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이 크니까 눈치보이네요(19?)

아정말 조회수 : 3,986
작성일 : 2013-01-09 18:27:06
대입, 고입 두 남자아이를 두고 있어요.
남편은 50 갓 넘었고 저도 조만간 50..
애들은 한창 공부건 게임이건 늦게 잘 나이이고
남편과 나는 슬슬 초저녁 잠 많아지고 새벽잠 없어질 나이.
저녁뉴스 좀 보다가 잘때가 태반이고, 새벽에 일찍은 일어나는데
한잔씩 마시고 취중에나 한침대(평소엔 한방 각침대) 쓰던 습관이라
맹숭한 이른아침엔 도저히...
그러다보니 한달내내 같이할 타이밍 잡기가 쉽질 않더라구요.
두어달 전 눈오던 어느 밤, 애들 저녁 먹이고 둘이 근처 포차서 한잔씩하고
남편이 예전 연애시절 얘기하며 모텔로 이끌길래, 못이기는척 같이 갔었는데
애들 신경 안써도 된다는게 그리 큰 해방감일줄은 몰랐네요.
어쨌건 간만에 옛생각도 나고, 신선하네~ 하면서 만족하고 귀가했어요.
어차피 한달에 두세번이나 할까하는 정도인데, 이제부턴 몇만원 투자하고
맘편히 그러자고 했어요 ㅋㅋ 
그냥,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 부부들 있으시다면 try해보시라구요 ^^


IP : 121.165.xxx.1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3.1.9 6:34 PM (222.99.xxx.71)

    요즘 모텔비는 얼마에요?저도 애들이 크고 늦게자는지라~

  • 2. ㅎㅎ
    '13.1.9 6:35 PM (1.237.xxx.164)

    오홋 ᆢ남편하고 포차도 가시구
    참 재밌게 사시네요^^
    저두 애들 다커서 눈치 보이는데
    도전 함 해봐야겠어요ᆢ
    남편이 면박이나 안줄지ㅜ

  • 3. **
    '13.1.9 6:36 PM (222.235.xxx.28) - 삭제된댓글

    비슷한 상황인데 시도 함 해볼까요?ㅎㅎ

  • 4. 저도
    '13.1.9 6:42 PM (77.1.xxx.250)

    얼마전 그 해방감 느껴봤어요... 정말 신선하고 만족스럽던 그날밤... 은혼식마친 부부지만 신혼기분이 마구 마구 들었습니다...

    이젠 아이들 눈치 안 보고 신경 안 쓰고 한달에 두번 외박하기로 했습니다..^^

  • 5. ㄷㄴ
    '13.1.9 7:57 PM (218.48.xxx.145)

    너무 야해요

  • 6. ㅋㅋ
    '13.1.9 8:21 PM (211.234.xxx.35)

    ㅣ저번달에갔다가 다음날까지 기분이 달떠서 글올렸다 이상한 뇨자된 여자인데요.
    이불이 더럽단둥 !!!!암튼 너무 좋죠!!!!

  • 7. 플럼스카페
    '13.1.9 9:30 PM (211.177.xxx.98)

    아무래도 몰카는 좀 더 젊은 커플이 타겟이겠죠^^;
    걱정없이 즐기셔도 될 거 같아욤...☞☜

  • 8. 불꺼도
    '13.1.9 10:47 PM (180.66.xxx.194)

    몰카에 잡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5394 장터에 선식 추천해주세요 1 주원맘 2013/01/10 844
205393 아까운 꿈 이야기 12 ㅡ.ㅡ 2013/01/10 1,127
205392 반려동물 등록제 하신분 계세효? 7 ^ㅗ^ 2013/01/10 1,652
205391 미싱 많이들 쓰시나요 8 어쩜 2013/01/10 1,381
205390 이번주시사인 누가훔쳐갔나봐요 4 미쳐 2013/01/10 926
205389 검진결과..폐에 작은 결절이랑 제한성 폐기능 저하래요 1 부탁드려요 2013/01/10 4,377
205388 쿠팡 빅맥 1+1 해요. 8 .. 2013/01/10 1,697
205387 요즘같은 시기 전세 사는 것도 불안하네요 부동산 2013/01/10 675
205386 시터구할예정인데..아파트내 주민으로 구해보신분 14 나무 2013/01/10 2,222
205385 건축에 대해서 가장 알기 쉽게 쓴 글 5 아는게 힘 2013/01/10 2,248
205384 제가 수술을 받을 예정인데,, 상가집 가면 안되나요??? 10 여쭤요. 2013/01/10 2,524
205383 [사설] 말의 죽음, 시인의 죽음 / 한겨레 2 저녁숲 2013/01/10 1,237
205382 어제 글쓴 새댁입니다 8 2013/01/10 2,423
205381 윈도우8 하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ㅠㅠ 5 두분이 그리.. 2013/01/10 1,299
205380 전과사실분들 4 안타까워서 2013/01/10 1,200
205379 어떤거 사주셨어요? 초등털실내화.. 2013/01/10 540
205378 과탄산 소다..행주 삶는데 정말 좋으네요. 6 와우 2013/01/10 3,616
205377 겨울 남이섬 어떤가요? 2 겨울여행 2013/01/10 1,214
205376 토스트기 지저분한데 어찌 청소를 해야 할까요? 3 -- 2013/01/10 1,745
205375 새 정부, ‘MB위원회’ 간판 내린다 세우실 2013/01/10 561
205374 제주도 신라호텔 vs 해비치호텔 14 추천 2013/01/10 7,509
205373 떡볶이에 오렌지쥬스를 넣었더니 너무 맛있어요! 10 초보주부 2013/01/10 3,561
205372 친정엄마와 통화를 한후 드는 기분 7 살림살이 2013/01/10 2,595
205371 혹시여자가 남자 수영복 입어도 6 도배해~ 2013/01/10 3,542
205370 요즘..융자없는 전세찾기가 힘든가요? 5 dma 2013/01/10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