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오, 국산 mp3 회사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팟 나올 때도 그 전부터 이용해오던 게 엠피오라 일부러 엠피오 제품을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나름 회사에 대한 신뢰도 있었고요.
몇 년동안 써오던 엠피쓰리가 고장이 잦아서 이번에 새 엠피쓰리로 바꾸려고 Q10플러스 제품 하나를 지마켓을 통해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구입하고 사용하자마자 액정 화면이 4개로 분할되어서 나오는 등 이상 증상이 보여지길래
홈페이지에 일대일 문의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답변도 없고 심지어는 제가 문의한 글도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가 없더군요.
힘들어서 공개 게시판에다가 문의를 했습니다. 공개 게시판에 이용고객 회원가입 시키고 그 회원들 실명까지 나오게 만들어 놨더군요. 불쾌했지만 하는 수 없었습니다. 문의만 하는 거니까 별 문제 없으리라 생각하고요.
근데 거기 담당자가 오히려 면박을 주더군요. 일대일 문의를 하라고요. 했는데도 답변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서 펌웨어 문제일 수도 있으니까 자기네 펌웨어를 다운 받아서 프로그램을 깔라고 안내해주길래 그대로 했습니다.
근데.. 펌웨어 프로그램 자체가 없었습니다. 웬 pdf 파일 하나만 있었고 뭐라뭐라 중국어로 써놓은 게 있었는데
이게 과연 한국회사 맞는지 의심이 가더군요.
엠피오 회사에 문의를 하니까 성남a/s 센터에 보내라고 하더군요.
단 택배비는 고객 부담으로요.
처음에 "헐" 했습니다. 아니, 몇 개월 쓰다가 망가져서 보내는 것도 아니고 금방 샀다가 갑자기 이상이 있어서 문의를 하니까 택배비를 부담해서 a/s를 보내라고요? 근데 그게 자기네 방침이라고 하더군요.
처음엔 뭣도 모르고 그냥 시키는대로 보냈습니다. 우체국 등기로요. 근데 몇 주가 지나도록 소식이 없어서 기다리다 지쳐 문의를 하니까 어디가 문제가 있었는지 전혀 말도 안하고 자기네들은 a/s 받으면 통보 안한다고 하더군요.
그게 자기네 방침이라고 하면서요.
그래서 어쨌든 몇 주 지난 후에 mp3 플레이어를 받았습니다. 기분 나빠도 참았습니다.
근데 mp3 플레이어에 또 문제가 생기더군요. 이번엔 넣은 음악파일을 기기가 인식을 못해서 플레이 버튼을 눌러도 플레이가 안되는 상황요.
그 쯤 되면 답이 안 나오지 않겠습니까? 다시 홈페이지 게시판에다가 그 문의를 했습니다.
근데 담당자가 동문서답만 하길래 못 참아서 항의를 했었습니다. 그나마도 조근조근 설명을 하면서요.
근데 더 웃기더군요. 담당자가 항의에 빈정이라도 상했는지 문제에 해결이 될만한 말은 커녕 바른 말 고운 말을 쓰라면서 비꼬아대는 격언을 하나 올리는데 이건 뭐 사람 가지고 장난 치는 건가 싶더군요.
참다 못해 계속 항의 하니까 이번엔 글들을 지우기 시작했었습니다. 글 지우는 처사에 너무 화가 나서 욕에 반말까지 나오게 됐는데 이젠 그걸 핑계로 지우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욕 안하고 조근조근 말하던 것들은 왜 지우냐고 했더니 그건 제대로 말 안하고 무조건 욕했다고 고객인 저한테 잘못을 뒤집어 씌우는 겁니다.
참다 못해 직접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른 말도 아니고 a/s 보내라고 하더군요.
기가 막혀서 a/s 보내면 또 택배비는 내가 부담하고 당신들은 통보도 안해줄 거 아니냐, 그리고 고객 대우를 그 따위로 하고 돈 들여서 a/s 보냈는데도 이런 결과 나왔으면 댁들 같으면 이런 회사 물건 쓰고 싶겠냐? 환불해달라 - 이렇게 말하니까 환불 안되고 a/s 보내든지 아니면 말아라. 이러더군요. 너무 열이 뻗쳐서 그 날 제대로 일도 안되고 병까지 날 지경이었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두 번째로 등기 보냈습니다.
근데 그러고 나서 소식이 없었습니다. 너무 열받아서 전화 하니까 "전혀 이상이 없다"라고 말하더군요. 기가 막혔습니다.
"당신들 장난하나. 당신들이 a/s 보내달라고 해서 내 돈 들여 a/s 보내니까 한다는 소리가 이상이 없다라고?" 라고 하니까 듣는 척도 안했습니다. 그러고서 그게 끝이었습니다. 몇 달이 지나도록 제 mp3는 돌려주지 않았고 이에 저는 경찰에 고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엊그제 전화가 왔습니다.
사과도 아니고 환불에 대한 안내도 아니고 그대로 태도는 뻣뻣하길래 끊었더니 문자가 오더군요.
제 mp3를 고쳤으니 보내주겠다나요? 고장난 것도 없다고 한 사람들은 자기들인데 뭘 고쳤다는 건지.
그리고 그따위로 태도 나오고 강제로 a/s 하게 만들고 돈 나가게 만들고 몇 달을 기다리다 못해 경찰에 고소하니까 몇 달 만에 한다는 문자가 그런 거짓말 문자?
그 mp3 받아도 부숴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이게 대체 강매가 아니고 뭔지요.
열받아서 그 문자 보낸 휴대폰 번호로 전화했습니다. a/s 책임자라고 하더군요.
끝까지 자기들은 잘났다는 식으로 제가 이런저런 문제를 따져도 듣는 척도 안하고 앵무새마냥 말하다가 자기는 엠피오 회사가 아니고 로비너스라고 하더군요. 제가 그래서 그럼 엠피오도 아닌 사람들이 왜 전화를 받고 앉아있느냐고 하니까 자기네들은 a/s회사라고만 합니다. 기가 막혔습니다. 내가 그럼 엠피오 회사 보고 상품을 산 거지, 로비너스 회사한테 물건 산 거냐고 왜 당신들이 전화를 해서 사람을 염장 질러놓고 대표는 책임을 질 생각을 안하느냐고 하니까 대꾸도 안하더군요. 끝까지 자기는 로비너스라고만 앵무새처럼 말하더군요.
나중에 알고봤더니 엠피오 이 회사 문제 많더군요.
대표가 공금을 횡령해서 구속을 당했다는 기사도 뜬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이라도 네이버에 엠피오 검색만 해도 기사 나올겁니다.
제가 그 얘길 했더니 자기는 로비너스고 그 엠피오에게서 로비너스가 나중에 인수 받았다고 모르쇠로 일관하던데
대표가 공금횡령으로 구속 당했다는 기사가 11년도 8월에 나왔고 로비너스는 엠피오 이름 달면서 광고한 게 같은 해 2월인데 모르쇠로 일관한다는 게 말이 되나요?
그리고 그런 식으로 모르쇠로 할 거면 왜 엠피오를 고소했는데 로비너스 직원이라고 우길 사람이 전화질을 해서 사람 염장을 지르는지요.
그렇게 실갱이 하다가 나중엔 자기 회사로 오라고 하더군요. 제가 그랬습니다. 내가 내 돈 들여서 당신 좋다고 시간 낭비 해가면서 염장 지를 일 있냐고요. 그러면서 기기에 문제가 있으면 자기가 자비를 털어서 보상을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하! 기가 막혔습니다. 그 말을 믿으라고요? 그딴 식으로 말을 하는 사람들을 내가 더 이상 뭘 믿고 이래라 저래라에 휘둘려야 하는지. 그러면서 뚝 끊는데 와 이건 뭐 사람이 살인을 하는 이유를 알 것만 같더군요.
진짜 그 담당자라는 김 뭐시기인지 하는 인간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나중에는 지마켓에다가 환불 요청을 하라고 그러던데 진짜 죽여버리고 싶더군요.
이러고서 사람 욕 안 나오길 바라는건지. 책임은 나 몰라라 하고 소비자를 우롱하고 팔아먹는데만 눈이 뒤집힌 이딴 회사를 회사랍시고 진짜.
정말 이런 쓰레기같은 회사를 국산이라고 믿고 몇 년간 사용해준 게 너무 후회가 됐습니다.
소비자원에선 기간 지났다고 민원도 받아주지 않고 경찰은 담당 부서도 아닌 사이버팀에서 민사로 갈 문제라고 헛소리 하고 앉아있고 이래저래 너무 손해가 막심하네요.
남들도 엠피오에 대해서 평판이 너무 안 좋더군요. 북미시장에서도 막장 고객센터 운영으로 철수한 지 오래된 회사라고 별별 소리가 다 나오던데 와 진짜 이래서 사람들이 대기업 찾고 외국산 찾나 싶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어지간한 중소기업도 이렇게 대접을 안해주는데
이건 뭐 사자마자 불량 생긴 걸 고객한테 배송비 부담하게 하고 시간 낭비 감정 낭비 시킨 것도 모자라 환불도 안되겠다고 적반하장이라니.
다른 회사들은 죄 없겠지만 그래도 이런 회사들 몇몇 때문에 불안해서 어지간한 중소기업 물건 사면 산 사람이 손해라는 생각 때문에 이제 다음부턴 국산품 애용이고 뭐고 다 집어 치우려고요.
안 그래도 이 엠피오란 회사 망하기 일보직전이라던데 아주 제대로 보여주네요.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108/h2011082621210421950.htm
http://kr.aving.net/news/view.php?articleId=178470&Branch_ID=kr&rssid=nave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