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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에 냥이가 앞발로 춥따꼬 비닐을 덮심니더

가을하늘 조회수 : 2,688
작성일 : 2013-01-10 21:50:19

길냥이를 키우다가 새끼를 5마리를 낳아서 집안에서 키우다가 도저히 힘들어서(남편과의 다툼)

현관에 둿어요 (여긴시골) 그래서 제가 스치로폴에다가 못입는 오리털잠바 깔고 김장비닐을 두장을

스치로폴을 감쌋어요,,그 비닐로 들어갓다 나왓다 하는데요

저녁에 그기에 딱 들어앉아있길래 맨날 비닐을 꾹꾹 다져줍니다 (수시로)

근대 오늘저녁에 문을 열어보니 세상에 냥이 한마리가 비닐을 앞발로 바람막는다고

비닐을 잡아당겨서 꼭꼭 막고있네요,,,

먹는건 일일이 제가 맹글어서 먹임니다,,,고양이춥지않냐,,그리키울려면 왜 키우냐,,하지 마시소

나름대로 황제대접해줍니더 ㅋ

IP : 112.185.xxx.1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틈새꽃동산
    '13.1.10 9:54 PM (49.1.xxx.171)

    내가 어제 만든 박스안에는 안들어가고
    음식 그릇만 당겨서 밖에서 먹고 갔더라구요.ㅎㅎ

    고안에서 자면 따뜻할긴데...

  • 2. 쭐래쭐래
    '13.1.10 9:58 PM (221.148.xxx.107)

    사진을 보고파요. ^^

  • 3. 비닐을 잡아당긴다니
    '13.1.10 10:01 PM (218.52.xxx.2)

    생각만해도 웃음이 납니다.
    사진 좀 줌인아웃에 올려주세요.
    현관에 잠자리 먹을 거 챙겨주시는 거 대단하신 거죠.
    냥이들이 많이 감사하고 있을 겁니다.

  • 4. 가을하늘
    '13.1.10 10:01 PM (112.185.xxx.102)

    낼 쯤 사진찍어서 비야 줄기예 ^^

  • 5. 궁금
    '13.1.10 10:04 PM (61.72.xxx.135)

    저도 사진 기다릴께요.
    가을하늘님 오랫만이에요..^^

  • 6. 세상에...
    '13.1.10 10:24 PM (211.201.xxx.173)

    이불 다 차고 자다가 감기 걸리는 사람보다 더 똘똘한 고양이네요. ^^

  • 7. ..
    '13.1.10 10:31 PM (180.69.xxx.60)

    애궁...똘똘한 놈이네요. ^^ 저도 두마리 키웁니다만 주인한테 정주고 눈치 말~간거 보면 사람보다 낫다 할때 있습니다. 님같이 맘 고운분 만나 걔네들도 다행이네요.

  • 8. ,,,
    '13.1.10 10:31 PM (119.71.xxx.179)

    http://www.ezday.co.kr/bbs/view_board.html?q_id_info=349&q_sq_board=3974740
    고양이도 사람이랑 비슷하다니까요 ㅎㅎ

  • 9. ...
    '13.1.10 10:47 PM (119.199.xxx.89)

    원글님 짱!!!

  • 10. .....
    '13.1.11 12:09 AM (203.226.xxx.87)

    어쨌든 원글님은 원글님 형편되시는대로 거두고 계시니 저도 원글님 짱2 하고 싶어요. 저 길냥이 밥 준다고 욕 듣고 나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일 년 남짓 지나며 따가운 눈길 안주시는 바람에 밥 주는거 신났는데 걱정이 한무더기입니다.

  • 11. ,,,,
    '13.1.11 1:44 PM (119.199.xxx.89)

    윗님...저도 길냥이 밥 주러 다니면서 항상 눈치 보고 다니고
    뭐라하는 사람 만나면 죄송합니다 말을 입에 달고 살았네요..
    저희 친오빠가 그 모습 보고 저보고 왜 그러고 사냐고 하더라구요..으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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