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완전 까만 머리색의 여자 보면 어떠세요??

그리움의문을열고 조회수 : 8,602
작성일 : 2013-01-09 14:23:34

아토피가 심해서 염색을 못해요. 립스틱도 함부로 못바를만큼 심하니 염색은 당연히 꿈도 못꿨어요.

천연염색약도 옻이나 마? 같은게 들었다고 해서 전 둘다 알러지 있거든요 그래서 그것도 포기.

일반 염색약은 독하니까 당연히 포기. 처녀인데 그냥 태어날때부터 쭈욱 이 머리로 살고 있네요.

 

문제는 피부는 전형적인 황인종의 노란끼도는 피부고 코랄색이 잘 어울리는 웜톤인데

머리가 칠흙같이 어둡다 보니 그냥 어딘가 모르게 뭘 해도 촌스럽고 피부도 더 어두워보이고 그러네요.

머리색이 갈색정도로만 밝아져도 얼굴이 한경 부드럽고 밝고 화사해 보일텐데

거울볼때마다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다행히 파마는 잘 어울려서 셋팅펌도 하고 디지털펌도 하고 머리를 잘랐다 길렀다가

앞머리 옆머리 내렷다가 없앴다가 자주 변화를 주고는 하고 옷이라도 신경써서 입으려고는 하는데

여전히 염색은 하고 싶네요 ㅜㅜ 항상 뭔가가 아쉬워요.....

얼마전에 셋팅펌을 했는데 크리닉을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인지 머리가 더 까매졌어요 ㅜㅜ

ㅋㅋㅋㅋ이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용실에 물어봐도 패치테스트에도 괜찮았는데 간혹 얼굴 퉁퉁 부은 손님들 있다면서

절대 안된다고 말리고 제가 자주가는 피부과 선생님은 사생결단을 하고 말리시고 (제가 그동안 아토피로

얼마나 고생하고 눈물흘렸는지 아시는 선생님이시죠 ㅜㅜ)

그래서 그냥 포기는 합니다...

 

흰머리 나도 염색이 어려우니 검은콩 검은깨나 열심히 섭취해야겠어요 ㅜㅜ

 

 

 

 

 

 

IP : 1.240.xxx.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9 2:33 PM (112.149.xxx.61)

    전 염색안하고 싶어요
    그냥 검은 내 머리로 살다가 흰머리가 많아져서
    미용실에서 밝은새치염색약으로 하면 눈에 덜 띄어서 염색 텀이 더 길어진다고 추천하더라구요
    좀 비싸긴하던데
    머리발이 90%이라 --;
    투자 하려구요...이젠 저도 갈색머리로 살듯

  • 2. 그래도
    '13.1.9 2:33 PM (121.165.xxx.189)

    파마약은 괜찮으신가봐요?
    솔직히 요즘은 하도들 밝은색으로 염색을 다 하고 다니니
    완전 검은색은 좀 답답해보이긴 하더라구요.
    눈도 유행에 익숙해진다잖아요.
    검은머리 너무 생으로 길~게 늘어뜨리지만 않으면 그래도 괜찮죠 뭐.

  • 3.
    '13.1.9 2:53 PM (58.240.xxx.250)

    오히려 귀한 인상 받는데요.

    다른 님들은 오해 말고 들어 주세요.
    제 주변만 그런지, 제 친구들 중에서 여러모로 집이 좀 산다 싶은 집 아이들은 예전부터 밝은 색 염색하는 경우를 못 봤어요.
    웨이브펌도 거의 안 하고요.

    저야 별별 색, 별별 머리 다 해 본 여자인데, 나이가 드니 밝은 색 염색은 안 어울려 그냥 흰머리 염색 정도만 하려고요.

  • 4. 초승달님
    '13.1.9 3:27 PM (124.54.xxx.85)

    저요..피부까만편이고 나이들어서 잡티도 많아서 머리검으니까
    어찌나 촌스러운지ㅠ
    염색다시할 시간 버는동안 나갈때 립글로즈,썬크림 꼭 바르고
    나갔어요.
    피부하얀여자분들 검은생머리에 머리결도 좋으면
    너무너무 이뻐요.
    좋았던건...까만머리였을때 다들 머릿결 좋다고
    윤기흐른다고 하더라구요.
    묶고 다녀서 그런가?풀면 흙마녀같아서 제가 제모습
    보고 놀랐어요.

  • 5. 세이버
    '13.1.9 3:50 PM (58.143.xxx.215)

    저도 아버지 닮아서 염색하면 두피가 빨갛게 변하고 퉁퉁 부어요.
    그래서 차선책으로 인도헤나 구입해서 트리트먼트 겸 염색제로 쓰고 있어요.
    요가에 관심이 생겨서 인도그녀님 블로그 기웃거리다가 헤나에 대해서 알게 되었거든요.
    지금은 인도그녀님이 마마님이라는 쇼핑몰 운영중이세요.
    워낙에 알러지가 심하시다니 .. 바로 하시라고 권하지는 못하고 사시더라도 패치테스트처럼
    아주 조금 물에 개어서 잘 안보이는 곳에 대일밴드로 붙여보세요. (물론 주황색 물 듭니다 ㅎㅎ)
    코랄색이 잘 어울리신다기에 헤나 추천드리는겁니다.

    천연헤나를 약간 따듯한 물에 잘 개어서 하룻동안 따땃한 곳에 보관하시면 녹색가루가 황토색으로 변합니다.
    농도는 마요네즈 정도가 적당합니다. 그보다 조금 더 묽어도 상관은 없어요. 되직할수록 머리에는 바르기가
    힘들어요. 하루 정도 재워두는 거니까 묽어도 풀가루가 다 흡수를 합니다.
    헤나는 로소니아라는 이파리를 가루로 낸것인데요. 염색의 원리가 조금 특이합니다. 큐티클 층에
    찰싹 붙어서 색을 내는 원리라서 탈색으로 인한 머리 끊김은 전혀 없구요. 오히려 머리가 더 두꺼워지고
    무거워졌다는 느낌 드실겁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팁입니다.
    1. 머리결에 좋다고 계란 노른자나 오일 섞는 분 계시는데 불리는 과정에서는 섞지 않으시는게 좋아요.
    정 트리트먼트가 필요하시면 바르기 직전에 섞어주세요.

    2. 홍차 티백이나 커피를 섞어라? 아무것도 안섞은 헤나는 오렌지빛이 납니다. 아직 흰머리가 없으신
    건강한 검은 머리에는 약간 코랄빛이 돌아요. 그러나 흰머리 새치로 고민하시는 분이면
    홍차 티백이나 커피를 섞은 물로 불리게 되면 밤색이나 갈색으로 나옵니다.

    3. 전체 머리를 다 하시게 되면 진짜 개털됩니다. ㅎㅎ 물론 몇일은요. 그리고 냄새가 작살입니다.
    담배잎 냄새가 나요. 저 같은 경우는 몇번 전체 머리를 했는데 이거이거 머리가 길어서 완전 중노동입니다. 혼자 바르기도 어렵구요. 그래서 저는 두피에 더 좋은 헤나를 딱 머리 뚜껑부분만 해줍니다.
    가르마 부분이랑 앞머리 부분요. 냉면그릇 엎으면 가려지는 부위만요.
    이렇게 2주~ 3주 혹은 한달에 한번씩 해주면 두피가 아주 뽀드득해지고 열감 많으신 분은 열도 내리고
    머리가 많이 안빠집니다.

    4. 단점도 많지만 (미리불려야 하는점, 두피에 좋아서 두피에 듬뿍 바르지만.. 가르마가 주황색 ㅎㅎ. 냄새 작살.) 장점이 조금더 많아서 저는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 6. 원그리
    '13.1.9 4:06 PM (1.240.xxx.31)

    다섯분들 댓글 고맙습니다.
    세이버님 길고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 그런데 제가 염모제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서 그런데, 인도헤나가 헤나랑 다른건가요? 제가 미용실에 문의한 바로는, 옻을 타는 사람이면 헤나역시 천연인 대신에 옻이 들어가있어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저두 역시 옻알러지 ㅜㅜ) 너무 반가운 마음에 질문이 길어졌네요. 조금만 더 자세히 알려주시면 안될가요? 그냥 인도헤나라는것을 구해서...알려주신대로 해보면 되는건지? 아니면 인도헤나를 들고 미용실 가서 설명을 하고 해달라구?? ㅜㅜ

  • 7. 세이버
    '13.1.9 4:29 PM (58.143.xxx.215)

    딱 헤나라고 품종이 있는건 아니고 로소니아잎이나 카시아 잎 이런걸 통칭하는거 같아요.
    인도 여러가지 향신료를 섞은걸 맛살라 라고 부르는것 처럼요.
    짧은 지식으로는 순수 헤나 가루를 미용실에서는 안써요. 손님이 미리 예약을 하면 모를까 미리 불려둬야 하고 바르는 과정도 번거로울뿐더러 중요한건 오래 놔둘수록 좋기 때문에 최소 4시간 정도는 있어야 하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심지어 저녁에 하고 헤어캡 쓰고 자고 담날 감았어요.
    미용실에서 쓰이는 헤나는 컬러링을 쉽게 하려고 화학 약품을 섞은 것들이에요.
    대표적으로 블랙헤나라는건 없어요. 헤나 잎에 검은색 색소를 사용한거죠.
    로소니아 잎은 천연적으로 오렌지빛 밖에 안나요.
    여러가지 컬러를 제시하는 헤나 염모제들은 화학약품이 섞였다는거죠. 그래서 아마 옻을 탄다는 표현을 하신것 같아요. 참고로 블랙 헤나의 염모성분엔 중금속이 나와서 식약청에서 제재를 했었구요.

    좀 쉽게 설명드리면 우리가 알고 있는 담배는 담배잎이 주 원료지만 각 회사에서는 맛과 보존시기 향을 개선하기 위해서 엄청난 화학첨가제를 섞어서 만들어요.
    마마님 사이트에서 파는 헤나가루는 첨가제 없는 100% 가루 구요.
    미용실에서 유통되는 헤나염색제는 화학첨가제가 들어가 있어서 실제로 다른 염색제와 큰 차이점이 없어요.

    마마님 사이트나 인도그녀님 블로그 방문해보시면 아주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요. 혼자서 따라하시기
    큰 어려움 없으실거에요.
    절대 헤나 가루 갖고 미용실가서 해달라고 하지 마세요.. 아마 건당 5만원은 받으려고 할거에요.

  • 8. 비비아나
    '13.1.9 5:12 PM (180.230.xxx.181)

    헤나 염색 방법 -마마님 사이트

  • 9. 스크랩
    '13.1.9 5:26 PM (119.67.xxx.235)

    세이버님과 더불어 원글님 정보 감사해요.
    헤나염색 관심 있거든요!

  • 10. ...
    '13.1.9 5:43 PM (175.115.xxx.234)

    헤나 염색 마마님 싸이트.. 좋은 정보네여.

  • 11. ...
    '13.1.10 11:05 AM (222.111.xxx.33)

    헤나 염색
    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618 지움 23 돌직구 2013/02/26 2,380
222617 상품권 영화티켓준다는 거 2 택배운송장에.. 2013/02/26 643
222616 독특한 향 있는 인도음식, 힘들었어요. ^^;;; 5 향기 2013/02/26 1,023
222615 '채식의 배신'을 읽고 4 신업인 2013/02/26 5,057
222614 엄마표 전통돌상 해보신 분 돌상 위 떡 양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 돌떡 2013/02/26 1,828
222613 남편이랑 아들이 장염? 노로바이러스? 인듯해요.. -_-.. 5 구르는 돌 2013/02/26 1,979
222612 16개월 아가들 인기 사이트좀 알려주셔요^^ 1 허브 2013/02/26 474
222611 아는분이 침대매트 준더하는데요 7 하늘 2013/02/26 1,365
222610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예민 2 까나리 2013/02/26 855
222609 실비보험이 병원비의 90%를 보장한다면 암보험을 따로 들어야하는.. 20 ... 2013/02/26 5,634
222608 18개월 남아 아직도 진밥만 먹네요 2 샤르르 2013/02/26 811
222607 처음 키자니아 갈려고 하는데요~ 3 마미 2013/02/26 972
222606 남편 회사 여자동료나 동료 와이프 전번을 저장하시나요? 10 .. 2013/02/26 3,696
222605 49제에관하여 여쭤볼것이있어요~ 4 상중 2013/02/26 3,974
222604 시댁문제만 없어도 우리나라 이혼율 반은 줄거예요. 5 .. 2013/02/26 1,723
222603 김성령은 여자연예인중 드물게 50다되어 뜨는거같아요 27 ------.. 2013/02/26 17,224
222602 연인끼리 서로 폰 봐야하나요? 18 마지막연인 2013/02/26 7,255
222601 넋두리 3 휴ᆢ 2013/02/26 883
222600 아이 외고 보내고 경제적 위화감 느껴보신분 계신가요? 21 서울경기도 2013/02/26 10,583
222599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9 4ever 2013/02/26 2,736
222598 명동사 구두밑창대는거 택배로 이용해보신분 계신가요? 3 명동사 2013/02/26 1,408
222597 칼슘보충제 심혈관질환 위험성 높여, 빈혈 Dr.명 2013/02/26 980
222596 아이에게 좋은말 모음 86 냉장고에 붙.. 2013/02/26 10,441
222595 저도 반지 좀 추천해주세요 3 ... 2013/02/26 1,525
222594 까사미아가구 어떤가요? 24 다정 2013/02/26 6,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