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한 말이 몇년동안 안잊혀지고 증오만 불타올라요.ㅠㅠ

치유될까? 조회수 : 3,084
작성일 : 2013-01-10 01:11:17

친한친구....였어요.

6년전인가 제 남자첫조카가 4살때쯤...

 

저한테 몇번을 그렇게 말하더군요.

(너네 조카 징그러...)

(너네 조카 징그러...)

직접 본적도 없고 사진으로 봤는데 그냥 느낌이나 얼굴이 징그럽다는 ....하아....

 

 

너무 소중한 첫 조카...조그만 남자애한테 징그런 느낌이라며

몇번을 저한테 그렇게 말하는데...

그 당시 아무런 대응을 못한 나도 후회되고

감히....소중한 내 조카에게 그런말을 지껄인게 6년쯤 지난 지금도 용서가 안됩니다.

 

그 말한것이 발단이 되어 친구와 사이를 유지하면서도 제 마음에 앙금이 많았는지

그뒤로 조금조금 쌓여서 지금은 친구를..걔를...증오하는 단계까지 온거 같습니다.

 

갚아주고 싶어요....어떻게 갚죠?

저...마음에 한이 되서...갚아주고 싶은데...맘이 답답해요.

 

 

 

IP : 61.109.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굴이
    '13.1.10 1:18 AM (223.62.xxx.28)

    징그럽다는 조카사진 카톡으로 100장 보내고 너~~~무 사랑스러워서 죽겠다고 자꾸 해보세요... 애기한테 징그럽다는 말을 하는 징글징글하고 이상한 사람를 왜 친구라고 부르나요?? 제가 대신 욕 해드릴께요.못배워먹은x 같은이라구...

  • 2. 아이고, 참;;
    '13.1.10 1:20 AM (211.58.xxx.79)

    일단 그 친구, 이상하고 나쁜 사람 맞네요.

    하지만 그걸 그렇게 오래 묵혀두고 증오를 쌓아둔 님도 이상해요.

    친한 친구에게, 그 때를 놓쳤다고 해도 "그 생각이 도무지 떠나질 않네" 하면서 얘기 꺼내는 게

    왜 그렇게 어려웠나요? 이건 앞으로 살면서 힘들 일이 많아질 성격이에요.


    갚아줄 게 뭐 있어요. 사실대로 말하고 털어버리세요.

    너 그 말 한 게 너무 기분 나빠서 앞으로 상종하고 싶지 않다. 어린애한테, 그것도 친구 조카에게

    그게 무슨 짓이냐? 너는 마음이 참 나쁜 사람이다.

    어차피 때리기를 하겠어요,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걸겠어요?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저 얘기 하는 것도, 형용사를 아무리 험악하게 써봤자 유치한 깡패들 쌍욕 대결도 아니고,

    뭐 하겠어요? 님이 그렇게 해서 마음이 풀린다면 그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사람이 하루살이도 아니고, 그 하루에 다 해결하지 못했다고 세상 끝나지 않아요.

    마음 편하게 먹고, 더 이상 마음 속에 증오를 쌓지 마세요. 그리고, 조카 더 사랑해 주시고요. ^^

  • 3. 진짜 징그러운 꼴~
    '13.1.10 2:04 AM (111.118.xxx.36)

    부지부식간에 놓치고 넘긴 말이나 태도가 두고두고 가슴에 남는 경우, 저도 가끔 있어요.
    떠올릴 때마다 부글부글~~
    가족간에도 그런 경우 있더라구요.
    결혼해 각자 살면서 명절날이나 한 번 보게되는 사촌 오빠가 툭 던진 한 마디에 상처 받아서 끙끙~ 앓다가 오빠를 미워하게 될 것 같아서 뜬금없는 전화로, 막 따졌었던 적이..ㅠㅠ
    결과는요....
    저의 참패ㅠㅠ 오빤 기억도 못 하고 진심으로 그 말이 갖는 의미가 아닌 놀리는 말로 무심코 뱉었던 말이었던것을 말끝머리만 잡고 혼자서 그랬던 거..
    대부분이 그런 일 일 수 있어요.
    어린 조카와 악감정이 쌓일만큼의 여지가 없었잖아요. 당사자 머리속에 징그럽다는 말이 지칭하는 어떤 형상이 있었겠고, 무심코 나온 말일거에요.

    통 크게 잊으세요.
    아님 만회할 수 있도록 친구에게 기회를 주시던가요~~

    왜 울 조카가 징그럽더냐, 그게 할 소리냐 나쁜년아~
    왜 넌 내 조카를 모욕하고 나를 지옥속에 빠트리느냐.
    이게 친구냐. 서로 뭐든 나누는게 친구니까 내 지옥불, 네가 가져야만 한다....
    너희 조카 다 줄세워라. 덕담 찐하게 쏴줄테니 내 심정 너도 느껴야한다, 서로 공평해지자~

    친구니까 먼저 툭~ 기분 상했다고 하세요.사과해야 사과는 아니잖아요.^^

  • 4. ...
    '13.1.10 10:24 AM (121.139.xxx.160)

    그 친구 참 못됐네..어찌 남의 귀한 자식이고 조카인 어린 아이에게 그런말을 뱉을수가...
    저라면 짜증나서 못만날것 같아요.

  • 5. ...
    '13.1.10 11:10 AM (39.116.xxx.108)

    친구라는 그여자
    조카는 없어요?
    똑같이 해주면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639 푸켓 jw메리엇, 홀리데이인 부사콘.. 어디가 낫을까요? 5 ... 2013/05/04 1,959
249638 굿 바이 민주당! 28 빠이 빠이 2013/05/04 2,884
249637 무슨맥주 좋아하세요? ^^ 14 오~주말 2013/05/04 2,052
249636 추워서 안되겠어요. 겨울 다 지났어도 사야겠어요. 1 전기매트 2013/05/04 1,856
249635 19)리스인데 남편이 성병에걸렸어요 24 .. 2013/05/04 19,769
249634 근육 운동하고서 탄수화물이 심하게 땡겨요. 9 ... 2013/05/04 2,576
249633 파운데이션색은? 2 얼굴색 2013/05/04 1,055
249632 스맛폰 이조건 봐주세요(컴대기) 9 ,, 2013/05/04 806
249631 소위 요녀 화류계스타일 여자 8 2013/05/04 7,974
249630 크리스틴스튜어트랑 연정훈 무슨 사이인가요? 1 물방개 2013/05/04 3,715
249629 고속터미널 옷집주인에게 모욕ㅠㅠ 39 ᆞᆞᆞ 2013/05/04 16,357
249628 약사님 계심 좀 봐주세요. 아기가 약먹고 계속 자요 ㅠ 6 2013/05/04 5,038
249627 오사카여행을 가는데요, 교토 외에 또 어딜 보면 좋은가요? 13 궁금 2013/05/04 2,851
249626 초5엄마표 원글이예요 교재좀 알려주심 안될까요? 4 감사합니다 2013/05/04 1,118
249625 남편과 사별 뒤 시댁과 왕래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35 // 2013/05/04 17,813
249624 저 같으신분 주말 어떻게 보내나요? 12 주말에 넘 .. 2013/05/04 2,790
249623 아이가 입안쪽으로 이가 나네요.ㅜㅜ 11 인영맘 2013/05/04 2,156
249622 장윤정의 그 많은 재산을 모두 말아먹었다는건 말도 안되는거 같고.. 8 ... 2013/05/04 15,365
249621 소개팅남에게 문자 또 보내면 질척이는 걸까요? 38 게자니 2013/05/04 12,164
249620 알라딘 중고서점에 팔고 왔어요. 3 아이 책 2013/05/04 1,953
249619 캐나다 친구에게 놀러가자는 친구 5 헐헐헐 2013/05/04 1,673
249618 엘지로 바꾸려고 하는데 요즘스마트폰.. 2013/05/04 405
249617 T끼리 무료통화라는게 SKT 끼리 무료통화란 소린가요? 2 아프로디테9.. 2013/05/04 3,897
249616 나인 1회부터 정주행. 괜히 봤어요 9 caffre.. 2013/05/04 2,295
249615 1948년 5월 14일 정오, 한반도엔 무슨 일이 있었는가? .. 2013/05/04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