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접대 때문에 남편이 유흥업소 갔다는데요..

.. 조회수 : 5,183
작성일 : 2013-01-10 13:03:36
남편 직업상 접대가 좀 있는 편이에요. 그래도 그런 곳은 안 다니는 줄 알았는데..
뻔뻔하게도 자기 카드로 긁었더라구요? 카드사용내역 보다가 상호가 이상해서
물어보니 그냥 양주 파는 데라고.. 근데 발뺌하는 모양새가 수상쩍어서 알아봤
더니 뭐 극강하드코어? 어쩌구 하는데 하.. 기가 차네요.
남편이 원해서 간 게 아니라는 건 아는데요. 남들 지저분하게 노는 데 혼자 안
그랬다는 말을 믿어야 되나요? 주변 사람한테 여자 안 좋아하는 걸로 소문났대요.

그 카드 긁은 날 기억하거든요. 새벽 6시에 들어왔고요.
피곤할텐데 아침부터 저한테 들이대서 약간 이상하게 생각했었어요.
그런 곳 다녀와서 나한테.. 참 더럽네요.
회사생활 하면서 접대할 때 고객이 원하면 맞춰줘야 하는 건 저도 알지만..
남편도 남자인데 100%믿을 수도 없고 회사를 그만 두라고 할 수도 없고요.
저같은 상황이신 분들 안 계시나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IP : 39.120.xxx.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10 1:15 PM (211.237.xxx.204)

    그래서 영업하는 분들 부인이 생불이라고 하는거죠;;;
    그거 싫으면 다른 직업 갖게 하던지.. 아니면 집에 들어앉히던지..
    애당초 그런 직업의 남자와 결혼을 하지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ㅠㅠ

  • 2. ...
    '13.1.10 1:25 PM (122.36.xxx.75)

    아무리 접대라도 술집에서 끝내야지 ..하드코어는 심하네요

  • 3. 그래도
    '13.1.10 1:36 PM (121.165.xxx.189)

    남편분 좀 짱이신듯..
    어째껀 그곳에서 좀 동하셨음에도 참고 집에와서 와이프에게 들이대신거잖아요 ㅎㅎ
    일관계로 어쩔 수 없다면 그 안에서 나름의 룰을 지키는 수 밖에 없어요.
    칭찬해줘보세요. 그럼 앞으론 더더욱 그런쪽으론 걱정 안시킬거예요 ^^

  • 4. 신디
    '13.1.10 1:36 PM (119.71.xxx.74)

    근데 하드코어? 은어인가요?

  • 5. ****
    '13.1.10 1:39 PM (182.208.xxx.210)

    남편보고 월급적어도 좋으니 다른직업 찾으라고 하세요.. 영업직은 어쩔수 없습니다.
    제약회사 영업에 있었는데, 지방이고요. 의사랑,접대녀 둘데리고 놀다가 모텔잡아주고, 그다음날도 인근계곡으로 놀러갔습니다. 의사부인은 모르겠죠. 주말부부라..
    영업이 이렇게 더럽습니다. 그렇다고 월급이 많는것도 아니고요. 한마디로 하인입니다.

  • 6. nn
    '13.1.10 2:39 PM (210.96.xxx.216)

    저는 제 남편이 뭐 그래서 악에 받친 여자도 아니고

    그냥 미혼 20대 여잔데 다만 영업부서에 있는 여자거든요

    우리나라 기혼남성의 정말 70프로는 저런데 다니구요

    그중의 반은 평생에 걸쳐 몇명하고 잤는지 세지도 못할거에요

    나머지는 그냥 뽀뽀하고 좀 만지고 히히낙락 하는 정도 ..

    그리고 극강하드코어면 제가 설명해드릴게요 소위 하드풀싸롱이라고 하는데

    풀이 뭐냐면 끝까지 한다는 소리에요 full 풀싸롱이라는건데 풀싸롱은 전부 2차가 포함이구요

    근데 보통의 소프트 풀싸롱들은 1차에서 룸에서 술먹고 노래하고 놀다가

    2차는 모텔로 가서 하는건데

    하드코어는 그 룸 안에서 다 끝납니다 입으로 하거나 아예 다같이 하는데도 있구요

    북창동이나 구미 식이 젤 쎈데 그건 룸 안에서 단체로 하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아무리 접대다녀도 저 있는 금융이나 건설 토목 쪽만큼 쎄진않을텐데

    그래도 저런 하드코어 거의 안가구요 접대 하는 입장이면 더더욱 안가려고 애쓰죠 저거 비싸요

    접대비 요새 빡세져서 저렇게 쓰게 두는 회사 별로 없어요

    아마 자기돈으로 갔을 경우가 90프로에요 그리고 접대비 자기가 긋고

    회사가 주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냥 지가 간거임 ㅉㅉㅉ

    저거 중독되면 술만 처마시면 취하면 가기때문에 못막구요 이미 도덕적으로

    문제있다는 생각도 못하는 상태인거에요 보통 아무리 룸다녀도 하드코어는

    진짜 드러워서 안가거든요 여기 아저씨들도 ㅡㅡ 그냥 까페나 이런데를 가지 (커피마시는 카페 아니고

    바 같은 개념인거 아시죠? 여자가 술따라주는)

    무슨 손님하고 하드코어를 가요 같이 벗고 춤추고 뭐 받고 이러던 사람이랑

    일 하고 싶겠어요? 이쪽업계도 듣기로는 가끔있는데 (은행이나 공무원 돈없는 새끼들이 갑되면

    지돈으로 못가보니까 가보고싶다고 개지랄함.. )근데 정말 전체의 5%나 될까? 보통은 저런거

    바라는 경우없구요 그냥 좋아서 간거에요

    저라면 안살거나 아니면 포기하고 그냥 바람피고 살겠어요

    저거 못고쳐요 제가 이 업계 있으면서 저거 중독된 인간들이 제정신 차리는 경우는

    교회에 미쳐서 갑자기 개과천선해서 술도 다끊고 아니면 건강 문제생기거나 돈 몇억 날려먹어서

    돈없는 경우 빼고는 못봤어요. 저라면 저거 이혼하고 이혼 왜했냐고 애들이 물으면

    조목조목 말해주겠다 이러고 그냥 고칠생각안하고 남편이 외박하면 나도 하고

    아니면 한번 저런거 할때마다 남편카드로 한 오백씩 써버리겠어요

    근데 그래도 못고치더라구요 ...

  • 7. nn
    '13.1.10 2:45 PM (210.96.xxx.216)

    열받아서 하나 더 보태자면

    어디서 여자 안좋아한다는 소리를 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남자 99프로인데서 영업하는 여자거든요?

    남자들끼리도 하드코어 다니고 그러면

    쓰레기소리 합니다 ㅉㅉㅉ 접대를 해도 다 정도껏 하는거지

    하드코어가 웬말이에요 저희부서 영업아저씨 15명중에 2명빼고

    저런거 즐겨서 지돈까지 주고 가는 인간 없어요 ㅡㅡ 그 2명은 진짜 인간 쓰레기

    이동네가 진짜 상놈 인간 쓰레기 천지인데요 (금융권)

    여기서도 저정도면 주위에도 소문 다 나고 ㅉㅉㅉ 수준이라고 보시면 돼요

    새벽 6시가 왠말이에요 진짜 돈을 얼마를 쓴거야

    그게 1시간 30분단위로 시간 끊거든요 그정도면 인당 20만원?

    그리고 2차는 돈 더 내야되는건데

    몇시에 가서 몇시간을 놀았으면 6시에 들어와요 ;;;; 올밤 끊었나? 올밤이 뭐냐면

    그여자애 앞으로 쭉 뒷타임 안들어가고 같이있는겁니다

    진짜 룸도 룸이지만 하드코어 풀싸롱 오피스텔 안마 다니는 새끼들

    전부 칼로 찔러 죽여버리고 싶어요 전 언제 못참겠다 싶으면

    그런 새끼들 부인하고 여친들한테 영수증 증거 다 싹 불어버리고 싶은데

    그래도 전부 걍 살겠죠? ㅡㅡ

  • 8. ㅋㅋㅋ
    '13.1.10 3:48 PM (220.119.xxx.24)

    새벽 6시에 와서 들이댄다,,,이것도 쇼같은데요 ㅎㅎ.
    밖에선 안했다는 ㅎㅎ..
    접대로 하드코어 업소에,, 뻥에 백만원 겁니다.

  • 9. 모르는게 약일정도로
    '13.1.10 6:37 PM (116.36.xxx.237)

    미친 세상이군요

  • 10. ..
    '13.1.10 10:14 PM (122.36.xxx.75)

    우와..그냥 하드해서 좀더강하게 논다고생각했는데 답글보니 장난아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127 물끓이기....전기포트 쓰시는분 계신가요? 조언좀..ㅜㅜ 13 현수 2013/04/28 4,731
247126 이거 사기문자인지 확인좀 해주세요. 6 소금광산 2013/04/28 1,328
247125 남대문쪽 국밥집 맛있게 하는곳 있나요? 1 .... 2013/04/28 845
247124 내연모 재방해요 1 yaani 2013/04/28 676
247123 남성의 성욕이 불결하거나 더러운 욕구는 아닙니다. 27 ㅇㅇ 2013/04/28 13,220
247122 위대한 사상가. 2 레기나 2013/04/28 649
247121 안방에 침대두개놓는거요 16 시크엄마 2013/04/28 11,674
247120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2 궁금이 2013/04/28 774
247119 남편 친구들이나 후배들 보면 말로는 예쁜 여자 좋아하는데, 막상.. 9 보스포러스 2013/04/28 5,194
247118 제눈에 안경이라는 말이 8 2013/04/28 2,521
247117 26살 사회초년생 가계부 조언 부탁드려요 6 재테크 2013/04/28 1,280
247116 많이 먹어도 살안찌는 거, 생리주기리랑 관계 있을까요?? 6 ... 2013/04/28 2,311
247115 급질 남산가려는데 벚꽃어때요? 5 남산 2013/04/28 1,234
247114 Rain-이적.....Falling-존박.... 7 fabric.. 2013/04/28 1,887
247113 (수정)중2 수학 문제집 5권 풀고 시험봤는데 50점... 16 안타까움 2013/04/28 5,198
247112 젤 어이없는 소리가 잘난 남자는 어리고 이쁜 여자랑 결혼한다임... 8 자개 2013/04/28 10,980
247111 감자칼의 지존은 뭘까요? 9 . 2013/04/28 2,870
247110 생수의 불편한 진실 6 하기스 2013/04/28 3,001
247109 중3과학 용해도질문이예요 4 중3 2013/04/28 803
247108 작년 장아찌 간장에 또 담아도되나요 2 지현맘 2013/04/28 1,251
247107 미키모토 진주가루요~ .. 2013/04/28 2,428
247106 요즘 갤3가 싸다는데 사실인가요? 1 2013/04/28 1,612
247105 태국에서 슈퍼주니어 중에 규현이 제일 인기많은것 진짜인가봐요 5 2013/04/28 3,154
247104 인터넷 직거래에 융자 있는집을 융자 없다고 올린 집주인... 2 피터팬 2013/04/28 1,328
247103 시험공부하는데 문법을 답답해 하네요 교재소개를 3 고등영문법 .. 2013/04/28 1,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