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을 계속 다녀야 할까요?

... 조회수 : 952
작성일 : 2013-01-08 23:41:29

초등 5학년 아이를 둔 직장맘입니다.

나이는 마흔을 넘었구요.

요즘 직장을 계속 다녀야 할 지 무척 고민이 많네요.

집안 사정상 제가 다녀야 하는 상황이지만 ( 남편이 백수 ) 너무 다니기가 싫네요.현실적으로 는 다녀야 되는 것이 맞지만요.

몇달 째 놀고 있는 남편을 보면 나 믿고 저러나 싶어서 확 그만두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아요.

나이가 좀 있어서 취업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얄미운게 사실입니다.

직장에 다닌다는 핑계로 아이에게 신경도 잘 못쓰구요.

매일 숙제 했어? 하며 확인만 하는 것 같아요.

주위에서는 그만둔다고 하면 아이 다 컸는데 왜 그만두냐며 말리더라구요.

이제 돈도 더 많이 들어갈거라고 하면서요. 그렇다고 제가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예요.

그냥 세식구 생활할 정도입니다. 당연 저축은 못하구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움 좀 주세요.

IP : 175.116.xxx.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홧김에 그러신 거라면
    '13.1.8 11:51 PM (119.149.xxx.75)

    제가 예전에 애 어린이집 다닐떄, 애 매일 감기달고 살고
    남편은 매일 늦고
    나혼자 동동거리며 사는 게 너무 속상해서 자기 약속 다 챙겨다니는 남편 너무 얄밉고
    없으면 없는대로 같이 고생하며 살면 되지
    이러고 홧김에 회사 관둔 적 있는대요. 그 뒤 다시 일구하느라 몇년 걸렸어요.
    그래도 그땐 전 30대 초반이었는데,

    40이후엔 더 힘들겠죠. 남편하고 진지하게 의논하시고 뭐라도 일할 거리를 남편이 찾고
    같이 버시는 게 더 좋죠.

  • 2. ...
    '13.1.9 10:52 AM (59.17.xxx.178)

    남편분이 원글님때문에 구직을 못하시는 게 아닐 거에요. 요즘 어렵다잖아요.
    생각을 바꿔 보세요...
    미우실 수 있겠지만... 본인은 얼마나 자존심이 상하겠어요. 게다가 님이 안 버시면 소득은 없는 건데 홧김에 때려치시면 어떻게 사시려구요?
    요즘 세일하니까 이쁜 거 하나 거하게 지르시고 맘 푸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5633 국토해양부 "노인 무임승차 비용 못준다" 16 이계덕/촛불.. 2013/01/10 3,387
205632 잇몸이 붓고 피가나요 2 ... 2013/01/10 1,144
205631 현관쪽에 샤워커튼 설치하신분 계세요? 7 ... 2013/01/10 2,456
205630 도배 또는 페인트 1 부엌 2013/01/10 915
205629 “37년 조선에 충성한 대가가 인격살인…치떨려” 7 샬랄라 2013/01/10 1,535
205628 서울대를 졸업한 아들이 취직을 안하겠답니다. 102 억장이 무너.. 2013/01/10 24,155
205627 정부가 물가 손놓고 있는거 맞죠? 5 한심 2013/01/10 1,325
205626 레미제라블, 감동의 감상기 2개를 소개합니다. 1 참맛 2013/01/10 1,522
205625 신년 프로젝트 식비절감 아이디어 좀 주세요 11 우울한 2013/01/10 1,846
205624 박지원 "안철수 후보 양보는 잘못" 25 이계덕/촛불.. 2013/01/10 2,905
205623 [단독] 싸이 슈퍼볼광고 이어, 오바마 대통령과 커플말춤 춘다... 2 오늘도웃는다.. 2013/01/10 1,797
205622 컴퓨터 관련...도와주세요 3 컴맹 2013/01/10 680
205621 생후 6개월 짜리 어린이집에 맡기는 전업 주부 17 .. 2013/01/10 8,045
205620 커피 그라인딩 질문이요 7 푸딩 2013/01/10 1,409
205619 <민주당 접수>민주당은 우리가 접수한다. 7 세수하자 2013/01/10 1,165
205618 7세 되는 아이.. 어린이집 or 유치원 조언부탁해요. 간절해.. 6 귀여워092.. 2013/01/10 1,418
205617 대게시즌에 즈음하여 대게에 대하여 3 묵호항 2013/01/10 7,483
205616 여러분~ 보이스키즈 보신적잇나요~? fasfsd.. 2013/01/10 942
205615 예물을 14K로 주기도 하나요? 15 미쳐가는가 2013/01/10 3,587
205614 문재인 헌정 詩 “자유로운 영혼” 천사 2013/01/10 1,710
205613 가장 강하게 반대하신 분들 몇몇이 가장 비슷하게 행동하시네요. .. 27 솔직한찌질이.. 2013/01/10 8,738
205612 주택 욕실 너무너무 추워요. 히터 사용하세요? 10 zerini.. 2013/01/10 4,553
205611 따뜻하고 이쁜 패딩 사고싶은데 봐주세요 6 .. 2013/01/10 1,727
205610 어머님과 형님이 저를 'OO엄마'라고 불러요. 20 투덜투덜 2013/01/10 3,880
205609 번호이동 한번했는데 다시또 그회사로 번호이동되나요? 4 핸펀 2013/01/10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