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꿈 꾸고 어머니께 욕먹은 꿈..

.... 조회수 : 1,258
작성일 : 2013-01-08 21:17:40

첫번째는.......... 용을 잡아먹는 꿈이었습니다.

그냥 용이 아니고, 비늘이 황금으로 되고 비늘 하나가 지름이 1미터는 되는 그런 거대용이요.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데 황금용이 걸려 올라와서

방파제에 그 용을 끌어 올려놓고,

용 머리 바로 아래 살부터 회를 떠 먹기 시작했습니다. 초고추장 찍어서요.

살이 하얗고 투명한 게 송어회 같더라구요.

꿈에서도 맛이 얼마나 좋은지 열심히 먹다가 꿈에서 깼습니다.

 

두번째는........... 호랑이를 찔러 죽였습니다.

꿈에서 숲을 돌아다니는데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했다는 겁니다.

제가 있던 숲에까지 호랑이가 왔는데 제게 덤벼들더라구요.

호랑이 머리통이 무지무지 커다란 대형 호랑이였는데

제가 그 호랑이랑 싸우다가 옆에 손에 걸리는 나뭇가지를 잡아서

호랑이 대가리에 콱! 꽂았습니다.

호랑이가 큰 소리를 쾍 지르더니 나자빠져 죽더라구요.

그리고 꿈에서 깼죠.

 

----------------

이 꿈 이야기를 했다가 어머니께 등짝을 후려맞았습니다.

제가 노처년데, 저보고 용이랑 호랑이띠 남자 만날 운세 같은데

둘다 죽여버렸으니 만날 수 없지 않느냐구요.

그리고 먹는 걸 얼마나 좋아하면 꿈에서도 용을 회떠먹냐고.... --;;

 

아니, 꿈에서 먹은 것까지 제가 책임을 져야 합니까?

맛있어서 먹은 건데!

IP : 1.233.xxx.2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하..
    '13.1.8 9:26 PM (1.244.xxx.166)

    전 큰애 가지기전에 한 1년 임신 기다리는 동안
    호랑이꿈을 몇번 꿨는데
    맨날 도망쳤지 뭡니까.

    남편이 본심이 뭐냐며 저를 구박했는데..ㅎㅎㅎ

    용 회떠먹는건 정말 대박이네요.

  • 2. .....
    '13.1.8 11:45 PM (121.165.xxx.220)

    전 뚱뚱해서 꿈에 돼지가 오면 그렇게 쫒아냅니다ㅠ우르르 몰려오는데도 동족(?)이라고 ,같은 취급 받을까봐 죽어라 쫒아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5630 7세 되는 아이.. 어린이집 or 유치원 조언부탁해요. 간절해.. 6 귀여워092.. 2013/01/10 1,415
205629 대게시즌에 즈음하여 대게에 대하여 3 묵호항 2013/01/10 7,477
205628 여러분~ 보이스키즈 보신적잇나요~? fasfsd.. 2013/01/10 939
205627 예물을 14K로 주기도 하나요? 15 미쳐가는가 2013/01/10 3,582
205626 문재인 헌정 詩 “자유로운 영혼” 천사 2013/01/10 1,706
205625 가장 강하게 반대하신 분들 몇몇이 가장 비슷하게 행동하시네요. .. 27 솔직한찌질이.. 2013/01/10 8,732
205624 주택 욕실 너무너무 추워요. 히터 사용하세요? 10 zerini.. 2013/01/10 4,550
205623 따뜻하고 이쁜 패딩 사고싶은데 봐주세요 6 .. 2013/01/10 1,724
205622 어머님과 형님이 저를 'OO엄마'라고 불러요. 20 투덜투덜 2013/01/10 3,877
205621 번호이동 한번했는데 다시또 그회사로 번호이동되나요? 4 핸펀 2013/01/10 847
205620 젖삭히는약 먹으면 가슴이 쪼그라드나요? 6 의지박약 2013/01/10 2,780
205619 보이스키즈 1 보셨나요? 2013/01/10 1,120
205618 진중권 "게임 말고 공부를 셧다운해야" 2 이계덕/촛불.. 2013/01/10 1,767
205617 이게 무슨 병이죠? 3 . 2013/01/10 1,097
205616 여행(국내든 해외든)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들 계시나요? 11 별로. 2013/01/10 2,113
205615 신생아데리고 장거리~ 5 나쁜엄마 2013/01/10 1,386
205614 친구가 한 말이 몇년동안 안잊혀지고 증오만 불타올라요.ㅠㅠ 5 치유될까? 2013/01/10 3,051
205613 교회 다니시는 분들...방언기도나 통성기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 28 신앙의 이름.. 2013/01/10 10,915
205612 도대체 왜 그러셨어요,어머님? 23 울고 싶어요.. 2013/01/10 10,032
205611 마흔 되니 모든 게 허무해요 8 살아서 뭐 .. 2013/01/10 3,158
205610 태아 어린이보험 환급도 되고 좋은것 없을까요 5 .. 2013/01/10 1,313
205609 집에 맘맞는 사람이 없으면 5 아픔 2013/01/10 943
205608 국산 쥐포 맛있는거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9 피곤한하루 2013/01/10 2,826
205607 adhd치료 잘하는 병원 소개해주세요..수원이나 분당,용인..... 7 ^.^ 2013/01/10 3,927
205606 이번주 문재인 님 광고 실린 시사인 표지랑 발행일 좀 알려주세요.. 6 해외잉여 2013/01/10 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