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초동 삼풍아파트와 서초래미안 잘 아시는분 조언좀 해주세요~

서초 조회수 : 11,868
작성일 : 2013-01-08 10:25:48

현재 5살, 1살 아이를 두고 있어요..서초동 삼풍아파트 34평형을 매입하려 둘러봤는데 단지도 크고

 초등학교도  가까워 마음에 들기는 하는데 복도식이다 보니 34평치고 많이 좁고 준공시점 보니

어중간해서  재건축도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복도식 아파트다 보니  여름에 창문을 열고  생활할때  불편한점도있을거 같구요...

삼풍아파트 대안으로 바로옆에  서초래미안 34평형이 삼풍에 비해  새 아파트인데 시세는 삼풍과

거의 비슷하네요..구조도 좋고 지하주차장도 잘 되있구요.

서초래미안도 초등학교는 삼풍과 같은 원명초교인데..제가 봤을때 단점은 아파트 단지가 언덕에 있어

올라 다니기가 가파른거 같고 고속도로와 가깝다보니  매연이나 소음도 제법 있을거 같은데...

두 아파트에 대해 잘 아시는분 계시면 조언좀 부탁 드릴게요~ 저는 우선 같은 값이면 서초래미안이

좀더 마음에 들기는 하는데.. 서초래미안이 그리 오래된 아파트도 아닌데 주변  타 아파트에 비해

좀 싼거 보면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건지 ?? 두 아파트 잘아시는분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려요~

집 고르기 어렵네요 @@

IP : 125.128.xxx.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8 12:08 PM (121.166.xxx.232)

    이게 사실 역사가 좀 길어요.먼저 서초래미안이 살기 좋다는 얘기부터 할께요.
    삼풍백화점붕괴로 그 주변동네집값이 아직도 영향이 남아있어요. 95년도 삼풍백화점붕괴,그이후
    imf 부동산폭락으로 저점을 헤매다 부동산이 살아나니깐 매수세가 대치동 압구정으로 몰려갔잖아요.
    유례없는 백화점붕괴로 사람들 심리가 삼풍아파트를 외면하게 됬고 덩달아 서초래미안이 새아파트임에도
    상승세를 못탔어요.
    삼풍이 그동네 대표격이니깐요. 님도 삼풍보다가 서초래미안 관심갖는거랑 똑같죠.
    붕괴전까진 삼풍이 압구정현대와 나란히 강남 top아파트였였어요
    그러다 래미안입주때는 삼풍50평이랑 가격이 같다가 지금은 삼풍이 더나가죠.
    동네분들은 백화점사건후 동네 매수세가 없자 부동산에서 매매시키기위해 후려치기한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어요. 가능한얘기죠. 돈필요한 집들은 팔아야하니깐..그래서 지금까지 온것같아요
    거기다 래미안이 입지는 좋지만 길에서는 눈에 안띄어서 동네 오래 거주하는 집들만 진가를 알죠.
    장단점만 알려드리께요
    장점: 교통,학군, 각종인프라(병원 백화점 도서관 서점등등 다갖춰짐)한국에서 정점이랄수 있는 동네라 자부
    지하철 2,3,7,9 ,신분당선 이동네를 기점으로 수도권까지 버스로 1시간거리의 반경중심지
    물가가 변두리 보다 쌈 (주변에 대형마트가 걸어서 6개 킴스클럽까지하면 7개)
    관리비 저렴
    단점: 공기, 언덕, 애매한 연식,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공원화는 언젠가 해결될꺼라 생각 함. 전구청장이 진행하려다 멈춤

  • 2. ..
    '13.1.8 12:20 PM (121.166.xxx.232)

    사실 이단점들이 살고 있는 입장에서는 그 다지 영향은 없어요.

  • 3. 친정
    '13.1.8 12:21 PM (61.77.xxx.108)

    친정이 서초래미안이라 도움은 별로 안되겠지만 반가운 마음에 덧글 다네요 ㅋ
    친정은 동향인데 최고층이라 전망이 끝내줘요. 강남역쪽 한 눈에 들어오는데 밤되면 꼭 호텔 스카이라운지 느낌이에요. 부엌 창에선 산이 보이고요. 문 열면 고속도로 소음은 있는데 닫아두면 하나도 안 들리고요. 창호가 좋아서요. 반대쪽 창은 항상 열어두고(소음 없어요) 전체 환기할 땐 앞창 조금만 열어도 바람이 휘잉 통하기 때문에 금방 환기되구요. 정말 환해요.
    친구집이 남향집 첫동이라 가봤는데(고층) 전망은 동향인 친정보다 없어서 놀랐네요. 막연히 남향이라 좋겠지 했는데 동향집이 더 좋았어요. 남향 전망은 그냥 왼쪽에 고속도로 보이고 앞은 아파트. 전망 참고하시라구요 ^^ 서초래미안은 언덕에 있어서 저평가된 점도 있는 것 같아요.
    삼풍은 주민들이 굉장히 점잖아요. 나이드신 분들 많구요. 한 집 건너 의사 교수 사장 예전엔 이랬는데...
    제가 고등학교때부터 그쪽 살았거든요. 래미안은 젊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구.

  • 4. ...
    '13.1.8 12:38 PM (14.63.xxx.87)

    94년도에 삼풍 34평 살았었어요.
    97년에 IMF 터지고 겨우 팔았는데
    34평 치고 좁고 층간소음은 화장실 타고 다 들리고
    불나면 옆집으로 도망갈수 있도록 만들어서 베란지 다쪽으로는 옆집말소리까 다 들릴정도였어요
    34평쪽은 주차난이 아주아주 심각해요
    당시에 옆의 은하아파트가 재건축되어 레미안으로 지어졌는데
    위치가 안쪽의 언덕쪽이라 큰 인기는 없었나봐요.

  • 5. 친정
    '13.1.8 1:06 PM (61.77.xxx.108)

    별건 아니지만 지나가다가 극동아파트가 재건축해서 래미안 된 거구요.
    은하는 뒤에 몇 동 안되는 아파트였는데 같은 래미안인가요? ^^
    재건축을 같이 한 건가? 암튼 그래요.

  • 6. ..
    '13.1.8 1:26 PM (121.166.xxx.232)

    자녀들 교육목적이라면 A급 주거지임엔 누구도 인정할겁니다.. 더더군다나 원명초 서일중라인은 누구도 부러워하는 학교지요.
    고속도로지하터널이 생겨서 서일중 등하교도 편하구요. 일단 본인하기 나름이지만 치마바람이 없으면서
    기본기에 바탕을 두는 엄마들 분위기가 강해요.
    교육에 신경쓰는 동네라 아무래도뉴스에나오는 이슈로 신경쓰는게 걱정이 덜한건 사실이예요
    래미안에 젊은엄마들 많아요. 다들 자녀교육때문에 이겠죠. 사실 제생각도 저평가된듯한 느낌입니다
    지금가격이라면 괜찮은것같아요.반포래미안 전세가격에 여기 매매값이면 어이가 없죠

  • 7. 삼풍
    '13.1.8 2:41 PM (14.32.xxx.2)

    아이들 원명 등하교는 래미안이 진짜 편해요. 바로 앞이니까요.
    그런데 고속도로쪽 동들은 여름에 많이 불편해요. 시끄럽고 도로먼지 올라오고~
    여기도 동이 여러개니까 잘 살펴보세요.
    가장 위치 좋은 동은 대형평수고
    래미안 단지에서 좀 떨어져 상가옆에 몇동 있는데
    여긴 학교랑 상가 가깝지만 또 바로 앞이 놀이터라 놀이터 소음이 좀 있지만 아이가 어리니 오히려 놀리기 좋으실듯 하네요.

    아, 래미안 근처에 현대아파트가 단지가 작아서 그렇지 구조도 좋고 잘 지어졌다는 평이예요.

    삼풍은 30평대 주차난 진짜 심각해요. 기본 이중주차
    오죽하면 다른 동에 주차하고 집에 들어갈까요.
    층간소음도 좀 있구요.

    그래도 이동네 대체적으로 주민들 점잖고 교통도 그럭저럭 (단 명절땐 죽음)
    대단지라 관리비 저렴한 편이고 생활여건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101 퇴근길에 새를 어께에 얹고 산책하는 재미난분 봤어요~ㅋ 15 넌모르지 2013/05/24 2,384
257100 1000만원 2년예치 금리 높은곳은 어디일까요? 4 82스파게티.. 2013/05/24 2,139
257099 청첩장 안받은 결혼식 가도 될까요? 3 더운날 2013/05/24 2,922
257098 결혼은 왜 했을까요 ?? 19 2013/05/24 6,399
257097 필러 해 보신 분들~팔자주름의 살이 정말 턱으로 갈수도 있나요?.. 7 미용 2013/05/24 4,145
257096 가족의 반응 1 2013/05/24 696
257095 식당에서 먹는 노란색 드레싱 어떤건가요? 6 드레싱 알려.. 2013/05/24 2,318
257094 노후 아파트 살때 반드시 챙겨야할 것은? .. 2013/05/24 922
257093 이런 것도 민원제기 할 수 있을까요 6 .... 2013/05/24 920
257092 스마트폰이 자꾸 열이 나요 7 왜 이러죠?.. 2013/05/24 8,052
257091 중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강사인데 아이들이 뭐 좋아하나요? 9 중학생 2013/05/24 1,880
257090 성북구 장위동쪽 영어과외 선생님 소개 부탁드려요 2 저두 저두 2013/05/24 890
257089 스쿨존 교통사고 도움좀 주세요. 부탁드려요. 5 아카시아74.. 2013/05/24 1,224
257088 1억천만원짜리 전세를 삼천만원을 올려 달라는데요...... 10 cooooo.. 2013/05/24 3,254
257087 김수자발맛사지기 사용하신분?^^ 5 ... 2013/05/24 1,705
257086 요즘 초등1학년일부 아이들 너무 영악한거같아요 14 영악한아이들.. 2013/05/24 4,440
257085 장터에서 극찬한 김치. 6개월째 딤채에..익어도 맛없어요. 28 저두요 2013/05/24 4,057
257084 분당 아파트 매매 해도 될지 고민입니다 13 다인 2013/05/24 9,105
257083 장터에서 김치구입했는데..맛이 없네요. 15 에휴.어쩌나.. 2013/05/24 2,478
257082 손호영관련 소설쓰지 맙시다 . 6 제발 2013/05/24 2,548
257081 ABC부터 배워야하는사람들은 영어를 어떻게 시작해야하나요? 6 영어 2013/05/24 1,978
257080 남편 여름 속옷 3 속옷 2013/05/24 1,192
257079 요즘 오이,호박이 거저네요.. 18 야채 2013/05/24 3,757
257078 '오로라' 여주인공 전소민이 '우리 결혼할까요?"에 나.. 7 오로라 2013/05/24 9,929
257077 토요일 낮에 남대문쪽 많이 혼잡할까요? 주차는? (차 가지고 갑.. 4 꼬리 2013/05/24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