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환자 질문??

..... 조회수 : 2,301
작성일 : 2013-01-08 12:57:48

친정엄마가 난소암 말기신데 지금은 항암치료중이시구요 집에계시기 답답하시다고 여기저기 다니시고싶어하시는데

그래도 되나요?

제가 정보도 없고 모르는게 많아서 병원에서는 사람많은데는 왠만하면 다니지말라햇는데

엄마는 답답하시다고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싶어하시거든요

예를들어 식당..교회등등.

 

그렇게 다니셔도 되는건가 싶어서요...

아시는분들계시면 알려주세요 ㅠ

IP : 14.33.xxx.1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1.8 1:02 PM (14.33.xxx.144)

    지금컨디션이 좋아서 너무 다니고싶어하시는데 혹시나 잘못될가봐 걱정되서 다니지말라고 하는데
    아... 많이 걱정되서요 ㅠ

  • 2. ㅁㅁ
    '13.1.8 1:03 PM (58.226.xxx.146)

    제 시어머니 경우에는 하루종일 집에 있는걸 답답해서 못견디시더라고요.
    조용히 편안하게 계시라고 해도 그게 더 본인이 환자라는걸 상기시킨다고 싫어하셨어요.
    식당이나 교회에 가시더라도 수시로 손 깨끗이 씻고, 체력 거스르는 강행군 하지 않으시게 잘 보살피면서 다니세요.

  • 3. aa
    '13.1.8 1:06 PM (112.146.xxx.23)

    모시고 다니세요...
    감기 걸리지 않게 하시고...
    컨디션 좋으실때 많이 모시고 다니세요..
    여행도...
    그렇게 못해서 후회하는 일인입니다

  • 4. 항암중이시면
    '13.1.8 1:09 PM (59.86.xxx.85)

    면역력이 떨어져서 찬바람쐬거나 많은사람들있는곳에가면 감염될수도있으니 가급적 사람많은곳은 안가는게 좋아요
    그리고 감기라도 걸리면 다음번 항암에 지장이 올수있어요 백혈구도 떨어지면 안되고 간수치올라가도 안되는건 아시지요?
    항암맞고 얌전하게 집에만있어도 백혈구떨어져서 격리입원하는경우도 많거든요
    차라리 교회다니시면 교인들방문할수있게 교회에 말하고 사람들을 집으로 오시게하면 어떨까요?

  • 5. ........
    '13.1.8 1:11 PM (14.33.xxx.144)

    원글)엄마가 못견뎌하세요.왠만하면 나가지마시라해도 답답하시고 우울하신지..그냥나가겟다하시고
    교인들집에오고 친구분들도 오시고하는데 한두번그러니 더 나가고싶어하시더라구요
    ㅠㅠ

    뭐가 맞는건지 몰라 여기에 올려봐요 ㅠㅠ

  • 6. ...
    '13.1.8 1:16 PM (59.86.xxx.85)

    정 답답해하시면 실내로 살살 모시고 나가보세요
    식사정도는 항암중이라서 외식해도 괜찮아요
    항암중에는 음식가리지말고 잘드셔야 독한약을 이겨낼수있거든요

  • 7. ....
    '13.1.8 1:16 PM (14.33.xxx.144)

    원글)의사샘은 저한테도 사람많은데는 다니지말라하셧어요 하지만 엄마는 나가면어때하고 나가신대요
    ㅠㅠ
    교회와 식당을 한두번 다녀오시더니 이제 본격적인 외출을하시려하네요 ㅠㅠㅠㅠㅠㅠ

  • 8. 면역력
    '13.1.8 1:23 PM (220.76.xxx.217)

    항암중이시면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서 감염의 위험이 있어 사람 많은데 다니지 말라는 거에요.
    항암중에는 감기라도 걸리면 큰일이거든요.
    항암하기 직전에 백혈구 수치, 간수치 등 모든 수치가 정상이어야 항암 시작할수 있는데
    중간에 감기라도 걸려서 수치가 안나오면 치료 스케쥴 다 조정해야 하고 그럼 항암약발도 당연히 안듣잖아요.
    교인들 집에 오는것도 사실 환영할만한 일은 아니에요.
    정 답답하시면 마스크 꼭 쓰고 다니시고, 개인 위생 신경 많이 쓰시고(손 자주 씻으시는 등) 조금씩만 외출하세요.

  • 9. ㄱㄴㄷ
    '13.1.8 1:34 PM (211.246.xxx.73)

    저 항암중에 밖에 나갔다 왔어 두통으로 머리깨지는 줄알았어요. 왠만하면 찬바람 맞지않는게 좋을것 같아요. 의사샘한테 혼났구요. 저도 난소암이구요.

  • 10. 치료를 포기하신거면 몰라도
    '13.1.8 1:48 PM (180.231.xxx.22)

    절대 안돼요. 항암환자에게 제일 무서운게 감기예요. 감기걸리거나 다치면 다음 항암이 미뤄질수있고 항암이 미뤄지면 그 사이 돌연변이 일으켜서 그동안 맞았던 약이 안받을수 있어요. 그럼 다른 약 찾아 다시 시작해요. 여름에도 외출 삼가하는데 겨울 감기가 극성인철에 큰일나요. 집으로 오는 손님들도 감기 안걸리신분에 한에서 손소독 깨끗이하고 만나는거에요. 백혈구수치 거의 없어서 무균실에서 치료받는 사람도 있어요. 외출. 특히 교회나 사람 많은곳은 감기환자도 섞여 있을텐데 큰일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042 남편에게 늙어서 아프면 요양원으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31 2013/04/02 5,416
237041 구로구 항동 그린빌라 잘 아시는 분? 4 시작해보자 2013/04/02 16,190
237040 혹시 눈썹 반영구 문신 하신분 계세요? 9 ... 2013/04/02 2,786
237039 세계의끝 @@ 3 드라마 2013/04/02 860
237038 초등이학년 반아이들한테 돌릴선물 추천해주세요 14 반장맘 2013/04/02 1,589
237037 (방사능)타이완의 핵폐기물의 피해-우리남해,동해에 영향 3 녹색 2013/04/02 1,046
237036 나이들면 반 점쟁이가 되나봐요? 2013/04/02 892
237035 사랑과 전쟁 그거는 진짜 실화 바탕인가요? 6 ㅇㅇㅇ 2013/04/02 3,026
237034 풍년 2인용 쓰시는분들~ 10 오래된초보 2013/04/02 2,120
237033 모래시계같은 드라마 뭐 있나요 6 추적자는 봤.. 2013/04/02 975
237032 국민티비...듣고 계시나여 3 2013/04/02 1,142
237031 나는 왜 이리 재수가 좋을까? 3 소소하게 2013/04/02 1,710
237030 삐용이(고양이) 며칠간 못 봐요. ㅠ.ㅠ 14 삐용엄마 2013/04/02 1,178
237029 들깨 칼국수집 7 kbs 2013/04/02 1,915
237028 콘서트나 좋은공연 추천부탁드립니다~ 3 60대부모님.. 2013/04/02 602
237027 피클링스파이스 없이 오이피클 만들어도 되나요? 5 지혜 2013/04/02 3,685
237026 분당,판교,수지엔 머리 잘하는 디자이너분 없나요? 3 호두와플 2013/04/02 1,652
237025 안방에 천장 빨래 건조대 설치하면 보기 싫을까요? 12 하루8컵 2013/04/02 4,690
237024 여행다닐수록 자꾸 더러운것만 눈에 들어오네요. 19 .... 2013/04/02 4,424
237023 주말농장에 심을 씨감자는 어디서 구하나요? 5 농사 2013/04/02 978
237022 경남(홍준표)에 안사는게 다행! 5 인서울 2013/04/02 1,466
237021 결혼이 왜 현실이냐 생각해 본적이 있는데. 9 리나인버스 2013/04/02 1,586
237020 여기서 말하는 아이허브 싸이트가 여기가 맞는지좀 알려주세요. 6 .. 2013/04/02 861
237019 남을 속이지 않고 돈잘버는 직업이 있을까요 12 무서운세상 2013/04/02 3,287
237018 개원의사 하다가 대학병원 교수로 가기도 하나요? 1 ? 2013/04/02 1,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