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멋스러워 눈여겨봤는데 만년필이네요.
평소 쓰기에 만년필은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고루하게 느껴지진 않겠죠?
요즘도 만년필을 쓰나요?
쓴다면 어떤 경우에 쓰게될까요?
회사에서 업무 볼 때 만년필 들고 쓰진 않을 거 같아요...
어떨까요?
디자인이 멋스러워 눈여겨봤는데 만년필이네요.
평소 쓰기에 만년필은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고루하게 느껴지진 않겠죠?
요즘도 만년필을 쓰나요?
쓴다면 어떤 경우에 쓰게될까요?
회사에서 업무 볼 때 만년필 들고 쓰진 않을 거 같아요...
어떨까요?
디자인도 문제지만, 촉의 굵기를 살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서양 제품이면 EF 촉이 대체로 한글 쓰기에 좋으며,
일본 펜이면 F 촉이 대체로 맞습니다.
굳이 가격대로 이야기 하지면, 신품 가격 10만원은 상회해야 괜찮을 것이구요....
뭐, 대부분 첫 시도를 신품 10만원 이하에서 시작하여....
점점 가격대가 올라가게 되죠.
실 사용 펜으로 최고? 가격은 신품, 40~50만원 정도로 보이구요....
그 이상 훌쩍 넘어가는 제품, 빈티지 펜 등등....
이런 것은 실 사용 보다는 수집에 의미가 있는 것이구요....
또 잉크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펜 만큼이나 잉크의 세계도 무궁 무진하더군요.
"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장대하리라.... 또한 빈 지갑과 함께.... ㅎㅎ "
높은분들 수기결재 할때 좋은펜들 쓰시던데요...
촉의 굵기는 EF - F - M - B
Extra Fine - Fine - Medium - Bold
순이구요.
굵을 수록 필기감은 높아 집니다.
문제는.... 한글은 가는 굵기라야 글자 인식에 문제가 적어진다는데 있고,
반면에 영문은 굵어도 글자 인식에 문제가 적어지죠.
수기 결재.... 대체로 휘 갈기는 형태라서 굵은 M 혹은 B 촉의 서영 펜들을 선호하죠.
사용하는 용도가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선택해야 할 문제이구요.
저는 일본 펜이 좋더군요.
싢어하는? 펜은 다들 좋아하는 뭐.... 서양에 있는 산 이름 펜이 맘에 안 듭니다.
가격만 딥따 비싸고....
만년필이란게 그 사각사각한 혹은 매끌매끌한 필기감이 참 오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근데 그 필기감이란게 단지 펜촉과 잉크만의 느낌이 아니라 종이와의 궁합도 있어서
만년필 매니아들은 종이도 참 까칠하게 평가하더라구요.
굴러가는 느낌, 사각거리는 정도, 거치는 것이 있는지 없는지, 흡수의 정도에 따른 잉크 마름의 속도....
아주 까칠하죠. 근데 이런 모든게 다 합쳐져서 필기감이라는게 완성되는거니까요.
근데 요즘은 대개 컴퓨터 워드작업이라 만년필을 쓸만한 곳이 별로 없어요.
저도 만년필 사각거리는 촉감이 좋아서 큰맘먹고 구입했는데, 쓸데가 없더라구요.
소설 필사 한권해보고는 고이 모셔두고 있어요.
다이어리나 일기, 기타 창작을 하시면 모를까, 일반적으로는 만년필을 사용하기엔 종이가 안따라줘요.
일반 종이는 잉크가 금방 안말라서 입으로 호호 불어야 할 정도인 것들이 많아서,
몇번 쓰다가 볼펜으로 도로 돌아오게 되더라구요.
답변 정말 소중하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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