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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랑 통화하면서 어깨에 귀신이 앉아있다는 친구 언니의 말도 그렇고

어떻게보세요 조회수 : 4,326
작성일 : 2013-01-10 14:06:25

귀신을 보는 사람들이 참말 있는걸까요.

 

친구 언니가 점을 보는데......자세한 얘기를 안해봐서 무당인지는 모르겠어요.

점보면 다 무당 의식을 거친걸까요?

 

암튼.. 몇년전 그 언니가 저랑 인사 차 통화하면서  어깨에 귀신앉아있는걸 봤다는 얘기를 친구에게 했더라고요

친구가 조심스럽게 전해주는데 어찌나 섬찟했던지.

 

요 며칠 우연찮게 무당에 관련한 영상들을 봤는데 작두를 타고 다른 사람이 되었다가

발바닥 멀쩡하게 내려와서는 자기가 탄게 아니라고 얘기하는거며.신령이 타는거라고.

굿 할때도 무당 입에서 의뢰인의 가족이나 친지의 음성이 나온다든지 하는것들

정말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걸까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IP : 122.40.xxx.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믿지마세요
    '13.1.10 2:10 PM (223.62.xxx.19)

    속이는 영들이 있어요 두려워하면 지배당합니다..

  • 2. 그렇죠..
    '13.1.10 2:12 PM (122.40.xxx.41)

    몇년 지나고 아무일 없는거 보고 그 언니의 말은 그냥 무시가 되는데

    작두를 타고 멀쩡한건 정말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그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데 속임수는 아니겠죠?

  • 3. Commontest
    '13.1.10 2:15 PM (122.101.xxx.139)

    작두는 아주 예전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한번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
    귀신보고 무서움 주는걸 믿진 않아요

  • 4.
    '13.1.10 2:18 PM (175.215.xxx.68)

    무당도 격이 있습니다.
    자기가 모신 몸신이 학문을 많이 한 학자를 모신 분이랑,
    변득이 죽 끊듯 하는 어린 아이를 몸신으로 모신 무당이랑 당연 격이 틀리죠.
    한 의학을 한 분을 몸신으로 모시면 병자를 잘 다루는, 병 굿을 잘 하는 그런 식으로 나타나는거죠.

    또한 언뜻 언뜻 보이는 어떤 상징에 대하여 쉽게 발설을 하지 않습니다.
    그 상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가 확실해 질 때 까지....

    원글을 봤을 때, 저는 그닥 신빙성을 부여치 못하겠습니다.

    또.... 격이 높은, 그리고 자기와 잘 맞는 무당을 만나는 것도 복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그 격이 있다는 무당의 말 조차 저 부터 전부 믿지는 않습니다.
    무당은 어디까지나 무당일 뿐입니다.
    신적, 혹은 신적으로 매우 가까운 존재가 아니란 겁니다.

    복을 타고 났다면, 무당이 되지 않고, 스님이나, 신부, 목사 등.... 신의 직접적인 제자가 되어야죠.
    무당도 자기 머리 자기가 깍지를 못 합니다.

    얼마 전 신 내림 왔는데, 무당을 통해서 신 내림을 물리치고 있는 분을 알고 있습니다.
    주절 주절 이야기를 더러 합니다.
    그 신내림 물리치는 행위를 하는 그 무당이 하는 말이....
    저 사람 말 듣지 마라.
    신을 받을 자젹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물리치는 굿을 내가 해주는거다.

    괜히 쓸데 없는 글이 길어 졌네요.

  • 5. ..
    '13.1.10 2:22 PM (211.36.xxx.36)

    힘은 악령이 셀 지 몰라도 지위는 인간이 높아요. 지지 않겠다, 물러가라고 굳게 대항하면 도망합니다. 기독교에서는 악령은 죽은 사람의 영도 뭣도 아니고 다만 그렇게 속일 뿐이라고 해요. 세계 환타지.3대 소설 중 하나인 반지의 제왕에서..엘프가 타락하여 오크가 되었다는 아이디어는 타락한 천사가 악마가 됐다는 기독 아이디어와 맥이 통합니다. 저자가 천주교 신자였죠..악한 영은 접신이고 원풀이고 이동이고 뭐고 할 것 없이 걔네 말 듣지 말고 무조건 쫓아내라가 답이라서, 종교와 무속의 세계가 극명하게 대응 방법이 다르죠.

  • 6. ..
    '13.1.10 2:24 PM (211.36.xxx.36)

    신을 모신다는 말은 그러니까 종교에서는 악령의 노리개가 됐단 소리거든요.

  • 7.
    '13.1.10 2:25 PM (175.215.xxx.68)

    불교에서는 천도재라 합니다.
    그런 귀신 조차 물리치고 쫏아 내어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고....
    천도재를 통하여 더 좋은 곳으로 보내야 하는 불쌍한 대상으로 보는 거죠.

  • 8. ..
    '13.1.10 2:31 PM (211.36.xxx.36)

    무속은 작두타기...뭐 과학적으로 각도를 유지하면 가능하단 설명이 있습니다만 그건 현상의 빙산의 일각을 보여준 거구요.. 무속과 종교 특히 기독교의 영적 현상을 ㅡ이단이나 사이비가 아니라는 전제에서 ㅡ 알아가다보면 그 극명한 대비에 놀라게 됩니다. 일명 성령의 은사, 열매라는 것과 무속의 삶을 비교하기 시작하면 인문-자연 과학적 교양이나 지식의 영역을 넘어선 세계가 실존한다는 실증이 많이 보여요.

  • 9. ..
    '13.1.10 2:36 PM (211.36.xxx.36)

    ㅎㅎ 그렇군요. 불교는 또 다른데.. 불교가 우리 나라에선 무속과 많이 혼합됐죠. 그러나 여튼 선한 영과 악령의 양보없는 대립은 종교의 기본 아이디어로 많이 나타납니다. 뭔가 있으니 계속 같은 아이디어가 출몰하는 것이겠죠.

  • 10. 개인적인 생각인데
    '13.1.10 2:4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귀신이 어깨에 앉거나 등에 업혔거나
    어찌되었든 귀신은 인간을 휘두를 만한 힘이 없는거 같아요.
    아무리 한을 품어 봤자
    인간이 풀어줘야지 귀신 자신이 풀수없는 수동적인 형태의 단계에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한맺히고 억울한 귀신들이 현실에 힘을 쓰지 못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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