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깊고 오래 사귀는 분

친구 조회수 : 2,647
작성일 : 2013-01-10 22:32:32
제가 좀 의심이 많은 걸지도 모르겠어요
사람을 새로 사귀게 되면,
정-말 친해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요
사람한테 잘하는 편이라고는 생각합니다
근데 안지 한 5년은 지나야 정말 편한 얘기-속얘기라고도 할 수 있고-를 하게 되어요
무려 5년을 알고지내야...
그게 뭐 반년이 한번 보고 이런 것도 아니고
한달에 한번 정도는 만나는 사이가 5년은 되어야 진짜 친구가 되는 거예요!
물론 그러는 사이 안친해질 사람들은 사라지고......
뭔가 좀 아니다 싶음 제가 도망가고....... 해서

친구가 많진 않아요

그치만 다 오래된 친구들이에요
최소 10년부터 시작해서 20년까지(삼십대 중반입니다)
다 좋은 친구들이고
사는 게 차이나도 괜찮을 정도... 배려 자연스럽고...
손꼽아보니 5-6명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5년이라니 ㅎㅎ
20대에는 고민도 많았어요
남들은 아는 사람 많고 여기저기 다니는데 저는 사람 사귀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까요...
이제 생각해보니 나쁜건 아니었네 싶어요
그 오랜 시간이 나름의 필터링이 되어줬으니...
앞으로도 인연이 닿는 대로 천천히 사귀어 볼까 해요^^

저같은 분 계신가요...?
IP : 211.196.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3.1.10 10:40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친구..라는 이름은 아무에게나 주지 않는 편이죠..
    주변엔 묵은지처럼 오래된 친구들만 있어요..^^

  • 2. ㅓㅓ
    '13.1.10 10:46 PM (1.241.xxx.246) - 삭제된댓글

    묵은지 친구 좋네요 ㅎㅎ

  • 3. 저도
    '13.1.10 10:48 PM (59.15.xxx.68)

    그런편이에요. 의심이 많다기보단 성격이 내성적이고요
    친해지는데 상당한 기간이 걸려요. 정도 많으니 아무한테나 주기싫죠.
    현대사회에서는 왠지 불리할 것 같지만
    막상 친구 숫자 많은 애들 중에도 보면 진짜 친구 몇명없고
    외로움 더 많이 타요.

  • 4. 저는 깊게 사귀는거 싫어해요
    '13.1.10 11:22 PM (122.36.xxx.13)

    친구는 다 내맘같지 않아요^^

    내 말 잘들어주고 내 승질 ㅋㅋ 받아주는 남편이 최고 ㅋㅋㅋ

  • 5. 아무
    '13.1.11 12:56 A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아무하고나 친구가 되나요
    그냥 아는 사람이지.
    친구라는건, 허물없이 까놓고 어려운 이야기 내 아픈곳 보여줄수잇는 정도가 되어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470 책가방으로 어떤가요? 르꼬끄 트리플컬러백팩~ 2 중학신입생 2013/01/15 1,180
207469 시어머님 감성에 공감을 못하겠어요. 14 공감제로 2013/01/15 3,491
207468 요즘 라면이 너~무 땡겨요. ㅠ.ㅠ 5 나트륨~ 2013/01/15 1,441
207467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이런가요? 2 환경 2013/01/15 1,003
207466 빅토리아시크릿 쇼에서 브루노마스가 부른 노래 알려주세요. 5 팜므파탈 2013/01/15 2,185
207465 적금 매달 새로 넣어서 돌린다는게 불가능한데 이해 좀 시켜주.. 9 적금셔틀 2013/01/15 2,539
207464 다음 달 전기요금 오르는 건 민영화와 관련이 있는 건가요? 3 궁민 2013/01/15 1,033
207463 여러분 제가 오늘 밤을 넘길 수 있을까요 275 . 2013/01/15 20,636
207462 딴지일보 후원안내... 5 .... 2013/01/15 1,043
207461 조각실 판매처 있을까요? 3 손뜨개 2013/01/15 682
207460 라천들으셨던분들~ 2 야식왕 2013/01/15 555
207459 상해 2박3일 여행가요~ 자유여행 어쩌면 좋을까요? 12 상해 2013/01/15 2,205
207458 (급) 전세 계약 질문 할께요 6 전세 2013/01/15 1,140
207457 아까 호의에 대해 글 쓴 사람입니다 1 남편의 명언.. 2013/01/15 1,021
207456 초교+작은 공원 코너집 어때요? 5 번잡할까요?.. 2013/01/15 860
207455 같은 말 반복하시는 시어머니 어찌하시나요 13 2013/01/15 4,320
207454 클라우드 아틀라스 아직 여운이 맴도네요 12 더불어숲 2013/01/15 2,877
207453 한전민영화한다는 ᆢ 8 오00 2013/01/15 2,128
207452 안녕하세요. 보는데요 4 안녕 2013/01/15 1,418
207451 르꼬끄 초등가방 사주신 분 계실까요? 5 혹시 2013/01/15 3,166
207450 레미제라블, 뒷북후기 9 2013/01/14 1,537
207449 용돈을 얼마정도 줄까요? 3 얼마정도??.. 2013/01/14 950
207448 매일 돈을써요 ㅜㅜ 절약은 너무 먼길.... 24 매일매일.... 2013/01/14 11,219
207447 나이 35-6에 둘째 낳는거.... 24 둘째 2013/01/14 3,325
207446 매실 장아찌 어디서 사야할까요 어디서 2013/01/14 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