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소한 일이라도 제 탓하는게 정말 싫어요.

...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13-01-08 22:19:14

누구나 싫어하는 말이겠지만 저는 유독 저를 탓하는 말은 아주 사소한 말이라도

폭발할 정도로 화가 나요.

얼마전에 일을 시작했는데 거기서도 비슷한 일이 생겨서 다음날로 그만뒀어요.

옆 사람이 하는 서류작업이 자꾸 구청에서 걸려서 되돌아 왔나봐요.

저를 붙들고 하소연을 하길래 나도 예전에 비슷한 일이 있어서 이러저렇게 했다는

얘기를 했더니 알았다면서 기분이 좋아보이더군요.

그런데 다음날 와서는 제가 시키는대로 했는데 제대로 안됐다면서 막 화를 내는 거에요.

저 때문에 다 망쳤다는 거에요.

저도 화가 정말 많이 났어요.

제가 그 일을 시킨것도 아니고 그냥 내 개인적인 경험을 말해줬을뿐인데

왜 내 탓을 하느냐고 했더니 더 길길이 날뛰면서 무조건 제 탓이래요.

그 사람과 계속 같은 파트너로 근무해야 하는 시스템인데 이런 사람과 같이 해봤자

맨날 내탓만 하겠다.싶어서 그만두긴 했는데 지금도 화가 풀리지 않아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친정엄마가 절 키우면서 늘 제탓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나요.

어떤 날은 저랑 전혀 상관없는 일도

"저 기집애가 인상 쓰고 있으니 날씨가 이모양 이꼴이다."

이런 식의 얘기까지 들었어요.

살면서 이런 부분 때문에 한번씩 관계가 틀어진 경우가 있어요.

요즘 잠잠해졌는데 일 그만두면서 생긴 일 때문에 화가 많이 나요.

저를 잘 추스를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IP : 1.236.xxx.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mfoeh..
    '13.1.8 10:26 PM (125.178.xxx.79)

    이렇게 자신을 잘 풀어내실 줄 알고..
    무엇이 근본이었는지도 알고 계시니..
    자신을 콘트롤 할 수 있는 날이 올거예요..

    부모의 영향은 자식들이게 죽을 때 까지 너무 큰 영향을 미쳐요...
    성인이 되어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지만 참 어려운 일이에요..

  • 2. 일단, 차분하게 글로 써보세요.
    '13.1.8 11:24 PM (114.202.xxx.120)

    살면서 많은 문제가 생길 때, 차분히 글로 써보는 것만으로도 훨씬 정리가 돼요.

    그 전에 본인이 생각을 많이 해보고, 말로 해보고 상대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위안을 얻고,

    최종적으로 글로 써놓으면 나중에도 도움이 되고요.


    내 눈으로 확인하면서 다시 각인이 되거든요. 왜, 암기과목 공부할 때

    머리로 이해하고, 입으로 중얼대고, 손으로 쓰잖아요.


    일단 님이 스스로의 상태에 대해 원인을 찾았으니, 앞으로 훨씬 좋아질 겁니다.


    게다가 직장을 그만 두는 건 현실적으로도 보통 일이 아니네요. 경제적 곤란도 겪으실 텐데

    그것마저 도움이 될 겁니다.


    그리고 직장의 그 #은, ㅆㄺ 맞네요. 어디서 덤탱이질이야..님이 나중에 들어왔으니, 당할 수밖에 없었겠죠.

    새로운 곳에 가서 다시 시작하는 것도 좋아요. 살아있는 남은 날들이 다 기회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175 족욕 후 머리빠짐 7 hh 2013/02/21 3,993
222174 대전분들 옷장 및 이사용품 구매 도와주세요 ㅜㅜ 3 소금인형 2013/02/21 668
222173 관절에 좋다는 보조제 산사랑 2013/02/21 856
222172 어린애들과 거래 힘드네요 ㅡㅡ 3 ㅡㅡ 2013/02/21 983
222171 초1 독서논술이 필요할까요? 5 논술? 2013/02/21 2,388
222170 인터넷 서명이 효과가 있긴 한가요? 과연 2013/02/21 337
222169 윗 상사가 너무 사무실에 죽치고 있어요 .... 2013/02/21 727
222168 저도 빵순이인데, 더한 빵순이도 많네요^^ 1 좋네요 2013/02/21 1,459
222167 순천만쪽 숙박... 3 ... 2013/02/21 1,674
222166 육아수당 못받게 될지도 모른다는데...... 4 곰돌이도치 2013/02/21 2,049
222165 국민연금 폐지 운동입니다. 1 돌리도 2013/02/21 856
222164 호주 유학 중인 친구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1 추천부탁 2013/02/21 2,325
222163 국가에서 주는 7세 지원수당 질문이요 3 궁금 2013/02/21 873
222162 계약금도 안 준 주인이 잔금치르기 전 이사청소 하러 온다는데??.. 18 전세 2013/02/21 8,821
222161 한우 소갈비 조리법 5 알려주세요 2013/02/21 1,152
222160 웃는 작은 행동이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1 시골할매 2013/02/21 1,607
222159 여자는 꾸미기 나름인 거 같아요. 26 여자 2013/02/21 20,019
222158 국회사무처, 상임위 활동비, 특정업무경비가 공개되면 국익위험? 1 이계덕기자 2013/02/21 387
222157 피아노 진도 봐주세요. 5 로즈마리 2013/02/21 1,039
222156 학원비 할인카드 질문입니다. 17 2013/02/21 3,580
222155 저가스마트폰 구입? 4 또나 2013/02/21 964
222154 신혼 김치냉장고 추천좀 부탁드려요!! 복받으실꺼에욧..^^ 2 새댁 2013/02/21 1,198
222153 무기중개업체 고문·편법증여·위장전입·리베이트… 눈덩이 의혹 1 세우실 2013/02/21 436
222152 전업인데 해지할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1 국민연금 2013/02/21 640
222151 축농증 수술 후 코피가 계속납니다. 2 ... 2013/02/21 3,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