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세요-틱장애

절실 조회수 : 3,313
작성일 : 2013-01-09 20:52:33
이제 7세되는 남자아이에요
눈깜박거림으로 시작한지
한 일년되거같아요
눈깜박임 한달정도하다그치더라구요
그뒤로 한참있다가는 눈을 위로뜨고
또 한참있다가 눈 인상쓰는걸로 넘어가고
두달 전부터는 눈인상쓰기
배불룩거리기, 가끔 가래뱉는 음음거리기 이 세가지를
같이 하고있네요ㅠ
이정도면 병원에 가야할거같은데
마음이 심난하네요
병원은 대학병원가야하는지,
가면 치료는 어떻게 하는건지,
치료하면 좀 나아지긴하는건지,
치료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좀 알려주세요
좀 알고가면 덜불안한것같은마음에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기다릴께요..

IP : 175.196.xxx.1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나
    '13.1.9 8:56 PM (175.115.xxx.61)

    원인을 먼저 찾아보세요
    틱은 심리적 불안에서 시작합니다.
    무엇이 불안한지 먼저 찾고 해소하는 것에서 틱의 해결 실마리가 있습니다.
    병원에 가 보시면 이야기 해 주시겠지만 아이가 불안, 강박등이 해소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 2. jjiing
    '13.1.9 9:10 PM (211.245.xxx.7)

    우선 아이의 맘을 펀안히 해주시고 사랑 많이 주세요. 윗분 조언처럼 원인제거 해주시고 마주보고 웃어주시고 예쁘다 해주세요. 곧 좋아져요

  • 3. 저두..
    '13.1.9 9:12 PM (175.116.xxx.60)

    나는나님 말씀처럼 원인을 찾으셔야 해요 어머니께서 아이 마음 편하게해주시고 절대 틱에 대해 아이 앞에서는 무관심한척 하세요 아이를 잘 관찰하셔서 언제 심해지는지 찾아보세요 엄마의 심한훈육 억지로하는 학습 동생스트레스 가족간 불편한관계등.. 사랑 많이주시구요 마음 너그러이 갖아보세요

  • 4. 원글
    '13.1.9 9:13 PM (175.196.xxx.114)

    유치원가기 싫어하는건 있는데
    처음 시작은 5세때였어요
    유치원은 6세때 처음보낸거라
    딱히 유치원이 원인이라 하기가좀.
    다섯살 터울
    누나가 있어요
    동생 많이 예뻐하고 사이 너무 좋아요
    아주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 심하지도 않아요
    오세까지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계속놀아주고
    놀이터 추울때빼고는 귀찮아도 매일나갔구요
    주말엔 아빠랑 나가구요
    두발 자전거 인라인.
    한여름엔 스케이트
    그리고 주말엔 캠핑자주가고
    제가 봐도 딱히 스트레스 불안요소는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돼요.
    잘때 책도 항상 읽어주구요
    남편이랑 저도 아이들한테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이에요
    남편은 애들한테 화도 안내요
    둘째한테는 더요
    제가 모르는 심리적인게
    따로 있었을까요..

  • 5. 윗댓글들은 몰라서 저런 댓글 다는거고
    '13.1.9 9:21 PM (58.231.xxx.80)

    틱이 없는 아이들은 아무리 불안해도 아무리 부모에게 죽을 정도로 맞아도 틱이 올라 오지 않아요
    뇌쪽 전두엽쪽 문제라고 알고 있어요
    병원은 꼭 가보시고 아마 약물 치료 할겁니다
    그리고 틱이 있는 아동은 다른 주의력 결핍이나 이런것도 동반할 확률이 60-70% 되는걸로 알아요
    전반적으로 검사해보세요
    스트레스 받으면 더 심해진다는건 있어도
    부모의 양육때문에 생기는건 아닙니다 아이뇌에 잠재 되어 있다가
    자극을 받으면 틱이 올라오는겁니다

  • 6. 원글
    '13.1.9 9:27 PM (175.196.xxx.114)

    주위에서는 아무도 몰라요
    책볼때 텔레비젼볼때 나타나요
    제가 신경써서보니까 보이는거지
    남편도 누나도 못느껴요
    자세히 보질 않으니까요
    아는척하면 안좋대서 일부러 남편한테도
    제가 얘길 안꺼내요
    지적할까봐요
    그리고 남편은 틱증상을 잘모르니
    그냥 지나치는거같구요
    남들이 못느낄정도면 좀 두고 볼까요
    솔직히 병원가기 너무 겁나요ㅠㅠ

  • 7. 병원은 가보세요
    '13.1.9 9:32 PM (58.231.xxx.80)

    미국 같은 경우는 치료를 안한데요 타인에 대해 오지랖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우리나라는 좀 힘들어요. 학교 선생님들 중에서도 틱에 대해서 모르는 선생님 많아서
    저희 아이반에 틱이 있는 아이가 있었는데 선생님이 하지말라 하지말라 해도 계속 하니까
    선생님이 자기를 놀리는줄 알았나봐요
    아이를 밖으로 내보내고 수업시간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고 때린 선생님도 있어요
    틱은 지금부터 시작해서 초등 고학년까지 폭팔적으로 늘어나는 시기라네요

  • 8. 맘먹기나름
    '13.1.9 9:43 PM (119.64.xxx.213)

    아이유치원부터 친구가 6살부터 눈깜박임으로 시작해입벌리는거로 변형7살때는 고개까지 흔들고 음성틱까지 해서 심각해 정신과 상담을 했는데 결국은 약물복용을 해야한다는 말에 의사말에 약먹이는건 싫어서 그냥 놔두었거든요. 지적안하구 아이 스트레스 덜받게 하고하니 점차 나아지더니 지금은 초등 고학년인데 괜찮아요.
    그러니 최선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세요.

  • 9. 꽃보다이남자
    '13.1.9 11:42 PM (220.85.xxx.55)

    저희 애는 반포에 있는 성모병원 다녔어요.
    거기 아동 틱장애 잘 보시는 선생님 계신다고 소개받아 갔었어요.

    위에 어느 분 말씀하신 것처럼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틱 증상도 심해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심리적인 원인 때분에 틱이 발생하는 건 아니라고 의사 선생님께 들었어요.
    뇌에서 필요없는 신호를 보내서 근육이 엉뚱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틱의 원인이니
    어머니께서 괜한 자책하실 필요는 없구요..

    치료법은 없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약물 요법이 최선의 방법이니
    아이가 틱으로 인해 심리적, 물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병원 찾아가셔야 하겠지만
    아직 심한 정도가 아니라면 좀더 지켜보셔도 될 거예요.

  • 10. 좋아질겁니다
    '13.1.10 12:46 AM (223.62.xxx.105)

    윗님처럼 상담을 받아보시도록 하세요.
    대부분은 자연치유됩니다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이 괴롭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어서
    더 안타깝게 만들죠
    유치원, 학원, 초등입학 등의 환경변화시기에 흔히 발생하는듯 하구요 초등3~4학년이면 정상수준되더라구요
    아이를 나무라면 안되지만 아이가 스스로 고치려는 의지를 갖도록 자각시켜주는게 낫다고 들었습니다. 남편분께도 알리셔서 같이 신경을 쓰도록 함이 좋구요. 초등선생님들도 틱, 뚜렛 대체로 잘 아십니다. 경험많은 선생님일수록 말이죠.

  • 11. ........
    '13.1.10 1:11 AM (124.5.xxx.179)

    제 딸아이는 지금 5학년인데 만2년째 틱으로..ㅜㅜ
    음성틱, 근육틱 복합적이에요. 머리도 흔들고요..
    선생님께서는 틱은 정말 정말 심할때 복용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딸래미는 아직 약은 안먹고있어요..
    그냥 세월이 지나면 좋아질거니깐 맘 편하게 생각한답니다.
    절대로 아이에게 불편한 내색을 하거나 지적질하면 안돼고요,..
    틱은 유전적 요인이 강해요..절대로 심리적인 요인으로 생기진 않는답니다.절대로!!!
    암튼 길게 생각하시고 맘 편히 갖길 바래요. 불치병도 아니고 성인이 되면 좋아지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5374 제일모직 사원할인에 붙는 세금 6 . 2013/01/12 965
205373 스타벅스에서 가장 단 음료는 뭔가요? 7 마시자 2013/01/12 2,965
205372 택배 착불로 보내는건 저렴한곳 혹시 없나요? 2 궁금해요. 2013/01/12 651
205371 서울서 경기도로 이사. 믿고 맡길 이삿짐 센터 추천 부탁합니다... 이사 2013/01/12 684
205370 지금 예당앞 커핀그루나루에요. 서초48 4 지지지 2013/01/12 1,693
205369 신문으로 막으니 좋네요 추운집 2013/01/12 824
205368 얼은 감자 먹어도 될까요? 1 춥다 2013/01/12 9,300
205367 항암 치료 후 임신 3 경험 있으신.. 2013/01/12 3,146
205366 치마레깅스를 샀는데입어도 될까요 3 찡찡이 2013/01/12 1,214
205365 입맛 없는 아침 간단하게 속풀어주는 음식 16 없나요? 2013/01/12 3,153
205364 저희동생이 판에 글을 썼는데요 좀 봐주세요 ㅠ... 5 속상해 2013/01/12 1,841
205363 힘을내요 미스터김 줄거리 7 2013/01/12 2,290
205362 중2아들 친구들과 스키를.... 3 아들...... 2013/01/12 962
205361 '중앙일보'가 '조선일보' 앞지르고 1위탈환?' 이계덕/촛불.. 2013/01/12 962
205360 성인용 공부 의자 도움 주세요~~ 1 골아파 2013/01/12 753
205359 이기적인 남편이 너무 싫어요 13 .. 2013/01/12 4,054
205358 산부인과적 질문이에요..(출혈) 2 ~ 2013/01/12 1,322
205357 교복셔츠 흰색 매일 빠나요? 9 첫아이 2013/01/12 1,856
205356 초등아이 첼로 시켜보려고합니다. 3 첼로 2013/01/12 1,338
205355 지방에서 가는데요 청량리역 교보문고가 어디있나요 2 아이와 2013/01/12 2,772
205354 인터넷으로 식품 구입했는데... ㅇㅇ 2013/01/12 404
205353 뉴욕에서 무얼하면 좋은가요? 10 sa 2013/01/12 1,742
205352 보험가입시 유의사항 알려주세요 5 보험 2013/01/12 672
205351 삼성동 상아아파트 근처수퍼마켓 4 .. 2013/01/12 1,020
205350 임신한 아내가 먹고 싶은거 사다달라고했는데 거절하는 남편 어떄요.. 53 ,, 2013/01/12 12,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