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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 채소.과일 값 너무 한거 같아요.

사과 조회수 : 9,470
작성일 : 2013-01-09 15:42:07

저는 결혼전에는 지방에서 살았고 부근에 재래시장이 있어서 엄마가 거기서 장을 봐 오셨는데요.

저도 가끔 엄마따라 시장 가보면 점점 물가가 오른다고 해도 크게 몰랐는데..

결혼하고 수도권으로 왔는데....정말 너무 너무 할 정도로 비싸요.

집근처에 2마트가 있는데요..

 

감자 3개에 5000원

브로컬리 1개 2500원

당근 하나에 2700원....

이거 완전 미친거 아닌가요? 아무리 폭설이고 춥다고 해도 ..해도 해도 넘하고

중간에서 뭔가 장난 치는 세력이 있는거 같기도 하고...

주변에 재래시장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마트 가는데.... 넘해요.

우리 어릴때는 만만한게 야채.과일이었잖아요.

 

그리고 요즘 캠페인이나 뉴스에서 전기 공급에 비상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쓰는거 예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 없는거 같거든요..

저희집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 그럴 것 같아요... 많이 틀어봐야...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매트 정도인데.... 정부나 한전에서 너무 예민하게 전기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이건 국민에게 호소할게 아니라... 기업들의 전기소모가 가장 클 것 같은데.....

아님... 전기를 확 빨아먹는 뭔가가 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매번 국민에게만 호소하고..

 

암튼 이래 저래 넘 살기 팍팍해요.

암만 생각해도...요즘 돌아가는 꼴이 요지경이에요

 

IP : 124.53.xxx.142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
    '13.1.9 3:44 PM (175.205.xxx.76)

    인터넷에서구입해보세요훨씬싸요 저도대형마트는안간답니다 너무비싸서 가도사올게없어요 돈이아까워서요

  • 2. 꾸지뽕나무
    '13.1.9 3:48 PM (183.104.xxx.237)

    며칠전 마트갔다가 당근하나 2000원에 내려놓고 나왔어요.
    대기업마트만 살고 동네시장 다 죽이면. 우린 그들이 주는대로 부르는 값으로 사고 먹어야하는 시대가 오고있는거지요. 빵집도 그렇듯이.....에효......
    옛날에 그렇게 추웠어도 당근하나 2000원 상상이나 했을까요ㅠㅠ
    이래서 독과점 규제하고 대기업 규제하자는건데....이해못하시는 분들 계시겠죠.....

  • 3. 메아쿨파
    '13.1.9 3:50 PM (114.206.xxx.124)

    저 어제 슈퍼에서 벙쪄서 왔어요..오이 한개 2700원요...ㅜㅠ
    이제는 제철에 조금이라도 싼거 발견하면 음식저장해야 할듯..ㅜㅠ

  • 4. ...
    '13.1.9 3:50 PM (61.81.xxx.117)

    재래시장 갔는데
    마트보다는 쌌어요.
    한번 나가보심이...

  • 5. dmd
    '13.1.9 3:51 PM (125.152.xxx.155)

    올해 유래없는 추위로 비닐하우스의 야채들이 다들 엉망인 상태더라구요.
    브로콜리는 아마 국산이라서 저 가격일테고
    수입산은 조금 더 쌀거에요.
    그리고 당근은 지금 작년 이맘때의 딱 3배의 가격이라고 신문에도 나왔네요. 파종기에 무슨 기상이변인가가 있어서 당분간 계속 그럴거라고 하더라구요.

    감자는 일반 롯데마트나 다른 마트보다 비싼거 맞아요.
    감자는 요새 평년가격 수준이던데..

    어쨌든 요새는 무랑 봄동 정도 야채 사드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워요.

    어차피 엄동설한이니 예전같으면 초록야채 구경도 못하고 김장에 의지해 살던 겨울이잖아요.

  • 6. 쌀밥
    '13.1.9 3:52 PM (1.236.xxx.242)

    그러구보면 코스트코가싸네요,,, 사과세일하던데,,,3킬로13000원 일단맛이 일반사과랑틀려도 너무틀리구요
    양대비 가격싼건,,,거의비교불가,,,하지만 양이많지요,,,사과같은건 너무좋아2봉지시왔지만,,,일반야채는사지지않더군요

  • 7. 어제
    '13.1.9 3:52 PM (1.217.xxx.252)

    재래시장에서 브로컬리 큰거 1500
    가지 두개 1500 오이두개 1000 샀어요
    대형마트 말고 동네마트 행사상품으로 먹고 살아요 ㅜㅜ

  • 8. ......
    '13.1.9 3:52 PM (59.12.xxx.209)

    저도 오래전부터 인터넷 이용해요. 이동네는 뭔일인지 신선식품은 백화점하고 시장이 별차이가 없어요. 시장이 물건에 1-2천원 보태면 백화점 가격나와요.대신 백화점이 크기나 질은 더 좋구요. 그렇다고해서 백화점이 싼건 아니라 그냥저냥 인터넷 이용합니다. 공산품이나 가공식품은 마트서 행사하는것만 사구요. 신선식품은 마트가 제일 비싸요

  • 9. 저도 이해가 안가요
    '13.1.9 3:53 PM (97.86.xxx.12)

    한국살다 잠시 미국에 와있는데요
    미국은 땅이 넓어서이겠죠

    오이한다발에 3천원
    파프리카 큰봉지로 5천원
    배추만 좀 비싸지만 3포기에 만원 정도

    기름값이 올라서 비닐하우스 운영비가 비싸서일/가요
    차라리 파머스마켓이라고 농부가 스스로 파는 시스템으로 해야지 쌀듯

    대형마트는 원래 농산품 비싸요
    가지마셍ㅅ

  • 10. ..............
    '13.1.9 3:55 PM (202.20.xxx.250)

    재래시장이나 농협 이런데는 훨씬 싸요. 마트나 슈퍼는 원래 많이 비싸죠.

  • 11. 쌀밥
    '13.1.9 3:57 PM (1.236.xxx.242)

    2마트가 시장보다싸던데,,, 동네마다 가격이틀리긴하지만,,,지난주 감자,연근, 시장보다 훨씬싸게팔던데,,,

  • 12. 물가가
    '13.1.9 3:58 PM (203.247.xxx.210)

    5년전쯤의 2~3배.....

    5년동안 5호봉 급여가 올랐대도
    사실은 수입이 반 이하로 줄은거....

  • 13. ....
    '13.1.9 4:04 PM (123.199.xxx.86)

    6년전에 농협에 가면...고추 한봉지...600원 정도 했었는데.....지금은 보통 2~3천원이니..........
    올라도 느무느무 올랐다는...........

  • 14.
    '13.1.9 4:04 PM (125.187.xxx.175)

    물가 자체도 많이 올랐지만 이마트 농산물 가격 엄청 비쌉니다.
    전에도 비싸다고 느꼈지만, 저는 이제 이마트 끊은지 3년 정도 됐거든요.
    원글 보니 우리 동네 중소마트 가격의 3~5배 정도 되네요.
    다른 장볼 곳을 찾아보시거나 인터넷(근데 소량구입하기가 어렵죠) 쇼핑이 낫겠어요.
    저도 우리집 바로 앞 gs 수퍼에서는 공산품과 우유, 몇몇 세일 상품만 구매합니다.
    농산물은 소량 구매시는 조금 더 가야 있는 다른 동네마트나 재래시장,, 박스 이상 구매시는 인터넷 이용합니다.

  • 15. ..
    '13.1.9 4:08 PM (110.14.xxx.164)

    요즘 야채 안사고 김장김치만 먹어요
    과일은 주로 귤로...
    서글퍼요

  • 16. ...
    '13.1.9 4:21 PM (14.47.xxx.173)

    채소값은 그렇게 비싸서 소비자는 울고
    농업인들은 파산나고
    농업은 여전히 하늘에만 의존하는 재래식이고 중간유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참...

    저는 그래서 이번 대선 때 안철수님과 이정희님의 농업정책에 관심이 많았죠..

  • 17. ....
    '13.1.9 4:22 PM (14.47.xxx.173)

    이번 겨울엔 아직 사과를 먹어보지 못한 1인...

  • 18. 우리동네는
    '13.1.9 4:22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동네마트에서도 당근하나가 2700원..
    간만에 카레 해먹으려고 집어들었다가 깜짝 놀랐어요.
    가격표 붙여주시는 분이 사실거냐고 물어보더라는....ㅎㅎㅎㅠㅠ
    걍 내려두고 왔지요~
    감자는 4개에 5500원주고...........
    카레에 감자까지 뺄수는 없어서 울면서 집어왔네요...ㅠㅠ

  • 19. 초승달님
    '13.1.9 4:32 PM (124.54.xxx.85)

    맞아요.ㅠ
    감자 가격표 붙이기 전에 이거 사실거냐고 물어보세요.
    햇감자라서 더비싸
    헉....가격보고 우거지상되서 담아요.

  • 20. 아파트 장
    '13.1.9 4:35 PM (163.152.xxx.46)

    제주감자 한무더기 3000원에 샀는데...
    매생이는 좀 올랐더군요. 7000원

  • 21. ...
    '13.1.9 4:36 PM (61.43.xxx.64)

    이제 그때그때 사먹는 건 바보짓이 되고 왕창왕창 저장해야하나 봅니다.
    참거래농민장터 애용해주세요.

  • 22. ...
    '13.1.9 4:46 PM (220.72.xxx.168)

    대형마트 진짜 비싸졌어요.
    요즘 집근처 중형마트가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품질 물건이 많아서 주로 이용하다가
    써없애야할 상품권이 생겨서 롯데마트갔다가 너무 비싸서 살게 없어서 빙빙 돌다가 몇가지만 사고 나왔다는...
    심지어 라면도 동네 마트보다 비싸서 깜짝 놀랐어요.
    백화점 식품부 세일이랑 동네 마트랑 적당히 섞어서 이용해야겠다 생각하고 나왔어요.

  • 23. ㅇㅇㅇ
    '13.1.9 4:50 PM (182.215.xxx.204)

    재래시장이나 동네마트(생선 고기까지 파는 곳)가면
    정말 확실히 싸요
    제가 사는곳은 마트가 주변에 없기도하지만
    있어도 아예 안가는게 비싸도 너무비싸요
    솔직히 그 가격에 카트에 물건담는 분들보면 대단해 보입니다ㅡㅡ
    차라리 더 주고 유기농 먹는다면 그나마 이해할 것 같아요
    대형마트는 정말 최악이에요...
    소비자는 비싸서못먹고 농민은 망하고 누구 잘못일까요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 ... 제발 눈을 뜨세요~~~

  • 24. 요즘 귤
    '13.1.9 5:54 PM (125.177.xxx.83)

    귤이 좀 싸지 않나요? 길거리 트럭에서 귤이 말랑말랑 알도 커보여서 물어보니 한무더기 만원...
    검정 비닐봉다리에 가득 채워서 무거울 정도더라구요. 맛도 좋고....요즘 귤로 과일 보신합니다.
    물어보니 올해 귤이 싼 편이래요.

  • 25. 주차
    '13.1.9 6:12 PM (14.32.xxx.35)

    주차할데 없어서 어제 잠시 이마트 들렀는데
    당근 두개 2800원 줬네요 ㅠ.ㅠ
    엄청 비싸다고 놀랐는데 전 싸게 줬군요

  • 26. 알럽윤bros
    '13.1.9 9:04 PM (119.64.xxx.28)

    과일 야채는 확실히 동네 중소마트들이 싸요. 행사상품이긴 했지만 어제 우리동네 작은 마트에선 감자가 100g에 146원인데 2마트 트레이더스에선 200원이 훌쩍 넘더라구요. 대형마트 가도 요샌 멸로 살 게 없다는...

  • 27. ~^
    '13.1.9 9:24 PM (115.161.xxx.224)

    재래시장 채소도 요즘 장난 아닙니다.
    당근 쬐그만거3개 예전큰것 1개정도 2천원주고 호박 2천원
    브로컬리는 살짝 얼었던데 천원주고 사왔어요.

  • 28. ㅇㅇ
    '13.1.9 9:31 PM (112.121.xxx.214)

    재래시장 멀면 아파트단지에 일주일에 한번 서는 알뜰장도 괜찮아요 마트보단싸요 만원 안 넘길려고 노력하죠
    만원 넘게 사면 일주일내에 못 먹더라고요
    아파트 장터별로 좀 차이는 있어요

  • 29. 12월
    '13.1.10 6:50 AM (115.137.xxx.126)

    마지막 날 작정하고 하나로 가서 육수낼 다시마를 사왔는데요.
    상품 아니고 다시마 500g 6000원대
    물론 L슈퍼도 싼거 많습니다만 다시마같은 경우100그램에 3800원대
    도저히 알고는 살수가 없더군요.
    감자도 약간 조금 흠집있는거 무더기로 묶어놓고 2000원해서 얼른 집어왔구요.

    외출하다 동네 마트들 순례하듯 들려서 오늘의 특가 상품있나 둘러보고 삽니다.
    며칠전엔 제주 무우동네 마트 가니 두개 천원이래서 얼른 3000원어치 사구요

    이렇게 하지 않음 생활비가 너무 들어요. 아이들도 방학이라 냉장고는 채워도 채워도 비어갑니다.ㅜㅜ

  • 30. 메아쿨파
    '13.1.10 8:18 AM (114.206.xxx.98)

    채소보다 육류가 더 싸다는사실..닭 작은 거 한마리 5천원..닭도리탕 하려다...그냥 튀겨먹었어요....ㅡㅡ;;;

  • 31. 그런데요
    '13.1.10 9:05 AM (219.255.xxx.165) - 삭제된댓글

    여기도 경기도 대단위 아파트 단지라 재래시장도없구요.
    아파트 알뜰장에 의존하는데 거기 문제는 산지표시가 없잖아요.
    마트가도 신선한 브로콜리 표고도 다 중국산은 싸던데 알뜰장엔 아예 산지 표시가 없으니 그게 영 찜찜하더라구요 중국산 싸게 파는거 같아서요.

    떡도 따끈하게 쪄서 비행기 싣고 오면 식지도 않고 온다는데 ;;;;


    인ㅌ넷으로 산지 야채 사서 먹는법 알려주세요. 참거래 농민장터도 검색해볼게요.
    애가 셋이라 예전에 버려서 못 먹었는데 과일과 일부채소는 쟁여놔야 먹겠어요

  • 32. 사과
    '13.1.10 9:14 AM (110.11.xxx.44)

    30개들이 한 박스에 2만원
    사과선별하고 남은 비품 주문해서 일주일에 한 박스씩 먹습니다.

  • 33. 너무 많이 챙겨
    '13.1.10 9:21 AM (1.210.xxx.10)

    그 만큼 대형 마트가 돈을 더 많이 챙긴다는 거잖아요.
    휴무제로 인한 이윤 손실을 보전하려고 가격을 올린 듯.

  • 34. 비싸비싸
    '13.1.10 9:28 AM (221.138.xxx.51)

    저도 2마트갔다 과일 채소는 살 엄두도 못내구 pb상품?이라 하는것들만 몇개사왔어요,크리넥스 스파게티 소스류등은 타사 가격대비 괜찮트라구요;

  • 35. ......
    '13.1.10 9:46 AM (118.219.xxx.196)

    재래시장에서도 채소가게가 식당상대로 하는 채소가게가 있는데 여기 상품이 백화점보다 훨씬 좋아요 왜냐면 백화점은 때깔만 곱거든요 식당하는 사람은 알아요 파도 흰부분이 많은게 좋은건데 마트나 백화점은 흰부분도 적고 그냥 매끈하기만 해요 굵기도 얇구요 하지만 식당에 납품주로하는 채소가게는 파만 봐도 흰대가 길고 굵고 좋아요 전 이런데서 사요 훨씬 싸고 좋아요 열무도 마트나 백화점은 깨끗하고 색깔이 진하더군요 이건 농약많이 친거라 억새고 맛이 없어요 그런상품을 비싸게 팔다니 사기예요 색깔이 연한게 농약도 덜 준거고 더 연하고 맛있어요 무조건 마트나 백화점은 깨끗한것만 파는데 실상을 보면 상품성이 떨어져요 식당하는 사람이 보면 이렇게 안좋은 상품을 이가격에 팔다니 사기꾼이다 이런생각이 들어요 재래시장이 좀 다듬을것도 있고 흙도 뭍고 그래서 지저분하고 상품성 없는것같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예요 그래서 오늘도 전 시장가서 사와요

  • 36. ......
    '13.1.10 9:48 AM (118.219.xxx.196)

    배추도 좋은게 많은데 겉보기만 깨끗하게 보이고 속도 안차고 허술한 배추를 싸게 판다고 하길래 진짜 열받았어요 이거 볼줄아는 사람은 엄연히 사기다 이런생각들거든요 진짜 어쩜 마트나 백화점은 겉만 깨끗하고 속은 차있지않은 그런 상품만 파는건지...

  • 37. ㅇㅇㅇ
    '13.1.10 10:05 AM (114.201.xxx.75)

    여러분 대기업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한거 아시죠???....환율 장난질에 서민들 죽어가며 키운 대기업퍼준건데 계속 그러라고 또 새누리당 뽑으신거에요..대한민국 국민들이...

  • 38. 우리나라
    '13.1.10 10:21 AM (114.93.xxx.174)

    뭔가 이상해요.
    여기 상하이인데 양 손에 가득 무겁게 여러가지 사도 우리 돈 5000원 안넘어가요.

    어릴적 바나나처럼 누가 장난치는건 아닐지...

  • 39. 산지확인
    '13.1.10 10:49 AM (121.165.xxx.202)

    재래시장이 싸죠....그러나 산지 확인할수 없으니 싼가격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브로컬리,당그등.. 중국산이 얼마나 많은데요

  • 40. .....
    '13.1.10 10:51 AM (218.156.xxx.17)

    맞아요 윗님
    저도 재래시장에 싼 야채들
    싸다고 해도 사기가 힘들어요
    중국산이 많다고 해서 ...

  • 41. 지방
    '13.1.10 11:07 AM (39.121.xxx.247)

    재래시장은 그나마 싸요....

  • 42. 고맙습니다
    '13.1.10 11:27 AM (112.165.xxx.106)

    지금 가격이 바쌀 수 밖에 없어요.
    첫째, 노지 재배가 아니라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합니다. 소비자들이 사철 먹는 채소들이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게 대부분인게 정석이 된 서글픈 현실입니다. 겨울 하우스 재배에선 난방이 필수겠죠, 등유값은 휘발유처럼 내리지도 않구요 계속 오르고 있답니다. 그러니 채소생산단가가 높을 수 밖에요.

    둘째, 생산단가가 높아져 농민들에겐 이득이 생기지 않으나, 중간 유통과 대형마트에선 구입단가를 올리지 않습니다. 그러곤 지금 농작물 상황이 어쩌고 하면서 자기들 판매단가만 올립니다. 그것도 가격선을 자기들끼리 조정해서 올려놓지요. 생산단가가 높아 구입하기 어렵다면 가격이 싼 농작물로 구입합니다. 농산물에도 질에 따라 가격이 매겨지는 건 알고 계시지요? 그러니 소비자가 사는 농산물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고, 가격은 높아질 수밖에요.

    셋째, 그러니 농가에선 생산량이 많다고 소득이 올라가지는 않고 오히려 생산비만 올라 더 손해를 보게 되고, 소비자들은 그 돈을 주고도 제대로 된 소비를 못하는 희한한 상황이 이어지는 겁니다. 제철농산물이 없는 겨울에는 더 심하겠지요. 생협이나 재래시장을 이용하신다면 아마 좀 더 현명한 소비가 될 거라고들 하지만, 이미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신도시들에선 재래시장을 찾기란 너무 힘들지요. 생협이 없거나 출자금이 부담스러우시면, 하나로마트를 이용하시는 게 품질에선 좀 더 괜찮을 듯 합니다. 그 많은 과일, 채소 다 갖춰먹지 않아도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이 겨울을 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반찬의 가짓수가 많다고 영양가 있는 밥상은 아니니까요. 어서아이들 방학이 끝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 43. 질문이요
    '13.1.10 11:30 AM (121.135.xxx.178)

    애가 있어서 요즘 마트가기도 너무 힘들어서요, 온라인마트는 어디를 이용하세요?
    (묻어가서 죄송) 그런데 믿고 살만한 온라인마트가 어디가 있는지 선배님이 이용하시는 곳은 어딘지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 44. 휴...
    '13.1.10 11:45 AM (125.176.xxx.188)

    이 이야기 왜 안나오나 했어요.
    저도 어제 마트갔다가 이거 정말 물가가 미친거 아냐??
    이생각하면서 왔거든요.
    애호박하나에 2000원이라니... 당근값도 맨붕 모든게 비싸요.
    재래시장도 큰차이 없이 비싼 우리동네 (경기도 남부예요.)
    과일이나 다른 여타 가격도 마찬가지...............안오른건 월급밖에 없는 ㅠㅠ

  • 45. 진홍주
    '13.1.10 12:12 PM (218.148.xxx.4)

    호박 2180....푸헐~~...시금치 100g 950원...동네 마트 850원
    한근만 사도 4000원

    겨울철 채소는 재래시장이나 마트나 별 차이 없어요....물어보기도
    겁나서 눈으로만 훝어보고 가격 싼곳 있으면 자세히 살펴보는데
    시들시들한 경우가 많아요

    4대강옆에 있던 시설작물 재배농가가 많이 사라져서 그런가
    미친듯이 오르고 있네요

    그나저나...누진세는 어떻게 안될지.....가정보다 산업이 더 많이 쓰는데
    산업용 현실화 하면 물건 값이 오를테고......누진세 좀 없애달라고
    했으면 좋겠네요....석유파동때문에 74년에 도입했다고 하지만
    지금과 그 시절은 또 틀리는데 왜 가정용만 달달 볶냐고요

  • 46. 아 먹고 싶당
    '13.1.10 12:36 PM (222.232.xxx.90)

    하나로마트 가서
    메생이 가격이 1000원
    써있길래 싸다, 하고 집었더니 만원.
    0을 하나 빼먹고 읽었는데
    한덩이가 그리 커보이지도 않던데.
    사과 좋아하는 울딸, 사과 타령 하는데
    도대체 이 놈의 채소가격은 언제 좀 안정이 되려나.
    여러 이유가 있을 거예요.
    한파의 영향이 가장 컷을 것이고
    유통 과정에서 뭔가 부풀려 졌을 가능성도 농후하고
    또... 아, 그놈의 4대강,
    주변에서 농사짓는 분들 30000명이 쫒겨 났다니
    이제 농산물 싼 시대는 이미 지난 거죠. 슬프지만요..........

  • 47. 물가가 미쳤어
    '13.1.10 1:54 PM (1.246.xxx.85)

    저두 좀전에 마트갔다가....야채값이 어찌나 비싼지 입이 딱딱 벌어지네요 에휴...과일은 그나마 귤이나 바나나가 싸길래 샀는데 야채는 비싸도 너무 비싸네요

  • 48. ㄱㄱ
    '13.1.10 1:54 PM (1.240.xxx.85)

    오픈마켓 채소가 그나마 저렴하지 않나요?
    무농약 쌈채소도 세일할 땐 1kg에 4,900원 하던데요.

  • 49. 갈망하다
    '13.1.10 2:11 PM (125.184.xxx.139)

    시장이 싸고 양이 많긴한데, 과일은 청과시장갔다가 싸다고 사왔다가, 밑이 다 무른..ㅡㅡ;;; 4번가서 3번을 그렇게 사고 그담부터는 안가요...
    일반 채소가 싸서 한동안 가다가, 국산이라고 샀다가 물건아는 지인왈 중국산이야..ㅠㅠ 그후로 안가요...
    마트는 너무 비싸서 그냥 생협 가입했습니다.
    다는 아니지만, 마트가랑 생협가랑 비슷한듯해요.

    물건 보실줄만 알면 시장이 싼거 같은데...저 같은 까막눈은 몰라서리....

  • 50. 한살림.
    '13.1.10 2:14 PM (1.244.xxx.166)

    여긴 가격이 막 오르는게 아니라
    계절이 아니면 채소가 막 작아지다가 어느순간 안나옵니다.
    그냥 못사먹는거지요.
    나오는거 사먹고.

    마트처럼 풍성하진않지만
    그냥 먹고 살아요.
    물론 엄청 싸게 파는 곳도 아니지만
    그냥 큰고민 없이 집어들게 됩니다. 억울해하지않고요.

  • 51. 저도
    '13.1.10 2:16 PM (119.64.xxx.153)

    동네 롯땡 마트에 갔다가 집었다 놓았다..여러번 했네요.
    그냥 사서 먹기에는 야채값이 너무나 올라서 왠만하면 그냥 집에 있는거 소비하자..이러네요.

  • 52. 푸키
    '13.1.10 3:04 PM (115.136.xxx.24)

    저 오늘 5일장 다녀왔어요.
    며칠전에 이마트 갔다가 채소들 가격에 넘 놀랐었거든요
    당근 한개 2500원.. 뭐 이렇더라구요
    혹한기라서 그런가보다..했어요.

    근데 오늘 재래시장 가보니.......... 혹한기 아닐 때랑 마트만큼 크게 차이나지 않았어요.
    저도 대체.. 마트는 왜 그렇게 비싼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귤이니 딸기니,, 눈에 보이지 않는 품질의 차이가 있는 건지,, 거의 마트 반값이에요..

  • 53. 마트서 채소 엄청 비싸게 팔아요
    '13.1.10 3:46 PM (211.224.xxx.193)

    피망 비슷한거 거..마트서 3500 이렇게 팔아서 원래 저런가보다 했는데 재래시장갔더니 3개에 2천원이가 하더라고요. 그후부터 저 마트 안갑니다. 마트서 야채,채소류 무진장 비싸게 팔아요. 그 느타리버섯인가 것만 싸게 팔더군요.
    채소류도 그렇고 식품류들도 동네마트같은데보다 조금씩 다 비싸요.
    앞으로 한군데만 다니지 말고 여러군데 가서 비교해보세요. 재래시장, 동네마트, 대형마트...전 저걸 한동안 꼭 해봤어요. 같은 제품이 어떻게 차이나나 물론 집근처에 대형마트가 있어서 쉽게 그게 됐죠. 근데 대형마트가 많이 비쌉니다.

    근데 이건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 사람들이 뭐에 세뇌가 된건지 대형마트가 더 싸다고 다들 세뇌가 된듯. 대형마트..시장이나 동네마트에 비하면 얼마나 쾌적하고 좋아요. 막 환불도 되고. 그거 다 결국 제품가격에 반영되겠죠. 야채같은건 엄청 포장되어 있잖아요. 재래시장은 그냥 비닐에 담아주면 끝인데 거 일일이 다 포장하려면 인건비 들고 포장비 들고 그리고 며칠이라도 묵으니 싱싱하지 않고. 당연한 결관데 사람들은 이상하게 걸 생각을 안한다는거

  • 54. 왜 이러고 살아야 하는지
    '13.1.10 4:02 PM (175.223.xxx.231)

    저도 엊그제 마트 갔다가 헐~~ 이건 뭐 비닐하우스 재배 없던 시절이나 똑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 비싼 야채는 누가 사다 먹는지.
    겨울엔 그저 김장김치나 먹고 살아야 하나봐요.
    예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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