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의 보물 1호는 올해 8살된 딸아이가
5살때부터 그린 그림일기에요.
남편이 처음으로 그림일기를 그리게하자 제안을 했고
그래서 그림일기를 그리기 시작했어요.
5살때인 2010년 8월부터 현재까지
그림일기가 28권째에요.
물론 어린아이라서 매일 쓴 거 아니에요.
잘 쓸때 매일매일 아니면 열흘에 한 번정도도 있구요.
올해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오늘도 금방 아이가 쓴 일기를 보다가
맨 첫 권과 비교하니 정말 장족의 발전이에요.
처음엔 그림도 어설프로 글자고 비뚤배뚤..
그런데 이제는 받침도 안 틀리고 띄어쓰기도 잘 하고 사람그리고 눈도 만화영화
여자주인공처럼 그리니 딸아이 읽기를 보면서 써 이만큼 자랐구나..하며 마음이 울컥해지네요.
딸아이가 5살때부터 쓰기 시작한 그림일기가 우리 집 최고의 보물이에요..
세상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 자랑...잠깐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