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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815
작성일 : 2013-01-10 08: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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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때 오는 눈발은 말집 호롱불 밑에 붐비다

늦은 저녁때 오는 눈발은 조랑말 발굽 밑에 붐비다

늦은 저녁때 오는 눈발은 여물 써는 소리에 붐비다

늦은 저녁때 오는 눈발은 변두리 빈터만 다니며 붐비다


   - 박용래, ≪저녁 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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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0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3/01/09/3a1003a1.jpg

2013년 1월 10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3/01/09/3a1031a1.jpg

2013년 1월 10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3/0110/135773004060_20130110.JPG

2013년 1월 10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3/01/09/bbuheng201301092030240.jpg

 

 

 

와.... 날씨도 다시 추워진 목요일 아침부터 열라 짜증나고 좋으다... ㅅㅂ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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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는 불행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세상에 절체절명으로 불행한 일은 없다.
사람들은 아직 벗어날 방도가 있는데도 너무 일찍 절망하는지 모른다.
인간은 희망에 속는 일보다 절망에 속는 일이 더 많다.

 - 신달자, [나는 마흔에 삶의 걸음마를 배웠다]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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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분이 그리워요
    '13.1.10 8:32 AM (121.159.xxx.10)

    아 제가 참 좋아하는 시네요.
    너무 추워서 잔뜩 얼어있는 아침에 보기엔 너무 아름답고 서정적이지만요 ^^;
    새우실님 감기조심하세요.
    시 먼저 읽고 만평 보러 갑니다.

  • 2. 두분이 그리워요
    '13.1.10 8:32 AM (121.159.xxx.10)

    좋은 시 읽고 만평보니 역시 혈압이...-_-;

  • 3. 저도
    '13.1.10 8:45 AM (14.50.xxx.131)

    좋은 시보고
    만평 클릭했더니 혈압이 확~
    욕이 절로 나옵니다.

  • 4. 민주당은 혼수상태고
    '13.1.10 9:14 AM (211.194.xxx.153)

    이제 쥐와 닭이 뭔 짓은 못 하겠나요.
    그저 답답하고 억울한 시간만이 기다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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