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 되는 아이.. 어린이집 or 유치원 조언부탁해요. 간절해요 ㅠ.ㅠ

귀여워0921 조회수 : 1,458
작성일 : 2013-01-10 06:19:09

이 동네에 작년에 이사와서, 아이를 유치원에 입학시켰어요(6세, 올해 7세되요)

근데 이녀석이 워낙 개구쟁이라서.. 유치원 담임쌤한테도 지적을 많이 받고

뛰어다니길 좋아해서 옆반쌤한테도 지적 받고.. 그런가 보더라고요

물론 어디서나 잘 지내는 성격이라 원에 가면 재미있게 놀다 오는거 같기도 하고..

워낙 유치원생활에 대해서 말 안해요 그냥 재미있었다. 혼났다. 이정도 ㅠ.

근데 아파트 바로 옆 어린이집에 티오가 한자리 났거든요.

그 어린이집의 장점은 걸어서 1분

                                선교원은 아니지만 교회안에 있고 선생님들이 자상하고 배려심이 있다는거

                                 보육료가 유치원보다 9만원 가량 저렴하다는거

제가 보기에 단점은, 시설이 많이 열악하다는거(강당이나 체육관이 없어요) 

                                 교실이 아주 좁다는거 

                                 교회내에 있어서 문이 오픈되어있다는거

제 고민은 시설좋고, 기존에 익숙한 유치원으로 보내는가

아니면 개구쟁이 아이를 배려해주고 감싸주는 시설이 좀 떨어지는 어린이집으로 보내는가예요..

오늘까지 어린이집에 확답을 줘야해서 며칠째 고민만 하고 잇네요

선배맘들의 조언이 간절하네요... 

IP : 121.139.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0 7:01 AM (203.226.xxx.104)

    유치원은 아이가 경험하는 사회라고 생각해요 원글님은 어떤 조직에서 어떤사람들과 함께 하루 낮동안 생활하고 싶으세요? 스타벅스에서 나를 짓누르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놀고싶으세요 아니면 동네 조그마한 이름없는 커피숍에서 나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진심 위해주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놀고 싶으세요? 부모로서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은 맘 너무 잘 알아요 하지만 더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기준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시면 될것같아요 아이랑 얘기 나누어 보시면 좋겠어요 아이는 자기가 낮동안 생활할 곳을 충분히 선택할수 있는 인격체랍니다 아이가 선택하게 해 주세요~

  • 2.
    '13.1.10 7:34 AM (223.62.xxx.238)

    전 아이가 유치원이 가기 싫다고만 안하면 7살이면 유치원 보낼꺼 같아요.
    어차피 내년이면 유치원보다 더 규칙이 있는 학교를 가야 할텐데 좀 적응을 해야 되지 않을까요.
    아이가 유치원에서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당연히 옮기시고요.
    아이랑 먼저 대화를 좀 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 3. 7세면
    '13.1.10 8:18 AM (121.147.xxx.224)

    유치원요.
    기왕 다니는 곳이고 아이가 싫어하지 않는데 이제와서 새로 보내고 적응사킬 필요도 없을테고
    학교 갈 준비도 해야죠. 어린이집은 보육이 우선이고 유치원은 교육이 우선이라
    어린이집은 선생님들이 다정하게 안아준다면 유치원은 혼도내고 숙제도 하고 그렇죠.

  • 4. 북아메리카
    '13.1.10 9:33 AM (119.71.xxx.136)

    어린이집이 약간 너그러운 경향이 있지요
    저도 그럴까 고민중이예요

  • 5. eun
    '13.1.10 11:59 AM (59.15.xxx.236)

    7세라면 유치원에 보낼 것 같아요. 저도 7세 아이를 키우는데 5세부터 유치원 다녔어요. 어린이집과 달리 유치원은 아이가 아닌 어린이처럼 대해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사회생활도 연습이라고 생각해서 유치원으로 계속 다녔어요.

  • 6. 선배맘
    '13.1.11 10:14 AM (175.121.xxx.72)

    올 초등 입학합니다. 며칠 전 예비소집 갔다왔는대 맘 답답하더이다
    초등 입학하기 전에 해야 할 일들에.
    이제 아이가 아니에요. 여긴 유치원이 아니에요. 혼자 젓가락질 해야해요. 혼자 똥 닦아야 해요. 혼자 옷 입고 벗어야 해요. 우유 혼자 따야해요 글자 거의 알아야 해요. 40분간 얌전히 앉아 있을 수 있어야 해요 등등. 해야해요 시리즈 ㅜㅡㅜ
    전 무조건 유치원입니댜. 얼집 갔다 초교입학하면 완전적응못할 수도 있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469 미혼 여성이 나이 들어간다는 것의 최대 단점은. 2 리나인버스 2013/03/13 1,845
229468 'MBC퇴사' 오상진, SBS '땡큐' 출연하나 "출연.. 3 오상진 화이.. 2013/03/13 2,052
229467 시골에 집짓기. 7 절차. 2013/03/13 3,062
229466 화장품 전성분중 가장 피해야 할 20가지 24 화장품 2013/03/13 5,171
229465 윗집 이사갔어요^^ 4 층간소음 2013/03/13 1,855
229464 대학 새내기 ... 2 원피스 2013/03/13 862
229463 유럽 사이트 좋은데 공유해요. 1 .. 2013/03/13 854
229462 앞차가 후진하다 제차를 박았는데요 번호판이찌그러지고 위쪽에 금이.. 3 바나나 2013/03/13 1,614
229461 朴 대통령, “4대강 철저 점검하라“…MB 된서리? 6 세우실 2013/03/13 1,187
229460 아현동에서 미용실 하셨던 김광해라는 미용사분 지금 어디계신지 아.. 6 G스타일 2013/03/13 2,017
229459 요리 못했는데 잘하게되신분 비법좀... 13 입맛도없네 2013/03/13 2,200
229458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16 문외한 2013/03/13 2,187
229457 자식이 고마워요.. 8 ... 2013/03/13 1,886
229456 키이스랑 헤지스 중 트렌치코트 좀 골라주세요. 12 applem.. 2013/03/13 4,177
229455 무섭게 공부시키던 선생님. 17 ㄹㄹ 2013/03/13 3,393
229454 울 냥이가 다쳐네여.도와쥬세요 2 냥 이엄마 2013/03/13 745
229453 태양의여자, 메리대구공방전... 5 드라마 2013/03/13 1,267
229452 재봉틀잘아시는분? 9 스노피 2013/03/13 1,137
229451 [정보] 교보문고 만원쓰면 만원 적립금 주는 이벤트 퍼옴 2013/03/13 790
229450 윗층에서 음악틀어놓고 춤추고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푸헷 2013/03/13 1,329
229449 나는 빚을 진 여자 10 쉰훌쩍 2013/03/13 2,495
229448 센스 넘치는 대학 강의 하악 2013/03/13 708
229447 늘 새옷처럼 빨래하는 분들 비결이 뭔지 알려주세요 18 .. 2013/03/13 5,707
229446 한증막 비닐(?) 이거 정확한 명칭이 뭐에요? 6 ^^ 2013/03/13 933
229445 무서운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 얼굴에 가위 던져&qu.. 4 샬랄라 2013/03/13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