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술 시키면 괜찮을까요?

6세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13-01-09 13:41:57

올해 6세 된 남아구요.

토요일마다 축구교실 가는 것 말고 영어든 음악이든 학습지든 달리 배우거나 하는 건 없어요.

 

그런데 제가 워낙 어릴때부터 음악,미술,체육을 못해서, 그 분야 실기시험만 봤다하면 이론시험은 무조건 만점을 받아야만 겨우 '수'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여서 초, 중, 고 내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어요.

아이아빠는 미술이나 음악쪽 재능이 저보다는 나은 것 같은데, 아이는 저를 닮은 것 같아서요;

 

놀이로 하는 미술 수업 이런게 많은 것 같은데,

그걸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시켜주면 최소한 초, 중, 고 다닐때 실기시험땝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을까요?

 

피아노는 7살은 되서 가르치라고 해서 내년에 시작할까 싶은데, 미술은 4-5세부터 많이 다니더라구요.

유아때 받은 미술 수업이 정말 나중에 도움이 될까요? 

남들보다 잘 하길 바라는게 아니라, 보통만 되도 좋다고 생각해서요ㅜㅜ

 

IP : 1.225.xxx.2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3.1.9 1:48 PM (1.235.xxx.2)

    저도 5살짜리 남아가 있는데요, 학원까지는 아니고 눈높이에서 나온 아티맘이라고 집에서 할 수 있는 미술프로그램 하고 있어요.
    한달에 한 번 박스로 모든 재료랑 프로그램 보내주는데 너무 재미있어해요.
    하루에 하나만 해야하는데 한달치를 다 해버려서 골치일만큼 재미가 아주 쏠쏠해요..^^

  • 2. 스노피
    '13.1.9 1:50 PM (59.5.xxx.118)

    아이들 재밌어는 하겠지만 꾸준히 계속 시키는거 아니면 유아,초등때 잠깐 배운것갖고 중고등때까지 써먹진 못하죠.
    수학이랑 똑같아요. 어릴때 잠깐 배웠다고 그걸 갖고 고등수학까지 하진 못하잖아요.
    미술을 꾸준히 배워두면 좋은건 확실한데요. 피아노나 미술이나 다른과목이나 마찬가지로 계속 시키셔야한다는겁니다.

  • 3. 원글이
    '13.1.9 1:54 PM (1.225.xxx.204)

    눈높이 아티맘은 30일치 분량이 짜여져서 오는 건가요???

  • 4. yurafia
    '13.1.9 1:54 PM (14.42.xxx.44)

    4살부터 초등4학년까지 배웠는데요...
    그리는 것에 강박관념없이 자유롭게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하는 미술을 어릴 때 시작하다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좀 더 사물, 인간에 대해 그리도록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종이접기도 즐거워하니 미술하면서 종이접기도 엄마분과 아이가 같이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분명 도움이 됩니다. 미술 실기에서도 어느 정도 감을 잡고 주제를 선택하고 그리고자하는 바를 표현해 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미술을 하면서 정서적 안정감과 색의 다양함을 배울 수 있으니 미술 꼭 시켜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5.
    '13.1.9 2:04 PM (218.152.xxx.206)

    그냥 재미로 시키는거지 나중에 도움이 될거라는 가정하에 시키진 마세요.
    퍼포먼스 미술은 그림 테크닉을 키우기 위한것도 아니고요.

    전 사실 다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둘재가 잼있어 해서 그냥 잼있어 하니 보내는 정도이지 기대는 없어요.

    큰애는 그림을 잘 그리는데요. 초등학교 입학해서 시작했는덷 재능이 있으니 점점 두각을 나타나네요.
    재능 있는 아이들은 언제 시작하는지 시기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그냥 어렸을때는 손으로 그리고 가위 오리고 하는 손근육 운동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미술 전공자-

  • 6. 스노피
    '13.1.9 2:08 PM (59.5.xxx.118)

    저도 미술전공자

  • 7. ...
    '13.1.9 2:23 PM (222.121.xxx.183)

    지금은 신나게 놀기위한 미술이라 보시면 됩니다..
    나중에 도움은 안된다고 생각하세요..
    저도 그렇게 시키고 있어요..

  • 8. 지나가다
    '13.1.9 2:50 PM (1.235.xxx.2)

    아티맘은 매달 그리기랑 만들기랑 점토랑 골고루해서 1주일에 하나씩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와요. 아마 홈페이지 같은데 잘 나와있을꺼예요~ ^^

  • 9. 음..
    '13.1.9 4:03 PM (180.70.xxx.27)

    원글님이랑 저랑 똑같아요..저도 학교때 예체능 못해서 힘들었구요..남편은 그림그리는게 저보다는 나은듯 싶은데 애는 절 닮았더라구요..생긴건 아빠 판박인데ㅠㅠ

    아주 어릴적부터 연필이든 크레파스든 잡고 뭘 그리는걸 싫어했어요..그래서 강요안하고 그냥 뒀는데 유치원 다니면서 다른애들이 그림 엄청 잘 그리니까 스트레스 받았나봐요..6살때 유치원담임선생님 말씀이 처음엔 안그랬는데 자꾸만 미술하는 시간에 다른애들 그리는거 쳐다보니만 하고 뭘 그리라고 하면 안한다구요..

    그래서 미술학원 보냈어요..7살부터 1년 보냈는데, 퍼포먼스 미술은 아니구요 그냥 보통 미술학원 주5일 다녔어요..지금은 방학하면서 그만뒀고 집근처로 다시 다닐려고 해요..
    지금은 집에서 그림그리는거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자기 좋아하는 닌자고도 그리고 사슴벌레도 엄청 좋아하는데 매일 자연관찰 책 보고 그려요..

    애 미술학원 처음 보낼때, 남편이 왜 꼭 보내야 하느냐 미술좀 못하면 어때서라고 그랬거든요..그래서 제가 미술 못하면 학교다닐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당신은 모른다고 했었어요.
    애가 미술학원 다니면서 그림그리기 재밌어하고 자주 그리니까 좋하더라구요..

    울아들 워낙에 그림을 잘 못그렸기때문에 지금도 남들보다 뛰어나지는 않아요..그냥 보통수준은 얼추 되더라구요..무엇보다 자기가 그림 잘그린다는 자신감까지^^;;
    암튼 전 미술학원 보낸거 잘했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498 장혁이랑 이다해.. 14 수니 2013/02/27 6,860
224497 엘리베이터 없는 삼층집...서랍장 주문시 사다리차 필수인가요? 5 ㅜㅠ 2013/02/27 2,004
224496 시래기 된장국이 너무 먹고 싶어서... 4 4ever 2013/02/27 1,928
224495 박정희의 '장물' 정수장학회, '사회환원' 요구…조중동은 침묵 .. 2 0Ariel.. 2013/02/27 502
224494 외국법원, 성폭행당한 소녀에게 채찍 100대형? 3 이계덕기자 2013/02/27 1,339
224493 오자룡이 간다에서 말이죠 5 이상하네요 2013/02/27 2,051
224492 삼생이 성인역의 연기자.. 얼굴이 너무 부담스럽네요. 15 .. 2013/02/27 2,933
224491 신세계 영화요 4 신세계 2013/02/27 1,492
224490 야채하나도 없이 된장찌개끓이면.. 14 데이 2013/02/27 4,118
224489 급질! 브루마블할때요 통행로낼돈없으면? 4 어색주부 2013/02/27 1,656
224488 갤럭시s2 0원짜리 떴네요 8 ss 2013/02/27 1,979
224487 미나리... 7 초보 2013/02/27 1,135
224486 증상 문의 드립니다 2 4ever 2013/02/27 493
224485 유류분 청구해서 땅으로 받았는데 등기안하고 바로 줄수있나요? 2 아줌마 2013/02/27 1,308
224484 수입이 끊기면 난 몇달을 버틸까? 1년은 가능할까? 5 월급쟁이가정.. 2013/02/27 2,226
224483 저학년 사고력 수학 꼭 필요한가요? 선배님들 댓글 좀 11 2013/02/27 13,066
224482 치과 신경치료요,,, 13 엉엉 2013/02/27 3,135
224481 미역국에 곰피 넣어도 될까요 3 곰피 2013/02/27 1,610
224480 베스트에 아까 교사 그만두신다던 글 24 ?? 2013/02/27 4,808
224479 예단을 받기로 했는데요 7 고민 2013/02/27 2,373
224478 현미, 전기밥솥에 하려면 꼭 하루정도 불려야하나요? 11 밤안개 2013/02/27 3,432
224477 은행 다니시는 부운~장애인은 생계형저축 들 수 있나요? 2 질문 2013/02/27 1,012
224476 이사 세잎이 2013/02/27 345
224475 남편하고 여행 갈 때는 패키지가 편하더라구요 7 zzz 2013/02/27 2,665
224474 프린터 처음살때 들어있는 2 .. 2013/02/27 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