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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엉뚱한 독도청원 잦다 [LA중앙일보]일본측 입장 담긴 청원에 한인들 혼동해 대거 참여
자세히 읽은 뒤 서명해야기사입력: 01.07.13 20:56
백악관 청원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청원에 한인 네티즌이 대거 서명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청원 게시판에 올려진 '히사 A(Hisa A)'란 네티즌의 청원은 '다케시마(독도)는 일본 영토이며 이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다룰 수 있도록 한국정부를 설득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청원엔 7일 오후 5시 현재까지 3만2503명이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이 공식 입장을 표명하도록 하는데 필요한 기준인 2만5000명을 훌쩍 넘긴 것.
반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중단 촉구를 위해 '조셉'이란 네티즌이 마련한 청원의 서명 수는 이날 현재 1만5124명 가량에 불과하다.
문제는 일본 측의 주장이 담긴 청원에 한인이 서명하는 사례가 허다하다는 것. 본지가 7일 웹사이트에서 살펴본 결과 '혜" '숙' '원' 등으로 끝나는 퍼스트네임과 '김'을 비롯한 한국인 성씨의 서명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많은 한인 한국인들이 10일 마감되는 다른 청원과 혼동하는 것 같다. 한인들이 일부러 일본측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 같지는 않고 네티즌들이 청원에 참여하려고 사이트를 찾은 뒤 자세히 읽어보지 않고 서명하고 있어 이를 바로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촉구' 청원에 서명하려면 백악관 청원 웹사이트(https://wwws.whitehouse.gov/petitions)를 방문해야 한다.
홈페이지 중간에 위치한 '청원 보기(view petition)' 탭을 클릭한 뒤 오른쪽 중간의 검색(Search) 버튼을 클릭한 뒤'dokdo icj'를 입력한 뒤 엔터키를 누르면 된다.
다음 창에는 2개의 청원이 나타나는데 왼쪽에 있는 'oppose the petition created by 'Hisa A' on Japan's proposal to take Japan's claim over Dokdo(or Takeshima) to the ICJ'의 청원을 클릭해 서명하면 된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지난해 9월 청원 게시판에 올려진 '히사 A(Hisa A)'란 네티즌의 청원은 '다케시마(독도)는 일본 영토이며 이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다룰 수 있도록 한국정부를 설득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청원엔 7일 오후 5시 현재까지 3만2503명이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이 공식 입장을 표명하도록 하는데 필요한 기준인 2만5000명을 훌쩍 넘긴 것.
반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중단 촉구를 위해 '조셉'이란 네티즌이 마련한 청원의 서명 수는 이날 현재 1만5124명 가량에 불과하다.
문제는 일본 측의 주장이 담긴 청원에 한인이 서명하는 사례가 허다하다는 것. 본지가 7일 웹사이트에서 살펴본 결과 '혜" '숙' '원' 등으로 끝나는 퍼스트네임과 '김'을 비롯한 한국인 성씨의 서명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많은 한인 한국인들이 10일 마감되는 다른 청원과 혼동하는 것 같다. 한인들이 일부러 일본측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 같지는 않고 네티즌들이 청원에 참여하려고 사이트를 찾은 뒤 자세히 읽어보지 않고 서명하고 있어 이를 바로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촉구' 청원에 서명하려면 백악관 청원 웹사이트(https://wwws.whitehouse.gov/petitions)를 방문해야 한다.
홈페이지 중간에 위치한 '청원 보기(view petition)' 탭을 클릭한 뒤 오른쪽 중간의 검색(Search) 버튼을 클릭한 뒤'dokdo icj'를 입력한 뒤 엔터키를 누르면 된다.
다음 창에는 2개의 청원이 나타나는데 왼쪽에 있는 'oppose the petition created by 'Hisa A' on Japan's proposal to take Japan's claim over Dokdo(or Takeshima) to the ICJ'의 청원을 클릭해 서명하면 된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