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랑 통화하면서 어깨에 귀신이 앉아있다는 친구 언니의 말도 그렇고

어떻게보세요 조회수 : 4,296
작성일 : 2013-01-10 14:06:25

귀신을 보는 사람들이 참말 있는걸까요.

 

친구 언니가 점을 보는데......자세한 얘기를 안해봐서 무당인지는 모르겠어요.

점보면 다 무당 의식을 거친걸까요?

 

암튼.. 몇년전 그 언니가 저랑 인사 차 통화하면서  어깨에 귀신앉아있는걸 봤다는 얘기를 친구에게 했더라고요

친구가 조심스럽게 전해주는데 어찌나 섬찟했던지.

 

요 며칠 우연찮게 무당에 관련한 영상들을 봤는데 작두를 타고 다른 사람이 되었다가

발바닥 멀쩡하게 내려와서는 자기가 탄게 아니라고 얘기하는거며.신령이 타는거라고.

굿 할때도 무당 입에서 의뢰인의 가족이나 친지의 음성이 나온다든지 하는것들

정말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걸까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IP : 122.40.xxx.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믿지마세요
    '13.1.10 2:10 PM (223.62.xxx.19)

    속이는 영들이 있어요 두려워하면 지배당합니다..

  • 2. 그렇죠..
    '13.1.10 2:12 PM (122.40.xxx.41)

    몇년 지나고 아무일 없는거 보고 그 언니의 말은 그냥 무시가 되는데

    작두를 타고 멀쩡한건 정말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그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데 속임수는 아니겠죠?

  • 3. Commontest
    '13.1.10 2:15 PM (122.101.xxx.139)

    작두는 아주 예전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한번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
    귀신보고 무서움 주는걸 믿진 않아요

  • 4.
    '13.1.10 2:18 PM (175.215.xxx.68)

    무당도 격이 있습니다.
    자기가 모신 몸신이 학문을 많이 한 학자를 모신 분이랑,
    변득이 죽 끊듯 하는 어린 아이를 몸신으로 모신 무당이랑 당연 격이 틀리죠.
    한 의학을 한 분을 몸신으로 모시면 병자를 잘 다루는, 병 굿을 잘 하는 그런 식으로 나타나는거죠.

    또한 언뜻 언뜻 보이는 어떤 상징에 대하여 쉽게 발설을 하지 않습니다.
    그 상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가 확실해 질 때 까지....

    원글을 봤을 때, 저는 그닥 신빙성을 부여치 못하겠습니다.

    또.... 격이 높은, 그리고 자기와 잘 맞는 무당을 만나는 것도 복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그 격이 있다는 무당의 말 조차 저 부터 전부 믿지는 않습니다.
    무당은 어디까지나 무당일 뿐입니다.
    신적, 혹은 신적으로 매우 가까운 존재가 아니란 겁니다.

    복을 타고 났다면, 무당이 되지 않고, 스님이나, 신부, 목사 등.... 신의 직접적인 제자가 되어야죠.
    무당도 자기 머리 자기가 깍지를 못 합니다.

    얼마 전 신 내림 왔는데, 무당을 통해서 신 내림을 물리치고 있는 분을 알고 있습니다.
    주절 주절 이야기를 더러 합니다.
    그 신내림 물리치는 행위를 하는 그 무당이 하는 말이....
    저 사람 말 듣지 마라.
    신을 받을 자젹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물리치는 굿을 내가 해주는거다.

    괜히 쓸데 없는 글이 길어 졌네요.

  • 5. ..
    '13.1.10 2:22 PM (211.36.xxx.36)

    힘은 악령이 셀 지 몰라도 지위는 인간이 높아요. 지지 않겠다, 물러가라고 굳게 대항하면 도망합니다. 기독교에서는 악령은 죽은 사람의 영도 뭣도 아니고 다만 그렇게 속일 뿐이라고 해요. 세계 환타지.3대 소설 중 하나인 반지의 제왕에서..엘프가 타락하여 오크가 되었다는 아이디어는 타락한 천사가 악마가 됐다는 기독 아이디어와 맥이 통합니다. 저자가 천주교 신자였죠..악한 영은 접신이고 원풀이고 이동이고 뭐고 할 것 없이 걔네 말 듣지 말고 무조건 쫓아내라가 답이라서, 종교와 무속의 세계가 극명하게 대응 방법이 다르죠.

  • 6. ..
    '13.1.10 2:24 PM (211.36.xxx.36)

    신을 모신다는 말은 그러니까 종교에서는 악령의 노리개가 됐단 소리거든요.

  • 7.
    '13.1.10 2:25 PM (175.215.xxx.68)

    불교에서는 천도재라 합니다.
    그런 귀신 조차 물리치고 쫏아 내어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고....
    천도재를 통하여 더 좋은 곳으로 보내야 하는 불쌍한 대상으로 보는 거죠.

  • 8. ..
    '13.1.10 2:31 PM (211.36.xxx.36)

    무속은 작두타기...뭐 과학적으로 각도를 유지하면 가능하단 설명이 있습니다만 그건 현상의 빙산의 일각을 보여준 거구요.. 무속과 종교 특히 기독교의 영적 현상을 ㅡ이단이나 사이비가 아니라는 전제에서 ㅡ 알아가다보면 그 극명한 대비에 놀라게 됩니다. 일명 성령의 은사, 열매라는 것과 무속의 삶을 비교하기 시작하면 인문-자연 과학적 교양이나 지식의 영역을 넘어선 세계가 실존한다는 실증이 많이 보여요.

  • 9. ..
    '13.1.10 2:36 PM (211.36.xxx.36)

    ㅎㅎ 그렇군요. 불교는 또 다른데.. 불교가 우리 나라에선 무속과 많이 혼합됐죠. 그러나 여튼 선한 영과 악령의 양보없는 대립은 종교의 기본 아이디어로 많이 나타납니다. 뭔가 있으니 계속 같은 아이디어가 출몰하는 것이겠죠.

  • 10. 개인적인 생각인데
    '13.1.10 2:4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귀신이 어깨에 앉거나 등에 업혔거나
    어찌되었든 귀신은 인간을 휘두를 만한 힘이 없는거 같아요.
    아무리 한을 품어 봤자
    인간이 풀어줘야지 귀신 자신이 풀수없는 수동적인 형태의 단계에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한맺히고 억울한 귀신들이 현실에 힘을 쓰지 못하는 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965 물병 추천좀 해주세요 1 물병 2013/01/23 805
210964 지역모임을 알고 싶어요 2 지역모임 2013/01/23 611
210963 가습기 대용... 2 가습기 2013/01/23 976
210962 선관위 공개 데이타, 지방도 완전 그래프가 똑 같아요. (그루.. 8 그루터기춱 2013/01/23 935
210961 10대그룹 계열사 53곳, 국민연금 지분 5% 이상 주붕 2013/01/23 417
210960 많이 벌면서 돈사고 치는 사람 vs 조금 벌면서 성실한 사람 5 속상 2013/01/23 1,783
210959 오늘 파마 예약했는데 비가 와도 잘 나오겠죠? 2 비오는데 2013/01/23 859
210958 맛있는 곳 케익배달 2013/01/23 432
210957 가로수길.. 지온마미 2013/01/23 589
210956 롯데홈쇼핑 사원 호남비하 발언이 "유행어일뿐?".. 4 뉴스클리핑 2013/01/23 1,676
210955 아이 영어학원 끊어야 하는데요.... 말을 어찌 해야 할까요 ㅠ.. 2 학원 2013/01/23 1,401
210954 두부 물기짤때 면보자기 안쓰시는분? 10 2013/01/23 5,713
210953 거위털 이불커버 광목 20, 면60수 어떤게 나을까요? 7 목하고민 2013/01/23 3,861
210952 차의과대학 글로벌경영학과 vs 카톨릭대학 법대 어떤가요? 9 힘이되고 싶.. 2013/01/23 3,892
210951 범어사 불교대학 다녀보신분계신지요? ... 2013/01/23 1,389
210950 내가 나쁜 언니가봐요 6 마음이 불편.. 2013/01/23 1,521
210949 코스트코 양평점 쯔비벨 2013/01/23 939
210948 61세인 어머니 보험...어떤거 들어야될까요? 도와주세요 9 비가 2013/01/23 832
210947 학생용 가방 싸네요 (배포 15,900원) 1 나이키백팩 2013/01/23 1,179
210946 뚝배기에 계란찜하는데 자꾸 태워요.. 16 소란 2013/01/23 3,883
210945 남편이 부모욕하면 기분이 어떠세요? 4 paran 2013/01/23 1,271
210944 시어머니가 제가 연락 안해서 화난다고 남편이랑 인연을 끊으셨어요.. 34 어허허 2013/01/23 14,771
210943 대한민국 보수의 모범생의 현재 모습~ 1 참맛 2013/01/23 697
210942 [논평] 가족 사랑밖에 모르는 이동흡 후보자가 갈 곳은 가정뿐이.. 6 세우실 2013/01/23 1,121
210941 매입계산서를 받아야 하는데 매출자가 세금계산서 발행을 안해주네요.. 2 해결 2013/01/23 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