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엌일을 몇살까지 하게 될까요

교녹 조회수 : 2,032
작성일 : 2013-01-09 19:05:35
몇년 있으면 나이 칠십이 되는 시어머니신데
여기저기 아프다는 말을 달고 사십니다.
이제 추운 겨울이 되니 시장이나 집앞 슈퍼에도 한번 안나가고 살면서
모든 생활물품들을 이거 사와라 저거 사와라 하시네요.
김치도 안담그고요 반찬하나도 안해요.
모든걸 다 해오라고 합니다.
이런 시어머니 또 계신가요?
IP : 175.197.xxx.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13.1.9 7:12 PM (67.87.xxx.133)

    저희 엄마 칠십일세신데요 다 하세요 다!
    새언니나 저나ㅡ얻어먹는 중입니다. 다 들어주지 마세요. 그분 아직 삼사십년 더 사실거에요. 님 괴롭히면서.

  • 2. ㅡ,.ㅡ
    '13.1.9 7:14 PM (121.139.xxx.5)

    김치 안담그시는 시어머니 여기도 계세요..
    거리가 먼 관계로 반찬은 해오라고 안하세요..;;;

  • 3. 부엌일이라는게
    '13.1.9 7:16 PM (222.99.xxx.71)

    기한이 어디있나요? 내가 살아가는 그날까지 해먹어야죠.시어머니들은 며늘보면 손놓고싶은가보더라구요. 대접받기원하고. 친정엄마도 올케오면 손놓고 안하는데 제가다 민망. 딸인 제가 머라해도 그렇더라구요. 돌아가신시엄닌 어린 제딸한테 '누구야 할머니 밥좀 해줘라'이소리하는데 정말 어이없더라구요.

  • 4. 남녀모두
    '13.1.9 7:19 PM (67.87.xxx.133)

    몸이 말을 안듣는 순간까지 자기일은 자기가 했으면합니다.

  • 5. ....
    '13.1.9 7:58 PM (58.232.xxx.107)

    저희엄마 74세..
    까다로운 아빠 삼시세끼 다 챙기시고 김치도 하시고 자식들 다 챙기세요.
    물론 나이들어 일하긴 싫을것 같지만 그렇다고 며느리한테 모든걸 전가하면 어쩌라구요~~
    서양에선 손이 벌벌 떨리는 백발노인들도 스스로 장 보고 스스로 모든 걸 해결하는 모습이 당당해보이더라구요

  • 6.
    '13.1.9 8:11 PM (79.194.xxx.233)

    가사도우미 일주일에 한 두 번 붙여드리세요;;;

  • 7. 하얀공주
    '13.1.9 8:14 PM (180.64.xxx.211)

    평생 일 싫어하다가 며느리 본 순간부터 일안하는 시어머니 여기도 있어요.
    죽어도 안해요.
    냅두는거죠뭐. 대신 권리주장 못하게 해놨어요.

  • 8. ..
    '13.1.9 9:52 PM (175.115.xxx.106)

    칠십은 요즘 예전보다 젊은 노인 취급해서 연금도 서서히 70 부터 준다 하는데 왠 다 죽는 소리 하며 아들.며늘 괴롭히나요?? 밥 굶게 그냥 둬 보세여. 고프다 고프다 보면 해먹겠죠 . 무슨 몇십년 더 살지 모를 멀쩡한 노인 수발 들라고 하는지 상 밉상이네요.

  • 9. 울 할머니
    '13.1.9 10:22 PM (211.63.xxx.199)

    87세에 돌아가신 울 할머니 돌아가시던 날 아침에도 장손 밥 해먹이고 출근시키셨네요.
    그래서 큰집 오빠에게 전화해서 부고를 알리니, 큰집 되묻기를 "어느 할머니가 돌아가셔?"
    아침까지 밥 챙겨주셨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니 믿을수가 없었죠.

  • 10. 33생
    '13.1.10 6:39 AM (58.231.xxx.102)

    우리 나이로 81세인 시어머니 올해도 혼자 김장 해주셨습니다.
    존경스러울 뿐..
    넓은집 넓은 정원 거울 같이 깨끗하게 관리 하시고 시아버자 삼사 세끼, 간식 술상 차리시고
    부실한 자식 건사에 당신 건강관리까지 완벽 하시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5669 요즘..융자없는 전세찾기가 힘든가요? 5 dma 2013/01/10 1,670
205668 TV 맛집프로그램에 육수내면서 양파망에 재료넣어 끓일때 12 불감증 2013/01/10 3,337
205667 대표 떡장수 "서초구 혼표에 선관위도 놀러더라&quo.. 4 이계덕/촛불.. 2013/01/10 1,361
205666 마인코트 시장에서 샀어요 26 정체 2013/01/10 5,591
205665 이걸 보니 우리나라가 아직도 일제치하에서 해방된것이 아니네요.... 4 식민지충격 2013/01/10 1,124
205664 朴 당선인·아웅산 수치 만남 추진 9 세우실 2013/01/10 1,119
205663 애가 94점 받아왔는데 기분이 묘하네요... 58 .. 2013/01/10 9,461
205662 전원주택을 지금 사도 괜찮을까요? 10 ... 2013/01/10 3,226
205661 샌드위치용으로 적당한 빵은 어떤걸로 4 재미 2013/01/10 1,704
205660 누가 뭐라해도 82만큼 따뜻한 곳이 있나요.. 16 묵묵 2013/01/10 1,352
205659 이부진남편.. 20 .. 2013/01/10 36,985
205658 너무 추우면.. 몸이.. 지방을 저장할려고 하나요? 10 .... 2013/01/10 2,416
205657 귤 크기 3,4,5 중엔 어떤 사이즈가 제일 맛있나요? 6 과일 2013/01/10 2,173
205656 믹서기 궁금 2013/01/10 649
205655 분당서현역에서 대방역까지 최단거리와 가장 편히 갈 수 있는 법 .. 4 차편 2013/01/10 1,173
205654 당뇨 관련 고민글입니다. 조언 주시면 감사해요~ 8 아휴 2013/01/10 1,800
205653 크림치즈는 무슨빵에 발라먹나요?? 8 ㅇㅇㅇ 2013/01/10 1,790
205652 시부모님 병원 모시고 가기 10 기막힌 2013/01/10 2,446
205651 백화점 상품권쿠폰 타지점에서도 가능할까요? 1 궁금 2013/01/10 400
205650 CRPS란병... 정말 완치가 불가능한가요 5 ... 2013/01/10 12,326
205649 사장하고 둘이서 근무하는데요 23 고민 2013/01/10 10,368
205648 가평(남이섬, 춘천)쪽 펜션 추천해주세요 이와중에 2013/01/10 968
205647 곰팡이 세탁방법 알려주세요. 2 곰팡이 2013/01/10 1,637
205646 지고트랑 JJ지고트랑 다른거에요? 4 지고트 2013/01/10 15,366
205645 1월 1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1/10 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