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댓글 절실)전세줄건데 조명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명 조회수 : 775
작성일 : 2013-01-08 10:19:58
제가 살던 집 전세를 놓으려 합니다.

저희는 조명등 커버 안쪽에 벌레 죽은 거 꺼멓게 모여있는 것도 싫고 커버가 있으면 침침해져서 그냥 벗겨놓고 살았어요.
커버는 보관하다가 번거로와서 버렸고요.

이제 수명이 다 돼서인가 안정기들이 하나하나 맛이 가고 해서 아예 조명 전체를 새걸로 갈아달아야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이사해야 할 일이 생겨서 세를 주려 합니다.

물론 전등을 저희가 새걸로 달 생각이었는데(그냥 무난하고 저렴한 걸로요)
새로 들어올 분이 도배를 새로 할 경우(도배는 아무래도 새로 꼭 해야 할 듯), 그리고 본인 취향에 맞게 다른 조명을 달고 싶어하면 
지금 달았던 등을 또 떼어서 보관하며 살아야 할 것 같아서요.

이럴 경우 집 보러 온 분에게 어떻게 얘기해야 할까요?

1.이러저러한 이유로 조명을 현재 상태로 둘테니 도배할때 떼어 버리고 새로 다시라고...
전세금에서 약간의 금액(거실과 방 두 개인데 어느정도 금액이면 적합할지?)을 깎아드려야 하는지 
아니면 전세금은 그냥 두고 그정도의 금액을 우리가 드려야 하는건지?
물론 전세라는게 현재 상태 대로 넘기기로 하는 거지만 수명이 다 돼가는 조명 같은 경우는 어떻게들 처리하시나요?
전구 문제가 아니고 안정기 자체를 다 갈아야 해서 그런 거거든요.

2.원하시면 이사 전에 우리가 임의로 조명을 새로 구입해 달아두겠다고 말한다.

이 두가지 중 택하시라고 할까요?
돈 드는게 아까운 건 아니고 어떻게 어느정도가 적절한 건지 감이 안 와서요.

그리고 전세집 도배 새로 해야 한다고 세 깎아주거나 할 필요는 없는 거죠?


IP : 125.187.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같으면
    '13.1.8 11:25 AM (121.163.xxx.219)

    밝고 깨끗한 등으로 달아주십사 하겠네요
    어차피 집은 원글님꺼잖아요
    살다가 불편하면 바꿀 수 도있지만 처음에는 사는데 불편하지않게 해 놓는것이 원칙이지 싶네요

  • 2. 저 같으면
    '13.1.8 11:27 AM (121.163.xxx.219)

    도배도 세입자가 하는 것이 통례적이지만
    여유있고 맘씨 고은 주인들은 도배도 해 주는 경우 많아요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헤아리는 마음이죠 ^^

  • 3.
    '13.1.8 11:30 AM (125.187.xxx.175)

    그게 낫겠죠?
    그런데 인테리어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 보면 등 하나도 평범한건 안 다시길래...
    나름 세입자의 취향을 생각해서(있던 등 떼서 이사떄까지 보관하려면 부피가 크니까요) 어차피 도배할꺼면 다시 등을 떼었다 달아야 하니, 직접 골라 다시라고 할까 했는데
    그냥 제일 무난하고 심플한걸로 달아두는게 서로 편하겠네요.
    고맙습니다.

  • 4.
    '13.1.8 11:33 AM (125.187.xxx.175)

    저희도 여유가 많은게 아니고 이집 전세낸 돈으로 전세를 가야 한답니다. 대출도 받아야 할 상황이에요.
    전세금이 맞물려 하루에 이사가 이루어지면 도배장판 할 시간 자체가 없을까봐 걱정 중이에요. ^^;;

  • 5. dma
    '13.1.8 3:57 PM (125.187.xxx.175)

    오늘 동네 조명가게 가서 싹 갈았습니다.
    돈은 깨졌지만 집안이 환해지고 밀린 숙제 한 기분이라 맘이 편하네요.
    세 들어오실 분이 이런 맘을 알라줄랑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1523 간장게장이 짜요 3 너무 짜 2013/01/27 1,706
211522 결혼 준비,목돈 언제 부터 나가나요? 3 예비신부 2013/01/27 1,257
211521 초등학생 결핵주사 꼭 맞혀야 할까요? 7 귀국맘 2013/01/27 2,601
211520 다섯글자 드라마제목 이름대기~~ 104 ㅎㅎ 2013/01/27 4,321
211519 영국은 살기 어떤가요? 7 shk 2013/01/27 2,946
211518 아로마오일과 허브티 선택 도와주세요.. 7 임신 2013/01/27 1,192
211517 좋은음악 좀 알려주세요 3 부탁 2013/01/27 763
211516 오늘 임테기 두줄 확인했어요 병원은 언제가나요? 10 .. 2013/01/27 6,141
211515 교회 다니는 사람들 가식적인분들이 많은 듯하다고 느끼는건 저만 .. 34 ariela.. 2013/01/27 11,581
211514 영화 제목좀 알려주세요(오래된) 20년전에 2013/01/27 600
211513 영화 닥터지바고에서요. 8 ~~~ 2013/01/27 1,516
211512 헐...방금 남편이랑 대화중...저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77 치매? 2013/01/27 25,244
211511 jasmine님이 사용하는 야채다지기 쓰시는분 30 계신가요? 2013/01/27 5,124
211510 CNN에 나온 한국 홈쇼핑 광고…SNS "우리나라였더라.. 1 뉴스클리핑 2013/01/27 1,447
211509 전세로 이사가는데, 가스렌지 새거&중고 어떤게 낫.. 2 가스렌지 2013/01/27 2,366
211508 재수 결정한집 분위기 어떤가요? 14 수능 2013/01/27 3,560
211507 드립커피 배우기 힘든가요? 돈도 많이 드나요? 5 하얀공주 2013/01/27 3,066
211506 방송국 PD가 되려면요 10 방송국PD 2013/01/27 4,704
211505 만남에서 결혼까지 순탄,수월하셨던 분 있나요? 4 푸른 2013/01/27 1,988
211504 대처방안이 생각이 안나네요. 2 ... 2013/01/27 689
211503 미국시간 1월 27일 오전 11시 ET 면 한국시간으로 언제인가.. 1 궁금이 2013/01/27 1,540
211502 예비 며느리.... 79 엄마손 2013/01/27 17,415
211501 백년의 유산 질문있어요 3 백년 2013/01/27 2,193
211500 미국 관광비자 나오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2 san 2013/01/27 1,612
211499 나에게 집중하란 말이요 29 긍정의 힘 2013/01/27 4,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