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법 좀 나눠주세요~ 이래놓고 리플 없으면 엄청 민망한데ㅎㅎ
그래도 2013년 시작하면서 좀 더 웃고 살고 싶어요!!
유머가 있으면 어떤일도 조금 부드럽게 진행이 되죠..
인간관계의 윤활류적인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스스로가 많이 웃으면서 사는거쟎아요.
저는 한때는 웃긴 사람이었다가, 또 한때는 진지한 사람이었다가,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를 웃긴 친구로 기억하는 사람도 있고 진지한 사람으로 기억하는 사람도 있구요.
제가 웃겼던 기간엔,
제 주위에 그 전에 타고나기를 웃긴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한테 배웠던 것 같아요
그 친구 주위에 한 1년 있었더니 그 친구가 없어도 전 웃긴 사람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재미있는 말투나 표현을 기억해 두고 심지어 저질 기억력 탓에 기록해;; 두고 써먹고 그랬구요
또 내가 이런말을 하면, 상대방은 이런 대답을 할 수 있다라는 것까지 염두해 두고 말을 던져요.
대답을 예상하며 웃음 코드를 찾기 위한 질문이나 대화를 시작하는 거죠.
근데 그 기간엔, 주위에 대화가 끊기면 내가 너무 불안해요
이 사람이 나를 만나서 몇 분 이내로 웃지 않으면 마음이 안놓이구요
그러다가 너무 피곤해져서, 내가 왜? 내가 왜 이사람들을 웃겨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고나서부터
모든걸 탁~ 놓고 대화가 끊기든 말든 내 탓은아니네~ 하기 시작한 이후로
조금 진지한 사람이 되었어요
그런데 유머를 타고난 사람이 아니고선
노력도 하는 것 같아요.
제 친구 하나도 끊임없이 유머를 시도해요 썰렁한것 부터.
처음엔 아무도 반응을 하지 않고 쟤 왜저래? 부터 시작합니다.
저도 그랬어요 처음 이 친구 봤을때요.
하지만 그 친구는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시도해요
그러다 보니 어느새, 그 아이가 웃긴 애가 되어 있더라구요
또 어떤 친구는 웃기진 않은데
항상 어떤 토론의 화제를 자연스레 만들어내요
그게 피곤한 토론이라기 보다 한번쯤 머리 굴리며 생각을 나눠보는 기회를 갖게 해요.
그래서 대화가 활기차 지는 느낌이 있어요.
또 어떤 사람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은 사람.
하지만 이경운, 들을 땐 재미있지만 대화의 핑퐁같은게 없어서 좀 아쉬운것 같아요.
한 친구는
신해철 광팬이 되어서는 라디오 방송을 끼고 살더니 그렇~~~게 말이 많아지고
웃겨지더라구요
신해철... 아우~ ㅎㅎ
이 경우도 유머가 학습된 경우 같아요
여기에 말빨 세시고 한 유머 하시는 분들
대화를 매끄럽고 세련되게 이끌어 나간다고 생각되는 분들
팁좀 나눠 주세요~
배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