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기억으로 잠을 설칩니다

옛생각 조회수 : 1,133
작성일 : 2013-01-11 02:03:42
스맛트폰을 구입하고 카톡의 세계에 입문하면서 근 30년 소식조차 몰랐던 옛친구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나이가 들며 점 점 마음을 터놓을 친구가 없다는걸 실감 하던 차에 철모르는 어릴적 친구들.. 가식없이 너무 잘 통하던 친구들이 반가워서 전 매일 매일 그 친구들과 일상얘기를 나누고 싶고 예전처럼 허물없이 지내고 싶은데 친구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참 외롭습니다.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다들 사는건 비슷한데 왜 저 처럼 옛친구에 연연해 하지 않는걸까요.. 
항상 제가 먼저 카톡으로 안부를 물어야 대답하고 저 한테 먼저 연락하는 친구가 없네요.

제 기억으론 우린 중딩 고딩시절 정말 참 많이 붙어다니고 추억도 많이 만들었던것 같은데 별로 그 때를 그리워하는 친구들이 없는것 같아요. 다들 그동안 자주 만나고 지낸것도 아니고 가끔 메일이나 싸이로 소식은 알았지만  따로 만난 친구들도 없는걸로 아는데 저만 그 때 그 시절 그 친구들을 그리워 하는것 같아서 참 속상합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누가 혹시 나 한테 안부인사 묻지 않았나 핸펀부터 보게되는 제 자신이 초라하네요...






IP : 77.1.xxx.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사랑은 접으세요 ^ ^
    '13.1.11 9:39 AM (175.120.xxx.236)

    여자들은 결혼을 계기로 많이 달라지지요

    우선 사는 지역
    그리고 본인과 남편의 사회적 경제적 위치에 따라서도 바뀌고
    무엇보다 자녀와 친정과 시댁 중심의 가족적인 ...
    그동안 흐른 시간만큼 친구들에게도 새로운 친구관계가 형성되었을 수도 있고요

    나에게 마음을 여는 사람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친구를 맺게 되고
    사회에서 만나는 친구라는 것이 겪어보면 판단 미스일때도 많아 그럴땐 또 잘라 버리고 그렇네요 ^ ^

  • 2. 옛생각
    '13.1.12 1:03 AM (89.13.xxx.74)

    진심어린 댓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애틋한 마음 접는 연습을 많이 해야겠네요...

    제 친구들이 제 마음을 몰라주는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993 지금 케이블 OBS채널에서 카모메식당 하네요.. 5 .. 2013/02/16 1,400
219992 봄동 겉저리는 어떻게 맛을내요? 10 dd 2013/02/16 3,589
219991 가르시니아? CLA? 약국에서 구입할수있나요? 4 흑흑 2013/02/16 4,512
219990 쏘나타 vs 투싼 : 어떤 것이 좋겠습니까? 5 자가용 2013/02/16 3,493
219989 후라이팬으로 la갈비 굽는 법 좀 알려주세요~ 4 새복 2013/02/16 8,410
219988 이 와중에 화장라니요? 10 8년만에 2013/02/16 2,969
219987 송혜교 못생겼단 82보니까 25 ㄴㄴ 2013/02/16 3,586
219986 맹지 때문에 도로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면 적절한 비용은 어느 .. 2 ... 2013/02/16 3,137
219985 여자가 예쁜데 내성적이면 왜 살기 더 힘든가요? 조언좀.. 17 궁금 2013/02/16 13,059
219984 내가 화내는게 정상인건가? 1 ㅜㅜ;;; .. 2013/02/16 939
219983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 1 바다향기 2013/02/16 1,016
219982 돌림자가. '응' 으로 시작해요. ㅠ ㅠ. 무슨이름이 좋을까요 99 라플란드 2013/02/16 12,347
219981 지금 이시간 병실에서 떠들어요 6 소음 2013/02/16 1,599
219980 티파니 캐럿반지 사이즈 변경해보신분 계세요?;; 8 티파니 2013/02/16 5,384
219979 지금케이블에서 ^^ 2013/02/15 873
219978 박근혜 뜨끔할 '직격탄' 날린 노회찬 2 호박덩쿨 2013/02/15 2,415
219977 전업주부의 종말 4 한겨례21 2013/02/15 3,834
219976 고3엄마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되는건 다 압류하세요 12 진홍주 2013/02/15 3,831
219975 먹거리X파일 착한설렁탕~ 1 허술해 2013/02/15 2,809
219974 의료보험 부양가족 늘어나면 얼마정도 더 오르나요(지격가입자) 3 ,,, 2013/02/15 6,547
219973 7인의 떡검, 삼성한테 얼마나 받았나? 떡셔틀 홍석조 9 깍뚜기 2013/02/15 2,120
219972 명품가방 3 pebble.. 2013/02/15 1,989
219971 내가 이상한건가??? 14 궁금궁금 2013/02/15 3,752
219970 샌드위치 맛있게 만드는 비법 가르쳐주세요. 스프레드 등... 29 음음 2013/02/15 5,935
219969 블랙잼 발라보신 분?? 1 이뻐지고싶다.. 2013/02/15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