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릴때 부모님과 혹은 친척들과 콘도나 이런곳 어릴적 따라다닐적엔
그냥 부모님이 가야한다하니 또 어렸고 그때는 부모님과 함께였고 편하고(아이니까 크게 할일이 없이 놀기만하면되니..) 좋았던것 같은데..
20대 ~30대가 되면 국내던..배낭여행이다 해외여행이다 친구들 주변사람들 여행들 참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30대구요..
워낙 역마살에 여행좋아하는 친구가 있어 몇년 모아 계처럼해서 몇명이서 해외여행도 다녀왔는데 크게 즐겁다기보단..
저질체력때문에 피곤하고 그냥 빨리 집에가서 쉬고싶다가 더 컸어요.. 외국와서 새로운 못보던거 구경하고 그런것도 신기하기도 했지만 그런감정 얼마 못가더라구요..
자연환경이 절경인 선진국에갔고 날씨가 후덥했던것도 아니였는데.. 그냥 피곤하고 힘들고 그랬네요. 개인당 300정도씩 쓰고왔는데(비행기값포함했나..) 그냥 돈아깝다 까진 아니어도 그냥 안갔으면 그돈으로 뭘사도 샀겠다 싶고..
그후로 아.. 해외여행은 나와는 맞지 않는구나싶었어요. 낯선곳에 힘들고 낯설어서 더 긴장하고 편하지 않고..
그냥 기분전환으로 꾸미고 나가서 멋진 카페가서 차마시고 .. 좀 분위기 좋은 맛집, 디저트집 찾아다니면서 차마시고 이런게 더 좋은데..
좋은 공연 vip자리에서 보는게 저는 더 스트레스해소도 되고 카타르시스를 느낀달까.. 뭐 그러네요..
그런데 이런 정적인걸 좋아하는 분 계신가요?
이게 이해못 할 좀 특이한 건가요?? 동적인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제가 참 이상하고 재미없게살고 특이하게 보이나봐요~
오늘도 한 친구가 이달말에 동남아로 여행가자고 가자고 하도 성화에 난 일정이 있어서 일때문에 못빼~이러고 말아버렸는데.. 사실 비용이나 시간도 여건도 굳이 빼려고 노력한다면 못 갈 살황도 아니거든요.. 그런데 여행.. 자체를 크게 즐겨하지 않아서 여행하면 피.곤.한.거 라는 인식때문에 그냥 안간다고 했는데도 친구가 난리네요..
이러면서 이친구왈.. 여행이 얼마나 재미나고 흥미진진한데 너 진짜~~특이한거라고...
이것이 진정 특이한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