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을 봤는데요..

1201 조회수 : 2,627
작성일 : 2013-01-08 14:50:44

며칠 전,친한친구와 같이 점을 보러 갔어요.참고로 저는 삼십대 초반 싱글 입니다^^

 

저를 보고 점보는 분께서 하시는 말이..

 

꼭 결혼 해야겠냐면서 혼자 살면 정말 멋지게 살 수 있을꺼라고...단,결혼을 해도 출장이 잦은 남편,주말부부,외국인

을 만나야 잘 살 수 있을꺼라면서요.

 

사실,전 그 말 듣고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평소에 제가 원하던 삶이 였기에 기분이 좋았죠.

 

유년기부터 저의 롤모델은 앵커 백지연씨나,라이트하우스 회장 김태연씨...암튼 멋진 커리우먼이 되고 싶었어요.

 

집에 와서 점본 얘기를 엄마한테 말하니까 엄마 표정이 갑자기 안좋아지시면서 그런 쓸데없는 돈쓰지 말라고 그런곳

 

다신 가지 말라면서 막 혼을 주셨어요..그러면서 엄마가 저한테 어제 저녁에 엄마도 걱정이 되서 제 사주를 보고 오셨는데

 

그곳에서도 비슷하게 나왔다고 하시면서 속상해 하셨어요.(제 사주가 무관사주라고 하시면서..)

 

남편에게 사랑받으면서 사는게 어찌 보면 여자로써 가장 무난하고 행복한 삶이라고 보통 여기지만,그 반대라서 엄마가

 

속상해 하신 모습을 보니 저도 마음이 좋진 않네요..근데 저는 그냥 호기심에 점을 보고 여러모로 참고가 많이 되서 나름

 

마음이 홀가분한데 엄마는 아니신가봐요.점,,,괜히 보고 말씀드렸나봐요..ㅠㅠ

IP : 211.117.xxx.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장맨와이프
    '13.1.8 3:08 PM (211.63.xxx.199)

    무관사주가 뭔가요?
    전 결혼전 남편과 짧게 연애하던 시절에 남편이 조심스럽게 출장이 많은 일이라고 얘기하더라구요.
    제가 일을 하고 돈은 벌었지만 조직생활 사회생활을 안해봐서, 그리고 친정아버지가 몇년간 지방에서 따로 근무하셨던 경험이 있어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네요.
    주말부부, 출장잦은 남편, 외국인 남편 이런 결혼생활은 어떤 사주인 사람들인건가요?
    개인적으로 전 출장 잦은 남편 편하고 좋아요.
    아이들 어릴땐 주말에 나 혼자 아이들을 돌봐야하는게 힘들었는데, 아이들 크고나니 남편이 한번씩 출장가주니 넘 편하더라구요.

  • 2. 1201
    '13.1.8 3:22 PM (211.117.xxx.37)

    그냥 저한테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하셔서 그냥 그 앞에서 빵터졌어요..

    어디에 구속되있거나 암튼 직장생활을 하기에도 어려움이 많이 따른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저는 직장생활을

    한적이 없구요,그냥 제 개인으로 혼자 일해왔어요

  • 3.
    '13.1.8 4:23 PM (112.217.xxx.67)

    부럽네요.
    제 앞 날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는 앞가림 할 수 있는 능력은 충분히 되니 님과 같은 싱글만 보면 부럽기 한이 없어요.

    요즘 세상 여자는 능력 되면 혼자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도 된다고 생각하구요.
    자유로운 영혼이라니 더 잘 되었네요...

  • 4.
    '13.1.8 4:29 PM (121.139.xxx.140)

    관이 여자에게
    남편과 직장운인데요
    무관 사주면
    이쪽으로 인연이 약하다는거죠
    조직생활 힘들어하구요
    그런데 무관이라고
    결혼 못하고 그런게 아니라
    다들 결혼하고 잘 살아요
    헌데 주말부부경우도 있고
    같이살더라도
    경제적으로나 심정적으로나
    남편에게 덜 의지하고 살거에요
    그리고
    멋지게 잘 살 수 있다한걸로봐서
    사주구성이 나쁘지 않은가봐요
    그럼 직업도
    조직사회가 맞지않는다는거지
    개인적인 일이나
    사업같은건 잘 풀릴것 같아요

  • 5. ㅇㅇㅇㅇ
    '13.1.8 5:22 PM (1.240.xxx.142)

    그냥....남편복 없는 사주가 결혼하면 주말부부라느니 출장이 잦은 직업이라느니...돌려말합니다.

    혼자 사는게 좋다면 그게 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5342 살면서 당했던 제일 억울한 일은 뭐였나요... 10 swim인 2013/01/09 2,488
205341 요즘 82 좀 불편하긴 합니다. 32 리아 2013/01/09 2,941
205340 성가 추천 좀 해 주세요 4 ... 2013/01/09 664
205339 질문) 아파트를 경매로 내놓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6 알려주시면감.. 2013/01/09 1,258
205338 경험담-리틀팍스 정말 효과 좋네요. 19 리팍 2013/01/09 11,246
205337 "독도를 다케시마로 바꾸는데 동참하는 기업" 9 불매 2013/01/09 1,619
205336 연아 레미제라블 애니메이션 같은 영상 18 아름답다 2013/01/09 2,105
205335 기타선택 2 기타배우기 2013/01/09 727
205334 나에게도 혜택좀... 공약은 깨라.. 2013/01/09 666
205333 조카가 들어와서 듬직한 아들 노릇하네요 58 이모 2013/01/09 12,593
205332 보고싶은 영화가 없네요..ㅠㅠ 1 빵수니 2013/01/09 746
205331 당뇨있으신 분에겐 선물 하려구요 6 조언좀 2013/01/09 901
205330 흰머리 전체 염색하려면 짧은 머리여야 하나요? 1 ........ 2013/01/09 852
205329 언니들..저 잔소리 해 주세요 3 .... 2013/01/09 849
205328 미술 시키면 괜찮을까요? 9 6세 2013/01/09 1,300
205327 이태원 옷가게 평일 저녁에도 하나요? 3 ? 2013/01/09 1,248
205326 아래 글과 반대로 저는 치워야 살아요 4 슬프다 2013/01/09 1,195
205325 악이 승리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은요. 5 꼭 읽어주세.. 2013/01/09 754
205324 남편분들중 롱패딩 입으시는 분요? 2 롱패딩 2013/01/09 673
205323 국가보안법 위반 3 허무호 기자.. 2013/01/09 705
205322 무당파 중도라는 82 분들 커밍아웃 18 .. 2013/01/09 1,395
205321 김장김치가 좀 비려요. 2 ... 2013/01/09 809
205320 오래되지않고 초,중,고 가까운 동네 아시나요? 평촌 아파트.. 2013/01/09 371
205319 나꼼수분들은 어찌 지내고 계실까요? 4 베이브 2013/01/09 1,619
205318 라식 수술후 시력 떨어져서 재수술 받으신분 계신지요? 3 초록마을 2013/01/09 4,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