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일이 물거품이 되었는데 다시 뒤집힌 반전을 겪으신 분들 계신가요?

삶의 반전 조회수 : 978
작성일 : 2013-01-10 11:58:16

제 심정이 지금 그렇습니다.

확실했던 어떤 중요한 프로젝트가 예상치 못하게 할 수 없게 되었는데

사실상 현실적으로 뒤집히기는 힘들어보여요...

마음을 내려놓는 중이긴 합니다만 혹시 무산됬던 일이 다시 재기된 반전을 겪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얘기 듣고 싶어요...

IP : 125.142.xxx.2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분이 그리워요
    '13.1.10 12:08 PM (121.159.xxx.10)

    프로젝트와는 좀 다른 말이라 댓글 달기가 좀 망설여지는데요..


    꽤 오래 전이네요. 대학 졸업하고 첫 직장 잡을 때.
    우리 과에서 거의 꼴찌로 취직했어요. 앞날 안 보이는 허접한 알바자리 전전하면서 많이 울기도 울었는데요.
    그 해가 다 바뀔 무렵에서야 자리가 났는데 하필 서해안 끝 쪽. ㅠㅠ 제가 사는 도시에서 깜깜하게 멀었구요.
    그래도 일자리다 싶어서 직행버스로 시골길을 무진장 오래 달려서 갔는데 가서 보니 그나마 일 할 환경이ㅠㅠ
    실망이 어찌나 큰지 친구들에게 말하기도 창피하고 자존감 완전 바닥이 되어버렸어요. ㅠㅠ

    그런데 그 사흘 후 전혀 알지 못하는 곳에서 연락이 왔는데, 제가 먼저 면접본 곳 오너와 친구 되신다는 분이 연락을 하셨더군요. 친구들끼리 만나 얘길 하다 면접 보런 온 사람 얘길 하다 자기네 회사로 이력서 달라고 하셔서 연락하셨다구요.
    인품도 참 좋은 분이셨어요. 일은 어려웠지만 거리도 훨씬 가까운 근교였고. 아직도 그 사장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사장님 인연으로 지금 직장도 잡게 되었는데 이 직장에서만 근속 20년 채웠네요.

    나만 안 되나보다...불안하고 앞이 안 보여 힘드신, 구직하고 계신 분들 힘내세요.

  • 2. 두분이 그리워요
    '13.1.10 12:12 PM (121.159.xxx.10)

    아이고...상황에 맞지도 않은 눈치없는 댓글이 되나 겁납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647 한전 판매 부문 분할? 다시 불붙는 '전기 민영화' 논란 1 .. 2013/01/15 528
207646 동생이 다른사람앞에서 자꾸 저를 깔아뭉개요..... 10 ㅣㅓ 2013/01/15 2,299
207645 슬퍼요..가족사진 찍자네요.. 6 @@ 2013/01/15 3,881
207644 새벽에 일어나서 실내운동할건데 30-40분 동영상? 4 맞벌이 아기.. 2013/01/15 1,215
207643 덴비 제트 블랙(Jet black) 어때요? 4 갈등갈등 ㅠ.. 2013/01/15 2,358
207642 (도와주세요)전세 계약 관련입니다. 이런 계약 2013/01/15 588
207641 박근혜 북한체제 인정하나? 인수위, 4시 정부조직 개편안 발표,.. 이계덕/촛불.. 2013/01/15 537
207640 저기 질문 좀ㅠㅠ[19금] 1 2013/01/15 2,357
207639 클렌징할 때 뭐 쓰세요? 4 오렌지모공 2013/01/15 1,473
207638 최근 문재인 목격한 취재기자 "충격적." 5 m.m 2013/01/15 3,577
207637 인테리어 문의요!! 경험 있으신분들의 고변 부탁드립니다 4 소나무 2013/01/15 660
207636 좁은 욕실에서 목욕하기 3 밤비 2013/01/15 1,742
207635 “노령연금 20만원, 국민연금 아닌 세금으로 충당” 4 세우실 2013/01/15 1,803
207634 하품이 멈추지를 않아요 9 하품 2013/01/15 3,346
207633 82에서 시댁하고 갈등이야기 보고있으면 뭐하러 자식을 낳아야하나.. 10 ... 2013/01/15 2,675
207632 국민주권방송 협동조합 17일 첫 설명회 5 이계덕/촛불.. 2013/01/15 622
207631 사상 최악의 중국 스모그 현상 발생... 1 오늘도웃는다.. 2013/01/15 1,052
207630 제가 바로 그 불구덩이에서 빠져 나온,,지금은 애기엄마입니다.... 16 행복 2013/01/15 14,422
207629 딴지 후원금 입금계좌가 있어서 물어봤어요 11 사탕별 2013/01/15 801
207628 퀼팅 질문 있어요 3 바야야 2013/01/15 611
207627 오늘 날도 좋은데 집 뒤집어 엎을거에요. 5 2013/01/15 1,495
207626 요즘 예스24 어떤가요? 10 레몬크림 2013/01/15 2,242
207625 네살 아기 이거 사회성과 관련있는 행동인가요? 6 아기엄마 2013/01/15 1,726
207624 털고 가야할 망령일까요? .. 2013/01/15 486
207623 여자가 남자보다 직업, 외모등 조건이 나으면 더 잘해줄거라는착각.. 10 오링 2013/01/15 3,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