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극장 산골 10남매 보세요?

외아들 조회수 : 5,934
작성일 : 2013-01-09 22:28:53

요즘 인간 극장이 참 재밌네요.

이번 주는 무려 10남매라니...

오늘 이유를 보니..남편 분 아플 때 시어머니는 애들 본다고 집에 계시고 중환자실에서 혼자 사경 헤메는 남편 기다리면서 뼈 저린 외로움을 느끼고 아이 많이 낳기로 결심했다더군요.

외로움의 결과라 그런가 아이들 돌보면서 잘 지내는 엄마 같아요.

여전히 아이 많은 속에서 아이들이 제대로 관심과 돌봄 못 받는 것이 문제긴 하지만요.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10명..정말 대단하네요..

IP : 125.135.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프릴
    '13.1.9 10:48 PM (125.146.xxx.48)

    저도 봤는데 엄마가 아이들을 정말사랑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시부모님들도 그렇고요. 열명이나 되니 미처 신경못쓰 는아이가 있는거 같고요. 그게 미안해 눈물흘리는 젊디젊은 엄마...
    서른 여덟에 열명의 자식이 그렇게 이쁜엄마.
    전 마흔에겨우 하나 낳았는데, 다른 문제도 많지만
    그남편분이 건강하셔서 경제적으로 좀 나아지시기를 바래요

  • 2. 막내
    '13.1.9 10:55 PM (218.51.xxx.167)

    사랑이 웃는거 보면 저도 사르르 녹아요
    근데 부자지간이 조마조마한게 안타까워요

  • 3. 이가족
    '13.1.10 12:31 AM (125.180.xxx.33)

    예전에 다른 프로에도 나왔었는데 그때 9명이었고 끝날때 남편이 딸하나 더 낳자고 하더니 낳았더군요.
    근데 보니 외로워서 낳았다지만 그애들 키우기 급급해서 과연 애들한테 얼마나 신경을 쓸수 있는지.
    선생님 만날때 보니 그 선생님도 할말은 많은데 그래도 좋게 얘기해주더군요. 저번에 나온 프로에서도 애들이 숙제를 하나도 안해가서 선생님이 앞에서 벌서게 하는데 문제는 애들이 죄송해하지도 않으니 선생님이 그걸 더 기분나빠하더라구요. 그냥 애들을 예전 자기들이 먹을거 가지고 태어난다식으로 키우는거같아요.
    시어머니 인품이 정말 좋아보이던데 남편이 예전에 보니 간염이라 그러고 이제 더이상 자식 욕심 내지말고 있는애들에게 관심두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 4. 아무리
    '13.1.10 9:04 AM (203.142.xxx.231)

    외로워서 아이를 많이 낳아야지 생각은 한다해도, 그 많다는게 보통의 기준은 4-5정도 아닌가요?
    저 70년대 초반생인데.. 저때만 해도 보통 3-4명이 많은 시대였는데..
    10명까지 낳는 분들은 사고자체가,, 보통 사람하고는 다른거죠.. 뭐 아이가 주는 행복과 아이가 주는 괴로움이 반반씩 있겠죠.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잘날 없다는 말이 괜히 생긴건 아닌것 같으니..

  • 5. ...
    '13.1.10 10:55 AM (220.72.xxx.168)

    전 그 엄마가 진짜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같은 느낌이 하나도 안들던데요.
    너무 많은 아이들을 제대로 치닥거리 못해서 아이들마다 소외를 느끼게 만드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아이들 돌아가면서 야단치기에만 바빠서 아이들이 어떻게 상처받아서 마음을 닫는지, 하나도 눈치채지 못하더라구요.
    사춘기 아들이 말잘듣고 집안일 잘 도와주다 사춘기가 되니 말대답만 하고 말안들어서 화난다는 대목에서는 기가 찰 노릇이더군요. 그 아들은 그렇게 열심히 해도 엄마가 야단만치고 자기가 없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완전 서운해하던데... 사춘기 때문에 동네언니에게 상의하는 장면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는...

    처음 많이 낳기로 했을 때는 사랑이 넘치는 것 같았겠으나 이젠 감당할 능력을 벗어나니 사랑이고 뭐고 하루하루 넘어가기에 급급해보이던데요. 모든 상황이 짜증과 야단 혹은 매로 귀결되는 것 같아 씁쓸하더라구요.
    인간극장에 나오는 사람들이 다 어느정도 설정은 있으려니 생각은 했지만,
    난생 처음으로 가식적인 사람이구나 싶은 느낌이 든 건 처음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953 출장가도 전화 없는 남편..또 있나요? 14 .... 2013/04/04 2,314
237952 혹시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이용해보신 분 계시나요? 9 2013/04/04 2,556
237951 용인 터미널 근처에 짐맡길곳 있나요~?? 3 0k 2013/04/04 856
237950 고딩 아들 얘기입니다. 8 ㅇㅇ 2013/04/04 2,784
237949 영화 신세계랑 장고 중 뭘 봐야할지? 9 뭘 보지? 2013/04/04 1,391
237948 폴란드 하녀에서 세계 최대의 갑부가 된 존슨여사 3 이런인생이... 2013/04/04 3,784
237947 드라이 해둔 옷이 누렇게 변색되어 있는건 왜 그럴까요? 2 냠냐미 2013/04/04 2,062
237946 중국 상해 쪽 국제학교 잘 아시는분~~!! 추천 부탁드려요..^.. 3 제발 2013/04/04 3,215
237945 해독 주스는 뭔가요?? 3 해독 2013/04/04 1,317
237944 저희동네 강아지 5총사~ 38 연두 2013/04/04 3,181
237943 관광객이 딱 끊겼데요. 10 평화원함 2013/04/04 4,238
237942 usb 에 음악넣을려고하는데 어느사이트이용하시나요?? 2 akrh 2013/04/04 682
237941 저렴한 화장지는 변기가 자주 막히나요? 4 - ,.ㅡ 2013/04/04 2,271
237940 전신마취 하면...몸이 많이 안좋아 지나요? 13 ... 2013/04/04 5,295
237939 학원고르며 상담할때요....팁좀 주세요. 2 엄마 2013/04/04 859
237938 남자가 사랑할때. 송승헌 어떻게 성공했어요? 궁근 2013/04/04 825
237937 남편말이 섭섭하네요 6 2013/04/04 1,688
237936 시력 나쁘신 분들 선글라스 어찌 하시나요? 19 무크 2013/04/04 5,969
237935 육아선배님들~ 아들들이 싸워서 저녁 굶겼어요.. 8 .. 2013/04/04 1,176
237934 내 연애의 모든것과 뉴스룸 첫장면이 비슷하네요. 1 dd 2013/04/04 703
237933 문과 고3 수학을 포기해야할까요 11 고1,고3 .. 2013/04/04 2,232
237932 온라인 쇼핑몰에서 옷사지마세요 ㅜㅜ 가까운 보세옷가게가 나아요 15 2013/04/04 12,226
237931 혹시 암웨이 퀸 쿡 셋트가 총 얼마인지 아시는 분요~ 2 암웨이 퀸쿡.. 2013/04/04 2,358
237930 동네 모임....엄마들 모임에서 다른 그룹에서의 초대 응할까요?.. 1 이상한 느낌.. 2013/04/04 1,568
237929 나이 많으신 분들이 밖에서 크게 방구 끼는거요 14 아흑 2013/04/04 4,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