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국 이코노미지가 박근혜 앞으로 5년을 객관적으로 예상하고 있네요.

좋은나라 조회수 : 2,785
작성일 : 2013-01-10 22:27:26

준비된 여성 대통령에서 '준비된' 부분이 명확하지 않다고 했고 박정희를 일본 제국주의의 황군 소속 장교로 만주에서 근무하며 독립군 토벌에 앞장섰던 전력을 갖고 있다고 썼네요. 아래 내용은 NewsPeppermint에서 원문을 번역 요약해서 올린 내용입니다. The “prepared” part, however, is less clear.

원문보기 ( http://www.economist.com/news/asia/21569073-park-geun-hye-prepares-address-so... )

Economist紙가 한국 대선 이후 박근혜 정권의 정책 방향을 짚어보는 짧은 기사를 실었습니다. “준비된 여성 대통령”이라는 선거운동 기간 구호 가운데 ‘여성 대통령’이 되는 데는 성공했지만, ‘준비가 되었는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진단했습니다.

한국 대선기간 가장 큰 화두는 경제민주화라는 다소 정의하기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어쨌든 박근혜 당선인의 경제민주화는 재벌 개혁과 복지정책 확충의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인 박정희가 권위주의 정권 시절 특혜를 주며 키운 것이 재벌이지만, 박 당선인은 전경련 총수들과의 만남에서 고통분담과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각종 탈세와 경제 범죄에 유난히 관대했던 처벌 관행도 박 당선인의 의지대로라면 바뀔 것입니다. 복지정책 확충을 위한 소위 “박근혜 예산안”도 진통 끝에 국회를 통과해 2조 4천억 원의 재원을 확보했습니다.

대외정책은 박근혜 당선인에게 결코 쉽지 않은 시험 무대가 될 것입니다. 우선 이명박 정권 하에서 소원해진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입니다. 중국 정부의 탈북자 송환 문제, 중국 어선의 서해상 불법 조업 문제 등은 양국 간에 마찰이 예상되는 지점인 동시에 대화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경우 관계 개선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미동맹을 외교 안보의 가장 핵심적인 기초로 삼는 노선은 이명박 정권과 다르지 않을 전망인데, 미국의 MD 체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할 경우 중국을 크게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한일 관계는 더욱 어렵습니다. 지난해 8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으로 양국 관계가 크게 경색된 가운데 일본에는 극우 성향이 더욱 짙어진 아베 총리의 자민당 정권이 들어섰습니다. 아베 총리가 지난 1995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사과와 유감의 뜻을 밝혔던 노선을 폐지라도 할 경우 양국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 당선인의 아버지 박정희는 일본 제국주의의 황군 소속 장교로 만주에서 근무하며 독립군 토벌에 앞장섰던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박정희의 과거가 박근혜 당선인의 대일 정책 기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도 지켜볼 일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남북관계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이명박 정권 하에서 사실상 마비된 남북관계를 되살리기 위해 인도적 지원과 소규모 경제협력부터 시작할 생각이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와 협력에 나서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신년사설을 통해 북과 남의 대결 국면을 해소하기 위해 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요구하는 기존 남북 정부의 합의사안을 지키는 데 박근혜 당선인이 별 의지가 없기 때문에 극적인 진전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북한이 계속해서 핵개발과 장거리미사일 실험을 계속할 경우 박근혜 정권이 이를 어떻게 풀어갈지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Economist)

http://newspeppermint.com/2013/01/06/7753/

원문보기 ( http://www.economist.com/news/asia/21569073-park-geun-hye-prepares-address-so... )

IP : 128.103.xxx.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랏
    '13.1.10 10:39 PM (58.121.xxx.138)

    ㅂㄱㅎ가 빨갱이었네?ㅋㅋㅋ
    일본관계? 좋겠제?

    그나저나 기사 중간만 발췌해오세요~ 다 긁어오면 안되요~~^^

  • 2. ...
    '13.1.10 10:43 PM (128.103.xxx.44)

    윗 내용은 전체내용을 번역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전체 내용은 영어 원문을 읽어야 하네요. ^^;
    전체 기사 내용은 박근혜가 뭔가를 할 능력이 되는가로 요약이 되네요.

  • 3. ....
    '13.1.10 11:05 PM (112.155.xxx.72)

    선거 기간에는 김종인까지 내세우면서 경제 민주화를 부르짓더니
    당선 되고 나니까 국민 안전과 경제 부흥으로 슬로건이 바뀌네요.
    삼청대와 노동자 착취로 들리는 것은 단지 기분 탓이겠지요?

  • 4. 원글
    '13.1.10 11:09 PM (128.103.xxx.44)

    저도 제가 박근혜를 매도 하고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박근혜가 잘 하면 좋겠죠. 하지만 박근혜가 믿는 이념이 워낙에 뿌리 깊어 그것을 옳다고 믿고 행하겠죠. 개인보다는 재벌이 이끌고 가는 국가 경제...

  • 5. 그런데
    '13.1.10 11:16 PM (122.36.xxx.51)

    와중에 이코노미스트지는 미국이 아니고 영국 시사지입니다.

  • 6. 원글
    '13.1.10 11:21 PM (128.103.xxx.44)

    아 저도 미국이라고 쓰면서 검색을 해봐야 하나 했습니다. 게으름과 무식함이 왜곡을 낳는군요. 변명이라면 미국 시사지 치고는 좀 짜게 평가를 하고 있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 7. 원글
    '13.1.10 11:33 PM (128.103.xxx.44)

    무슨 속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202 美 비밀문서, "최태민, 박근혜의 '몸과 마음'을 통제.. 6 ㅂㅎ 2013/02/21 25,804
221201 조인성은 좀 귀여운 캐릭터가 어울리는 것같아요 8 .. 2013/02/21 1,933
221200 급!! 250불 가죽 가방 사면 관세 얼마나 나올까요? 2 궁금이 2013/02/21 2,675
221199 프랑스 문학이라면 어떤 책이 떠오르시나요? 48 봄별 2013/02/21 2,073
221198 이런 경우 학원비는 현금으로 해야하나요? 6 학원비 2013/02/21 952
221197 레진 치료비 비싸나요? 2 코코 2013/02/21 1,462
221196 왼쪽 뒷통수 귀정도 위치 튀어나온곳이 너무 아파요 2 2013/02/21 1,338
221195 파마후에 첫 머리감을때요? 3 파마후 2013/02/21 2,142
221194 중학생 영어사전 추천부탁드려.. 2013/02/21 975
221193 남편살해 엽기불륜녀의 내연남 실제 인물사진이 나왔네요.. 19 호박덩쿨 2013/02/21 14,041
221192 부끄럽지만 한달에 50만원정도 제대로 저축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22 이제는 저축.. 2013/02/21 15,448
221191 예쁜 티팟... 2 어디서 사야.. 2013/02/21 1,254
221190 그겨울 재미있게 보시나요? 80 드라마 2013/02/21 11,248
221189 관람후기] 신세계 - 스포없음. 2 별3개 2013/02/21 1,436
221188 식품영양,유아교육,임상병리 어느과를? 9 커피러버 2013/02/21 1,690
221187 드디어 변기가 뚫렸어요~! 감격입니다..지저분한글 죄송 ㅠㅠ 13 변기녀 2013/02/21 3,712
221186 부산 아쿠아리움 7 ᆢ ᆞ 2013/02/21 1,108
221185 철분주사가 철분약보다 부작용이 많은가요? 8 빈혈 2013/02/21 28,887
221184 살기편한 신체사이즈가 몇일까 생각해보니.. 11 여성들의 2013/02/21 2,097
221183 혹시 유치원에서 어린이집으로 옮기신분 1 마음이 2013/02/21 992
221182 대전에서 점심 먹을곳 문의 5 대전식당 2013/02/21 1,052
221181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vs 아기기린 자라파 1 깊은정 2013/02/21 509
221180 캐나다 사는 친구 택배 목록 좀 봐주세요 14 캐나다 2013/02/21 2,146
221179 저의 힐링드라마가 검프였는데... 6 ... 2013/02/21 1,769
221178 19주인데 아기가 발로 너무 배를 차요 13 산딸기 2013/02/21 3,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