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기억으로 잠을 설칩니다

옛생각 조회수 : 1,062
작성일 : 2013-01-11 02:03:42
스맛트폰을 구입하고 카톡의 세계에 입문하면서 근 30년 소식조차 몰랐던 옛친구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나이가 들며 점 점 마음을 터놓을 친구가 없다는걸 실감 하던 차에 철모르는 어릴적 친구들.. 가식없이 너무 잘 통하던 친구들이 반가워서 전 매일 매일 그 친구들과 일상얘기를 나누고 싶고 예전처럼 허물없이 지내고 싶은데 친구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참 외롭습니다.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다들 사는건 비슷한데 왜 저 처럼 옛친구에 연연해 하지 않는걸까요.. 
항상 제가 먼저 카톡으로 안부를 물어야 대답하고 저 한테 먼저 연락하는 친구가 없네요.

제 기억으론 우린 중딩 고딩시절 정말 참 많이 붙어다니고 추억도 많이 만들었던것 같은데 별로 그 때를 그리워하는 친구들이 없는것 같아요. 다들 그동안 자주 만나고 지낸것도 아니고 가끔 메일이나 싸이로 소식은 알았지만  따로 만난 친구들도 없는걸로 아는데 저만 그 때 그 시절 그 친구들을 그리워 하는것 같아서 참 속상합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누가 혹시 나 한테 안부인사 묻지 않았나 핸펀부터 보게되는 제 자신이 초라하네요...






IP : 77.1.xxx.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사랑은 접으세요 ^ ^
    '13.1.11 9:39 AM (175.120.xxx.236)

    여자들은 결혼을 계기로 많이 달라지지요

    우선 사는 지역
    그리고 본인과 남편의 사회적 경제적 위치에 따라서도 바뀌고
    무엇보다 자녀와 친정과 시댁 중심의 가족적인 ...
    그동안 흐른 시간만큼 친구들에게도 새로운 친구관계가 형성되었을 수도 있고요

    나에게 마음을 여는 사람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친구를 맺게 되고
    사회에서 만나는 친구라는 것이 겪어보면 판단 미스일때도 많아 그럴땐 또 잘라 버리고 그렇네요 ^ ^

  • 2. 옛생각
    '13.1.12 1:03 AM (89.13.xxx.74)

    진심어린 댓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애틋한 마음 접는 연습을 많이 해야겠네요...

    제 친구들이 제 마음을 몰라주는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948 국민행복기금 29일 출범…32만6000명 빚 탕감 ........ 2013/03/26 687
232947 급질) 태권도학원은 유초등부 섞어서 수업하나요? 2 .. 2013/03/26 593
232946 동대문 방수원단 팔거나 가공하는 곳 2 궁금이 2013/03/26 3,073
232945 아파트에서 등박스 달아주나요 1 네츄럴 2013/03/26 811
232944 핸펀으로 정리된 사진복구 1 궁금 2013/03/26 1,043
232943 이상한 꿈을 꾼뒤로 기분이 가라앉네요 2 일장춘몽 2013/03/26 598
232942 혹시 전생을 생각해본적 있나요? 11 4ever 2013/03/26 2,630
232941 6세 아이 레고 사줄까 하는데요. 6 .... 2013/03/26 1,215
232940 이 영어 혹시 무슨 뜻인가요? 3 miff 2013/03/26 868
232939 '부실뇌관' 신협·농협 상호금융 연체율 '빨간불' ... 2013/03/26 807
232938 예전에 먹던 크라운베이커리의 옥수수머핀 5 블루m 2013/03/26 1,042
232937 led tv 3 .. 2013/03/26 599
232936 신경정신과 다녀보신분계신가요 돈 많이들까요 20 알려주세요 2013/03/26 13,085
232935 영어시험중 '아이엘츠'와 '텝스'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19 2013/03/26 2,233
232934 설경구 매력있네요 66 오오 2013/03/26 13,182
232933 피부가 좁쌀같이 일어났는데.. 5 피부ㅠㅠ 2013/03/26 1,481
232932 나이들수록 하얘지는 사람도 있나봐요;; 3 2013/03/26 1,954
232931 설경구 회춘했네요 23 그렇네 2013/03/26 9,365
232930 결혼고민...세속적인 욕심때문에 괴로워요. 17 고민 2013/03/26 5,110
232929 중학교 교사 한학교에 4년 있잖아요.. 근데 1년 더있으려면 3 ... 2013/03/26 1,091
232928 전화영어 추천 1 영어공부 2013/03/26 608
232927 항암후 병간호 여쭙니다. 11 .. 2013/03/26 2,123
232926 바람피우는 사람 정말 많나봐요. 8 .. 2013/03/26 5,493
232925 으악...12시 20분.. 윗층에서 세탁기 돌리는 소리. 2 궁금 2013/03/26 1,353
232924 통곡 1 시어머니 2013/03/26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