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국내든 해외든)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들 계시나요?

별로.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13-01-10 01:18:35

전 어릴때 부모님과 혹은 친척들과 콘도나 이런곳 어릴적 따라다닐적엔

 

그냥 부모님이 가야한다하니 또 어렸고 그때는 부모님과 함께였고 편하고(아이니까 크게 할일이 없이 놀기만하면되니..) 좋았던것 같은데..

 

20대 ~30대가 되면 국내던..배낭여행이다 해외여행이다 친구들 주변사람들 여행들 참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30대구요..

 

워낙 역마살에 여행좋아하는 친구가 있어 몇년 모아 계처럼해서 몇명이서 해외여행도 다녀왔는데 크게 즐겁다기보단..

 

저질체력때문에 피곤하고 그냥 빨리 집에가서 쉬고싶다가 더 컸어요.. 외국와서 새로운 못보던거 구경하고 그런것도 신기하기도 했지만 그런감정 얼마 못가더라구요..

 

자연환경이 절경인 선진국에갔고 날씨가 후덥했던것도 아니였는데.. 그냥 피곤하고 힘들고 그랬네요. 개인당 300정도씩 쓰고왔는데(비행기값포함했나..) 그냥 돈아깝다 까진 아니어도 그냥 안갔으면 그돈으로 뭘사도 샀겠다 싶고..

 

그후로 아.. 해외여행은 나와는 맞지 않는구나싶었어요. 낯선곳에 힘들고 낯설어서 더 긴장하고 편하지 않고..

 

그냥 기분전환으로 꾸미고 나가서 멋진 카페가서 차마시고 .. 좀  분위기 좋은 맛집, 디저트집 찾아다니면서 차마시고 이런게 더 좋은데..

 

좋은 공연 vip자리에서 보는게 저는 더 스트레스해소도 되고 카타르시스를 느낀달까.. 뭐 그러네요..

 

그런데 이런 정적인걸 좋아하는 분 계신가요?

 

이게 이해못 할 좀 특이한 건가요?? 동적인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제가 참 이상하고 재미없게살고 특이하게 보이나봐요~

 

오늘도 한 친구가 이달말에 동남아로 여행가자고 가자고 하도 성화에 난 일정이 있어서 일때문에 못빼~이러고 말아버렸는데.. 사실 비용이나 시간도 여건도 굳이 빼려고 노력한다면 못 갈 살황도 아니거든요.. 그런데 여행.. 자체를 크게 즐겨하지 않아서 여행하면 피.곤.한.거 라는 인식때문에 그냥 안간다고 했는데도 친구가 난리네요..

 

이러면서 이친구왈.. 여행이 얼마나 재미나고 흥미진진한데 너 진짜~~특이한거라고...

 

이것이 진정 특이한 것인가요??

 

 

 

IP : 211.105.xxx.18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0 1:21 AM (211.234.xxx.124)

    아녜요 그럴수도 있죠~
    전 여행은 굉장히 좋아하는데 절대 누구랑 같이 안가고 혼자가거든요. 해외도요. 이런것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 2. 나나
    '13.1.10 1:23 AM (222.114.xxx.57)

    우리남편과.천생연분인듯....
    저는 활동적이고 여행좋아하는데.....
    ㅜㅜ 삶이 고달프죠 안맞으면

  • 3. 아니오
    '13.1.10 1:49 AM (210.121.xxx.147)

    역마살있는 저로서는 어떤느낌인지 모르지만 특이한건 아니예요..
    해외여행은 말안통해도 무조건 자유여행인 저한테도 특이하다고 하던데요?
    전 제가 특이하다고 생각안해요

  • 4. 야옹조아
    '13.1.10 2:55 AM (116.212.xxx.196)

    제가그래요
    집같이편안한곳에서에너지충전과안정이이른어지는타입이래요..저도여행보다좋은공연보는게더좋아요
    브로드웨이는한번가보고싶더라구요

  • 5. ㅡㅡ
    '13.1.10 6:48 AM (125.133.xxx.246)

    여기있어요.
    저도 여행가는 거 보다 좋은 공연보는게 좋아요.
    여행 다녀도 제대로 보지도 못 하고 집에와서 '세계여행'이라는 프로그램 보는게 더 좋아요.
    설명도 듣고 자세하게 보게 되니까요. 돌아다니며 보면 피곤해서 제대로 보지도 못 하죠.

  • 6. ㅠㅠ
    '13.1.10 7:34 AM (58.235.xxx.231)

    저는 비행기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원글님같은 분도 계시는군요...
    개인 성향은 어쩔수없으니 원하는 쪽을 하시는게 여러모로 좋은 것 같네요.

  • 7. 취양이
    '13.1.10 7:53 AM (223.62.xxx.238)

    취양이 다 틀리니까 이상하지는 않지요.
    전 여행 참 좋아하는데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다들 패턴이 틀려서 사로 이상하다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전 돈이 많이 들고 말이 안통해도 무조건 자유 여행이고 가서는 관광지 이런데는 안가요. 그냥 박물관이나 미술관 다니고 뮤지컬이나 영화 같은거 보고 대형마트나 시장에서 쇼핑하고... 맛집이나 작은 까페 같은데서 차마시고 이러네요.
    여행 좋아하는 제 친구는 워낙 여기저기 찍고 오는거 좋아하고 바쁘게 움직이는 스타일이라 저보고 그렇게 놀려면 뭐하러 해외가냐 하는데 전 여행은 휴식이거든요.
    그냥 늦잠도 자고 좋아하는것보고...
    외국에서 영화관가서 영화보는 재미도 얼마나 있는데..
    물론 이해는 다 못하지만요.ㅎㅎ

  • 8. 저요
    '13.1.10 8:54 AM (14.50.xxx.131)

    여행 가면 아무리 좋은데 가도
    좀 심심하고 집생각 나요.
    그런데 남편도 그러는데
    아들은 역마살이 있어서 여행 너무너무 좋아하고
    집에 있지를 않아요.^^

  • 9.
    '13.1.10 9:22 AM (211.246.xxx.191)

    혹 미혼이시면 결혼전 남자분 취향을 먼저 알아보세요...
    이런것 땜에 서로 안맞으면 둘다 불행해져요,.특히 나이들어서
    취향이 바뀌는것두 아니구 긴긴 세월 서루 이해 못하니

  • 10. 저도
    '13.1.10 10:37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여행은 피곤해요.
    티비로 편하게 보는 해외가 더 좋아요.
    나이가 드니 모임마다 여행을 가자고 돈모으로 난리인데
    저는 그게 싫어서 참 고민이에요.
    하루라도 멀리 여행가자고 의견일치하는데 나만 빠지겠다고 하기도 뭐하고
    따라가봤자 힘들기만 하고.....
    가족여행도 방학때만 의무적으로 가는데 힘드네요 ㅋ

  • 11. 친절하자
    '13.1.10 10:46 AM (206.212.xxx.40)

    저도 여행을 싫어합니다.
    저는 집에서 가족이랑 이것 저것 맛있는 것 만들어서 먹으면서 얘기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우리 가족은 모두 저와 같은 스타일입니다.
    저는 해외로 또는 미국내 다른 도시로 출장갈 기회가 자주 주어지는데 ...
    그것도 너무 싫습니다. 할 수 없이 가는 것이지 ...
    하여튼 집에서 멀어지는 것은 딱 질색이에요 ...
    공연 관람도 귀찮고 ...
    그냥 책읽고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맛있는 것 먹으면서 얘기하는 것이 좋으네요.

  • 12. ㅎㅎ
    '13.1.10 2:14 PM (125.177.xxx.190)

    저도 그런 편이예요.
    좋은 사람이랑 여행을 못다녀봐서 그런가..
    집이 제일 좋네요. 가족여행도 제가 뭐 챙기고해야해서 귀찮고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473 여시주최로 국정원 대선공작 관련 촛불집회를 합니다 세수하자 2013/04/26 736
246472 아이와의 약속 지켜야겠죠 10 걱정 2013/04/26 1,482
246471 내가 이상한 건지... -_- 14 ... 2013/04/26 3,447
246470 강릉A여중서 교직원이 여중생 '폭행'…고막 파열 2 참맛 2013/04/26 1,889
246469 '자영업자 80%','가정주부 75%' 24 대체휴일반대.. 2013/04/26 4,013
246468 열무김치 파김치 부추김치 쉽고 맛있는 레시피? 2 김치 2013/04/26 2,322
246467 안철수·김무성·이완구, 오늘 국회 첫출근…의원 선서 세우실 2013/04/26 733
246466 어깨관절 잘~~보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강북이나 일산지역이요. 2 ;;; 2013/04/26 1,480
246465 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친아빠 5 프라푸치노 2013/04/26 6,829
246464 40대 유부남인데 제가 예민한건지 이곳에 물어보고싶습니다. 73 당산사람 2013/04/26 20,996
246463 어제 소리질렀다는 엄마인데요.. 조언말씀대로 했는데ㅠ 12 .. 2013/04/26 2,876
246462 강아지 키우면 원래 이렇게 예쁜가요? 20 .. 2013/04/26 3,059
246461 괴로워서 코가 없었음 좋겠데요(코뼈가 많이휘고 비염까지.) 7 초등5학년 2013/04/26 1,481
246460 애 훈육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 육아실미도 2013/04/26 762
246459 꿈해몽 부탁 드려요. 1 2013/04/26 935
246458 브라운색 바지에 맞는 상의 추천부탁드려요 8 패션조언 2013/04/26 1,744
246457 초1여아. 친구가 자꾸 돈을 달라고 한다네요 5 조언 부탁드.. 2013/04/26 1,287
246456 [의견구함] 조금은 황당한 경험담.txt 3 처음글올려요.. 2013/04/26 1,077
246455 고르곤졸라에 흰곰팡이가 폈어요 1 먹어 말어 2013/04/26 3,607
246454 '대체휴일제' 유보…재계 반발 성명 1 세우실 2013/04/26 1,243
246453 배란유도제를 먹어야 할까요?? 2 happy 2013/04/26 1,368
246452 온라인으로 입금한 돈 바로 취소할 수 있나요? 2 송그미 2013/04/26 919
246451 플륫을 배우려고 하는데요 2 예쁜봄날 2013/04/26 628
246450 총각 과외샘이 드실 간식거리 추천 좀 13 부탁드려요 2013/04/26 2,440
246449 이말이 문법적으로 이상한 말인가요? 4 저기요 2013/04/26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