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살고 있는 전세집에 이사온지 6개월만에 주인이 집을 판다면서 저희에게
이사를 통보하였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전세가 너무 귀하고 가격도 많이 올라서 저흰 주인에게 나갈 수 없다고
말씀드렸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이번 2월이 전세만기가 되어 주인에게 직장이전 관계로
이사를 통보하였고 주인이 근처 부동산 한곳에 내놓았습니다.
집값이 떨어졌지만 주인은 시세는 생각하지 않고 전세금을 시세보다 높게 내놓아
거래가 쉽지 않았지만 다행히 임자가 나타나서 거래를 할려고 하니 주인이 다시 말을
바꿉니다..
본인이 내놓은 가격보다 2천만원을 올려받겠다고 하다가 다시 3천만을
올려받겠다면서 자꾸 말을 바꿉니다..
거기다 대출도 있는 상태인데 부동산에서 대출은 어찌할지 여쭤보면 그건 당신들이
상관하지 말라면서 전세금만 올려받아주면 대출은 갚든지 말든지 본인이 알아서 한다는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릴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에서 자꾸 주인에게 전화를 해서 설득을 해도 다른 곳은 전세금이 오천 올랐다던데
왜 우리집만 전세금이 많이 오르지 않았냐면서 전세금을 이정도 밖에 못 올리냐면서
오히려 부동산에 큰소리 칩니다.. 부동산 사장님 기가 차서 이젠 대화 단절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현재 살고 있는 세입자(저희입니다)가 본인이(집주인) 집을 팔려고 할때 협조를 해주지
않아서(세입자 들어온지 6개월만에 나가라고 하니 누가 나갑니까?) 집을 못 팔아서 손해가
상당 하다면서 최대한 세입자 속 태우면서 거래를 성사시키지 않고 시간을 끌 생각이라고
부동산에 통보했다네요..
대출도 있고 전세금도 시세보다 몇천만원이나 높여 놓았으니 아무도 보러 오지도 않고
저희는 지금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부동산에서는 안되면 내용증명 보내고 경매로 집을 사라고 하는데 정말 그러고 싶지는
않고 주인은 시세 생각은 하지 않고 전세금만 올려받으려 하고 며칠째 잠도 못자고
밥도 못 먹고 있습니다..
제가 어찌해야 하나요?
부동산가서 물어볼려고 해도 과연 세입자인 우리편에서 말을 해줄지 의문이 들어 여기에
먼저 물어봅니다..
몇번을 82에 글을 쓰까 말까 망설이다 씁니다.. 혹시 주인이 보게 될까봐 걱정이 되네요..
답답한 제 속 좀 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