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왕절개 수술을 앞두고...용기를 주세요
밤에 잘때마다 위액이 목구멍까지 역류해서 잠에서 깨길 여러번...
오늘은 한숨도 못잤어요
그리고 일주일전부터 목이 간질거리더니 코가 막히고 가래가 껴서 밤에 자다가 숨이 막혀 여러번 깼어요...그러면서 제왕절개 전신마취하기로 했는데 두려움 공포가 밀려오는거예요...
막달검사시 마취과쌤이 감기 가래를 조심하라고 하셨는데...그 말씀이 생각나면서....
이렇게 의식이 있을때는 코가 막히면 코를 풀거나 뒤로 넘기거나 가래도 삼킬수 있는데 수술중에는 그렇게 할수없으니 숨이 막힐거 같은 두려움이 저를 사로잡네요...ㅠ
하반신 마취하면 될까요
전신마취하기에는 너무나 두려움이 크네요
하반신 마취도 두려운데....
어서 이 고통이 끝났음 좋겠어요
어흑 엄마되기 정말 너무 힘들어요
.....
1. ..
'13.1.8 5:24 AM (220.89.xxx.252)ㅠㅠㅠ 맞아요, 엄마되기 정말 힘들어요.
힘내세요. 용기를 가지고 굳세게.. 아가야 엄마가 힘내서 너를 바깥 세상으로 꺼내줄게. 우리 해피하게 만나자. 너도 거기서 용기를 내!! 라고 자기암시. 반복반복. 깊은 호흡.
낳아놓고 보면 보물.2. 원글이
'13.1.8 5:33 AM (59.21.xxx.219)고마워요 저 힘든것만 생각했지 아가에게 힘을 주지는 못했어요
지금도 코가 막혔고 흡입하니 목에 가래가 끼고 ㅠ ㅠ
위액이 계속 올라와 잠도 못자겠고
이틀뒤면 끝나겠지요
질식에 대한 두려움 처음으로 느껴봤어요
내 마음 다잡는것의 중요성도요.....
이렇게 한고비 한고비 넘어가는거겠죠
엄마가 힘내서 너를 바깥세상으로 꺼내줄께ㅡㅡㅡ
명심할께요...고맙습니다3. 짱맘
'13.1.8 5:37 AM (59.23.xxx.208)제왕절개는 전신마취인걸로 알고 있네요ᆢ
저도 제왕절개했는데 전신마취했었어요
아직 몇일 남아있으니 가래삭히는 물을 달
여 수시로 드셔보세요ᆞ도라지ᆞ배등등 넣고
요4. 제왕절개 한 사람
'13.1.8 5:53 AM (173.31.xxx.37)한국서는 제왕절개 할 때 전신마취를 하나요? 저는 아이를 미국서 밖에 안 낳아봐서..저 제왕절개로 낳았는데 하반신 마취했거든요. 척추로 에피듀럴 맞는 것처럼해서..한 번 여쭤봐 보세요. 하반신 마취 안 되는지. 수술은 정말 빨리 끝나요. 의사샘 들어오셔서 수술하고 꿰매는 것까지 20분 정도밖에 안 들었던 것 같은데.. 암튼 빨리 끝나는 수술이니까 별 탈은 없을 겁니다..애기 잘 낳으세요.
5. 하반신마취
'13.1.8 5:53 AM (110.70.xxx.246)하반신 마취만 해서 낳을 거라고 미리 말씀 드리세요
전 전 십년도 더 전에 제가 요구해서 그렇게 출산했고 예후도 훨씬 좋6. 하반신마취
'13.1.8 5:56 AM (110.70.xxx.246)았어요
그리고 지금 기침 가래 있다면 아이 낳고 너무 힘들게 됩니다
수술 자국 상처가 기침할 때 마다 찢어지게 아파요 의사선생님께 미리 상태 꼭 말씀드려서 낳으면서 주사와 약 처방 받으셔야 해요!7. 원글이
'13.1.8 6:03 AM (59.21.xxx.219)새벽에 고맙습니다. 하반신 마취해야겠어요
사실 이것도 두렵지만....전 이렇게 두려움이 많은 사람이었네요......
용기를 가지고 씩씩하게 잘 낳을께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8. ...
'13.1.8 6:23 AM (140.247.xxx.24)저도 출산 앞두고 있는데...꼭 순산하셔서 건강하게 아이 맞이하세요!!
9. 힘내세요
'13.1.8 7:11 AM (211.36.xxx.49)저는 첫째둘째 수술했구요 둘다 하반신 마취였어요.
제가 알기론 응급상황 아니고는 대부분 하반신 마취인거 같은데요.
제 주변 지인들은 수술을 마니 했는데 대부분 하반신 마취였어요.
그리 길지 않으니 잘하실수 있을거에요. 수술전의 두려움도 있긴 하지만요.
걱정마시구 잘하시구 이쁜 아기 만나세요~^^10. 요즘은
'13.1.8 7:39 AM (223.62.xxx.204)요즘은 대부분 하반신 마취하지 않나요
6년전에도 제주변은 다 하반신 마취였어요
수술 들어가면 아시겠지만 수술 시간은 엄청 짧아요.
벌써 아이 낳았나 싶을 정도로...
아이 얼굴보고 젖 물려보고 수면제 놓아주면 한숨 자고
나니까 병실이더라구요
너무 걱정 마시고 힘내세요. 화이팅!!11. dd
'13.1.8 7:49 AM (180.68.xxx.122)두 아이 수술로 낳았는데요 첫애때는 전신마취하고 둘쨰때는 하반신 마취 했어요
확실히 후자가 회복이 빨라요 .수면제 같이 맞으니 무서울것도 없구요
걱정 마시고 맘 크게 먹고
수술 잘 될거에요.
가래 많으면 따뜻한물을 수시로 마셔 주세요 .
목요일이 수술이면 그 전까지 맛있는거 많이 드시구요
수술하면 가스 나올때까지 밥 못먹으니까요
울엄마가 그러셨어요
엄마는 거저 되는눌 아나
너무 겁먹지 마시고 화이팅입니다12. 팜므 파탄
'13.1.8 8:04 AM (183.97.xxx.104)저도 첫째는 전신,,, 둘째는 하반신했는데
하반신이 더 좋던데요...
아기도 자연분만 처럼 바로 볼수 있고..13. 저두
'13.1.8 8:32 AM (211.245.xxx.201)딸 둘다 제왕절개 했어요. 당시에는 무서움이 마구 밀려오지만, 마취되고서 깨고나면 잠깐이에요.
오히려 수술 뒤가 진정 힘들었답니다. 뱃가죽이 넘 아파서요...-_-;;
윗분들 말씀대로, 수술전에 기침을 꼭 잡으세요!! 수술후엔 가벼운 기침에도 배가 당기고 아려요.
꼭, 꼭 오늘 내일 좋은 물 많이 드시고, 목에는 항상 수건 감으시고요, 약 복용에 대해 의사선생님께 물어보세요. 출산 직전이라 양약 괜찮을거에요.
수술 당일은 크게 심호흡 하시면서 마인드콘트롤 하세요... 다들 낳는거 내가 왜 못하겠어? 수술 한두명 하나? 나 이제 엄마되어서 작은 아기를 지켜줘야 하는데, 아기도 새로 태어나고 나도 씩씩한 엄마로 새로 태어난다!!
우습지만 저도 저렇게 다짐하면서 수술 들어갔답니다..ㅎㅎ 화이팅!14. 린다
'13.1.8 8:40 AM (211.246.xxx.69)전 첫번째는 하반신 마취했구여...
두번째는 전신 마취했어여...
전 전신마취가 수월했어여...
병원은 달라여...
첫번째는 대학병원,두번째는 산부인과 전문병원
두번째 할때 하반신 마취하길 바랬는데
전신마취를 권하더라구여...
하반신 마취 깨고 나서 전 좀 힘들었구여..
전신마취가 전 훨씬 수월했지만 의사쌤과 잘
의논해서 결정하세요...15. 물고기
'13.1.8 8:51 AM (220.93.xxx.191)지금 제가 딱 그감긴데요
걱정되시겠네요
일단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보시길 바래요
당일가서는 바꾸기 힘들어요.마취과선생 다 예약해서...
목에 수건 감으시고 배사서 꿀이랑 달여드세요
화이팅~순산하셔요16. 짜라투라
'13.1.8 9:05 AM (59.26.xxx.236)기침 꼭 잡고 가야하는데
안타깝네요
수술이 하반 전신이든
잦은 기침에도 수술부위 치명적입니다
게다가 정상인도 호흡기끼고 수술해서
없던 가래 끓고 기침해요
역류성이라니 그게 또 아무거나 가래 잡는다 먹을수 없고
어캐한던요
물 자주 조금씩 미지근하게 먹어보아요
제가 다 눈물나네요
그런데요
사실 애 낳고가 더 힘들어요
지금 힘드신건 애교입니다
지금이 그나마 제일 좋은시간이기도하니 가벼운 맘으로 기침 다스려바요17. 하반신..
'13.1.8 9:14 AM (147.43.xxx.125)저도 임신막달에 엄청난 기침감기에 걸렸었는데....
높은 혈압과 임신중독증 증상으로 하반신 마취해서 낳았어요...
산모가 위험군에 속하면 하반신 마취가 났다고 하시던데요...특히 저 같은 케이스는...
덕분에 수술하면서 마취과 의사샘과 수다도 떨었다는...18. 쌍둥맘
'13.1.8 9:44 AM (203.112.xxx.1)제가 첫째 쌍둥이들을 하반신 마취로 낳았고.
그후에 쓸개 떼내는 수술을 전신마취.
셋째 딸내미를 하반신 마취로 낳았는데요.
하반신 마취가 훨씬 훨씬 쉽구요.
수술 후에 깨고 나서도 전신마취는 가스 냄새때문에 계속 입덧하는 것 처럼 힘들었어요.
하반신 마취 꼭 하시구요.
셋째 낳을 때 갑자기 숨쉬기가 힘들어져서 머리맡에 있던 마취과 의사한테 얘기했더니
호흡기 껴주고 뭐 조절해줘서 겨우 숨쉴 수 있었는데..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만일 전신마취했다면.. 뭐 대학병원이라 마취과 의사가 계속 체크는 하고 있었겠지만
제가 숨을 못쉬고 있는데 의사가 잠깐 한눈 파느라 제 상황 모르고 그냥 넘어간다면....
이런 상상을 하니까 너무 무섭더라구요.
그리고 둘째는요....ㅠㅠ
훗배앓이가 장난이 아니예요.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팠어요.
쌍둥이들때도 훗배앓이가 없었는데 수술하고 진통제 맞아서 아픈거 하나도 없었어서
완전 편하게 셋째 낳았다가 훗배앓이 때문에 진통제 맞고도 24시간을 꼬박 아파서 끙끙거렸어요.
흐미~ 완전 심한 생리통보다 백배는 더 아팠던거 같아요.
그래도 아이낳고 식도역류가 없으니 살겠더라구요. 똥꼬도 더이상 안 밀려 나와서 살 것 같았구요.
근데 또 뱃속에 있을때가 낫다는거. 특히 둘째는...ㅠㅠ
그냥 1년은 나 죽었네 하면서 지내세요. 힘내시구요~~~~19. ....
'13.1.8 9:52 AM (125.180.xxx.23)저는 하반신 마취했어요.
오로지 제 이기 보겠단 일념으로.
마취하고 수술하는 동안 마취약의 영향인지 속이 엄청 메스꺼웠어요. 하나도 무섭진 않았구요.
애를 꺼낼때 몸이 몇번 들썩 들썩 해요. 아무래도 힘을 줘서 애를 꺼내니깐. 애기가 나오고 눈 감고 있다가 내가 있는힘을 다해서 태명 부르니까 날 보고 눈을 반짝!! 떠주는데 얼마나 신기하던지.. 곧 애는 데려가고 전 꼬매는 수술할땐 편하게 마취받았답니다. 곧 메스꺼움은 없어지고 잠에 빠졌는데 정신차리니 남편, 엄마 아빠, 시부모님들이 저를 너무 안쓰럽게 보고 계셨죠.
정말 의아한건.. 제가 며칠전에 눈다래끼가 심하게 나서 눈다래끼 수술을 받았는데 그게 너무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받았답니다. 의사쌤이 손 잡아줄까요? 농담하실만큼.. 배 절개할땐 안보여서 하나도 안무섭더니 눈에 메스 댈땐.. 다른쪽 눈으로 다 보이니 엄청 공포스러웠어요ㅠㅠ20. ...
'13.1.8 9:59 AM (118.38.xxx.169)5년전 전신마취했는데요. 하반신마취만 할 수 있는지 몰럈네요
왜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전신마취했을까요..ㅠ21. 이어서
'13.1.8 10:02 AM (118.38.xxx.169)윗 댓글보니까 산모가 위험군에 속하면 하반신마취라는 글 이 있네요
저는 나이 마흔에 출산이었는데 전신마취엿엇어요..22. 하반신마취
'13.1.8 10:09 AM (116.37.xxx.135)하반신 마취했어요
근데 진짜 기침 가래 어떻게든 약을 먹든 해서 치료 못하나요??
수술하시면 기침 진짜 못해요
배가 얼마나 아픈데요 ㅜㅜ
아픈건 둘째치고 힘이 안들어가서 기침하기 힘드실텐데..23. 저요
'13.1.8 10:45 AM (218.54.xxx.126)전 하반신 마취했는데요.막상 아기 볼래요?하는데 헐..내 배 아래가 지금 째져있는데 아기 내가 보는거얌?하는 생각에...전 그냥 수면제로 재워달랬어요.하반신 마취하고 수면제 낳아달라해주세요.
그리고...둘짼 더 아파요.근데 그래도 지금 잘 살아서 이글 쓰니 걱정마세요..24. 보통은
'13.1.8 11:10 AM (218.237.xxx.4)하반신 마취에 수면마취해요. 그래서 의식없이 아이낳고 대신 몸은 덜 무리하는.거구요..잘 하실꺼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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