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저 보다 한 살 많아요? 아.. 기분나쁘다

아놔 조회수 : 3,261
작성일 : 2013-01-08 18:22:39

6개월 정도 일터에서 같이 했습니다.

제 나이를 정말 몰랐던 걸까요?

알면서 비꼬는 걸까요?

달랑 여자 4명 근무하는 직장인데..

올해 제가 마흔 한 살이라 하니.

" 정말 저 보다 한 살 많으신거에요?" "정말이에요?" x 55555555  "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핳"

뭔가요? 옆에 듣고 있던 다른 한 사람은 저 보고 웃고, 말 하는 사람 보고 배 잡고 웃고

그렇다고 그렇게 말한 본인이 꽃띠처럼 보이는 건 아닐지언데..

당황하고 민망하니 대꾸할 틈도 없었네요.

나는 자기 딸 시험 안되었어도 마음 상할까봐 일부러 그 얘기도 안 꺼내고 조심조심했구만 (같은 학년)

남 배려하며 항상 조심조심 예의 지키며 살았건만... 그럴 필요 없는 사람도 있나봐요.

IP : 118.220.xxx.20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자들이 자기는 다
    '13.1.8 6:25 PM (58.231.xxx.80)

    동안인줄 알더라구요
    저 아는 언니도 43살인데 다른 사람이 32살로 본다고
    어디 가면 저보다 젊게 보인다고 너 어쩌냐 ㅎㅎㅎㅎ 하네요
    다 그나이로 그언니 보거든요

  • 2. 이게멘봉일쎄
    '13.1.8 6:29 PM (218.152.xxx.206)

    아는 엄마중에 정말 미인이 있어요.
    큰딸은 완전 연예인...
    둘째 아들은 아이돌같아요.

    완벽한 달걀형에 짱구에 눈이 얼굴의 1/4에요.
    아이들이 얼마나 이쁘게 생겼냐면 전체 반 아이들 중에서 눈에 딱 뛰어요.
    다 그 엄마를 닮았더라고요.

    피부도 좋고 얼굴도 미인이고 잘 꾸미고요.

    그런데 딱 자기 나이로 보여요.
    미이이거나 동안이거나 볼에 살이 많지 않은이상 본인 나이로 보이는것 같아요.
    그분 보면 이뻐서 부럽다가도 그분 마저 자기 나이 보이는거 보면 참 슬프다는..

  • 3. 소심이
    '13.1.8 6:40 PM (115.88.xxx.204) - 삭제된댓글

    위에 멘봉님. 혹시요..멘붕 쓰신건 아니죠? 혹시나 해서요..(지송..)
    멘붕(멘탈붕괴) 쓰신거면 제가 살짝 글지울께요.

  • 4. ...
    '13.1.8 6:40 PM (1.244.xxx.166)

    그쪽도 만만치않다고 다음엔 꼭 말해주세요. 언제한번은 꼭 그런소리할날 올테니 연습해놓으세요.

  • 5. 마ㅁ
    '13.1.8 6:54 PM (58.236.xxx.20)

    정말 천박한 여편네 들이네요.. 교양머리라곤 쥐코딱지 만큼도 없는것들..
    그런것들은 아주 쎄게 받아쳐줘야 하는데 상식밖의 행동을 하면 순간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죠.. 상식밖이니까요..

  • 6. 아놔
    '13.1.8 7:04 PM (118.220.xxx.209)

    아.. 댓글 감사합니다. 지금 집에 혼자 있는데.. 막 우울했어요. 아이는 10시 넘어야 오고 남편은 출장중이고.. 조용한 집에... 그냥 막 울적해요 ㅜ ㅜ

  • 7. 그여자가
    '13.1.8 7:11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착각속에 사나봐요.
    자뻑이 정신건강에 좋긴하죠.
    그냥 잊으세요 그렇게 살라고...

    전에 동갑인 아이반엄마가 자기가 몇살처럼 보이냐고 묻길래 3~4살 내려서 불렸더니
    정색하면서 그렇게 보이냐고.....엄청 실망하는거에요.
    황당했어요 사실은 제나이로 보이는데 내려서 말한거였는데....ㅎㅎ

  • 8. 모르는척하고
    '13.1.8 7:12 PM (119.64.xxx.91)

    그때 대체 왜? 그리들웃었어요?

    나이 엄청 많은줄알고 ㅋㅋ

    츠암내,, 그짝도 만만치 않거덩?엉?

    빠른시일내에 한번 콱 쏘아 주세요

  • 9. ...
    '13.1.8 7:17 PM (175.194.xxx.96)

    말이 안나오는 소심한 성격이시면
    다음부턴 그냥 살짝 비웃어 주세요
    입꼬리 살짝 올리는 미소 있잖아요

  • 10. duw
    '13.1.8 8:10 PM (119.56.xxx.175)

    여자들 거의 80~90프로가 본인이 동안인줄알아요.물론 나두.근데 울언니도 그러더라구요
    근데 친구들도 그러더라구요.본인들은 다들 나이보다 적게본다고ㅋㅋㅋ
    물론 나는 티를 안냅니다. 왜냐면 다른 사람보면서 절대 티내면 안되겠더라구요. 전부다
    착각속에 사는게 보이는데 어떻게 동안이라고 티를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154 어제 김연아 선수 다큐봤는데 연아선수는 거의 무표정인것같아요 26 .. 2013/03/25 12,863
234153 광교(수지)사시는 분들 질문 있어요~ 3 광교 2013/03/25 1,682
234152 연아 연기에 정줄 논 심판 표정 5 ㅋㅋㅋ 2013/03/25 4,040
234151 선배맘님들 예비초등 독서조언 부탁드려요 4 조언 2013/03/25 920
234150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초보 아이언셑트 좀 골라주세요 3 골프초보 2013/03/25 1,800
234149 찹쌀가루 호박죽에 넣으려는데요?? 2 나나 2013/03/25 2,117
234148 담임선생님 뵈러 가요 2 초보맘 2013/03/25 1,282
234147 남편을 물볼기쳐서 내쫓고싶네요 --;;;;; 13 워워 2013/03/25 3,802
234146 유니클로 옷 어때요? 22 2013/03/25 4,376
234145 얼굴이 쳐져요 4 보톡스 2013/03/25 1,991
234144 홈쇼핑물품반품해준다네요.. 4 ..... 2013/03/25 1,619
234143 심장이 찌릿찌릿 아프면 2 이럴땐 2013/03/25 3,295
234142 싱가폴에서 사시는 82맘들~~제발 도와주세요!! 8 싱가폴에서 .. 2013/03/25 2,155
234141 스프레이형 바퀴벌레 약통은 어떻게 버리나요? ... 2013/03/25 679
234140 김지선 선대위 멘토단에 표창원 전 교수 합류 3 4.24 2013/03/25 1,475
234139 배추 꽃대가 올라오면 맛이 없나요?? 8 ㅇㅇ 2013/03/25 1,528
234138 중국 차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3 어디 2013/03/25 651
234137 익숙하다는게 참 무서운 거네요. 요즘 2013/03/25 745
234136 힐링캠프던 킬링캠프던 7 허걱 2013/03/25 1,171
234135 카루소님글을읽고... 부산은그런모임없나요?;;; 진28 2013/03/25 476
234134 누가 작년 8월에 풀어논 송 설 사주보니 2 보니까 2013/03/25 3,110
234133 분노 조절 장애 학생 지도 에 참고가 될만한 책이 있을까요? 1 .... 2013/03/25 886
234132 요즘 택시 타고 다니면서 느끼는 것. 6 ... 2013/03/25 2,385
234131 30만원 찾았습니다....엉엉엉 33 감사합니다... 2013/03/25 15,081
234130 미국 친구집 방문시 선물 6 조언바랍니다.. 2013/03/25 4,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