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8개월아이 인중에 10바늘 꿰맸어요....

나무 조회수 : 5,642
작성일 : 2013-01-08 00:18:22
이웃아가랑 놀다가 그만 60센티 정도 서랍장에서 떨어졌는데 블럭에 찍혔어요.. 코밑..그러니까 인중쪽에 열바늘꿰맸어요..성형외과샘이 상처가 포뜨듯... 한 상처라서 조직괴사의 위험도있고 이 부위가 흉이 많이 남는다 그러시네요..
의사선생님이 최악의 상황까지 말씀하시니 괴사 이야기도 하신거겠죠? 흉도 남을꺼라니 정말 너무 속상하네요..
이렇게 인중쪽 깊은상처..흉 많이 질까요?
부분마취하고 수술했는데 딸램도 넘 불쌍하고....
얼굴 한가운데..상처가커서 정말 눈물만나네요.. ㅜ ㅜ

아 그리고 응급실가서 2시간 가까이 지난후에 꿰맸는데..
이렇게 시간이 지체되서 꼬매도 괜찮나요?
물어보니 상관없다 그러시더라구요... ㅜ ㅜ
IP : 222.112.xxx.20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콘투락투벡스
    '13.1.8 12:22 AM (121.147.xxx.224)

    응급실 시간지체는 상관없어요.
    성형외과 외래 진료 받으라 하시지요?
    드레싱 정도 해 줄텐데 꼼꼼이 받으시구요
    콘투락투벡스 연고 말씀하실지도 몰라요.
    혹시 말 안해줘도 약국에서 그냥 살 수 있으니 구입하셔서
    아주 아~주 꾸준히 새살 올라올 때 까지 잘 발라주세요. 효과 좋아요.
    딸아이라 더 마음 아프시죠, 그래도 엄마 잘못 아니니까 너무 슬퍼마시고
    아이 치료 잘 받고 관리 잘 해주세요. 애기도 많이 놀랬겠네요..

  • 2. 아주
    '13.1.8 12:24 AM (116.127.xxx.74)

    없어질 확률이 큰데..남으면 아주 미미하게 흉터남을거에요 저희 딸은 손가락이 좀 많이 다쳤는데.. 아주 가까이서 돋보기 쓰고 ??? 봐야 보이더라구요..

  • 3. 힘내요
    '13.1.8 12:25 AM (1.127.xxx.162)

    어린아이라 잘 아물 거예여
    아가 많이 놀랐을 텐데 불안한모습 보이지 마시고요!!
    제가 초등때 입술이 찢어져 꼬맸는 데 며칠만에 회복되더라구요

  • 4. 나무
    '13.1.8 12:31 AM (222.112.xxx.203)

    다들 말씀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선생님이 어린아이라 괜찮아질수있다 뭐 이런 한마디만 해주셨어도..희망을 가질텐데 조직괴사위험까지말씀하시니 정말 마음이 찢어지네요..어린것이 바둥거리면서 땀흠뻑젖어서 수술했는데 아직도 울음소리가 들리는것같아요...
    제발제발 괜찮아졌음 좋겠어요..
    첫댓글님 말씀하신연고 기억할께요..고맙습니다..

  • 5. 요즘엔
    '13.1.8 12:32 AM (99.226.xxx.5)

    워낙 성형기술이 뛰어나니까, 저금이나 많이 해두세요 ㅎ
    아이들 기르면서 일어나는 많은 일 들 중 하나이니, 그 정도 인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큰일 날 뻔했군요.
    제 아이도 남편친구아들아이가 침대에서 밀어서 뾰족한 가구 모서리에 뒷통수가 박.혔.던...ㅠㅠ
    다행히 다섯 바늘 살짝 꼬맸지만, 아시죠? 엄청난 피로 일대가 피바다였던 흑흑.. 머리카락 당연히 그 부위에 안나오고 흑흑. 그래도 그 남편친구아들은 자기가 안그랬다고 발뺌하고 흑흑. 수술비도 안 내고 ㅠㅠ
    (아..그래도 아직 친하게 지냅니다.)

    아뭏든, 원글님, 너무 큰 걱정 마시고, 아이에게 따뜻하고 사랑스런 멘트 많이 날려주세요~

  • 6. 걱정마세요
    '13.1.8 12:35 AM (118.216.xxx.135)

    지금 대학생인 딸이 딱 그맘때 듀플로(레고블럭)에 이마를 찍혀 한밤중에 응급실 가서 꿰맸어요.
    자랄땐 좀 표시 나더니 지금은 저도 까먹고 애도 까먹고...ㅋㅋ

    물론 보면 흉이 있긴 있는데 정말 다들 눈치 못채요. 다행이죠~ ^^;;

    아...응급실이었는데도 여자아이라 성형외과 선생님을 불러주셔서... 이쁘게 봉합된듯 싶어요.

  • 7. 걱정마세요.
    '13.1.8 12:41 AM (118.216.xxx.135)

    또 그애 동생도 턱도 찢어먹고 (또 한밤중 응급실행...ㅠㅠ)
    자전거에 받혀 그야말로 인중하고 뺨에 서너바늘 꿰매고 그건 가해자 할아버지가 동네 병원으로 데려가는 바람에... ㅠㅠㅠㅠ
    근데 그 선생님이 자신있으니 꿰메셨겠죠? 그래서 그런지 성형외과 레지던트가 꿰멘 턱보다 흉이 덜 졌어요.
    중1인데 정말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지금이라도 다시 함 봐야지.

  • 8. .....
    '13.1.8 12:42 AM (121.165.xxx.220)

    저도 첨엔 응급실가서 꼬맸고 두번째 사고때는 그냥 성형외과 갔어요.응급상황 아님 그렇게 하라더군요. 첫댓글의 약 .비슷한종류도 많구요.아주아주 꾸준히 발라주셔야해요.아기가 많이 놀랐겠네요.저도 아들 꼬맨때 붙잡고 같이 울었거든요.아기들은 회복이 빠르니 금방 좋아질거예요

  • 9. ~ ~
    '13.1.8 12:44 AM (180.231.xxx.35)

    수술흉터 없어지던데요
    저도 딸아이 코에 4바늘꿰맸는데
    지금은 눈씻고찾아봐도안보여요
    그러니 흉터걱정은하지마시고
    맘편히하세요

  • 10. DD
    '13.1.8 12:45 AM (180.68.xxx.122)

    고맘때부터 한 다섯살 이때까지가 응급실 젤 많이 가는거 같아요.
    우리딸은 서랍장 모서리에 부딪혀서 이마 한가운데 1자가 있어요.콘투라투벡스 이거 한 6개월 넘게 바르니 첨에 꿰매고 툭 티어나왔던 흉터가 맨질맨질해지더군요 .지금은 같이 평평하고 색만 좀 더 하얘요.'
    요즘은 약도 좋으니 잘 발라주시면 괜찮을거에요
    그저 눈안다치고 이런걸로 위안 삼으세요...

  • 11. 잉글리쉬로즈
    '13.1.8 12:46 AM (218.237.xxx.213)

    헉 어케요ㅠㅠㅠ 아기들 피부는 금방 낫지 않을까요ㅠㅠ 아가가 아프단 소리가 젤 가슴 아파요ㅠㅠ 아기들은 진짜 아기 엄마랑 함께 둘이서 보고 있어도 순식간에 다쳐서, 조마조마해요.

  • 12. 잉글리쉬로즈
    '13.1.8 12:46 AM (218.237.xxx.213)

    흉 안 지고 나을 거예요. 이쁜 아가 괜찮을 거예요. 꼬옥.

  • 13. 에고
    '13.1.8 1:47 AM (210.106.xxx.187)

    아이 키우다보니 병원갈 일이 많아요
    그런데 의사들 하나같이 다 최악의 상황만 말하더라구요 큰병원일 수록 큰 상처일 수록 더요..
    그냥 매뉴얼이고 그런 것 같아요 모든 가능성을 다 알려주는..
    그래서 첫 애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는데 키우다 보니 아이들 치유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듯 해요

    또 저도 세살때 넘어져서 턱에 스무바늘 꼬맷다는데 지금은 아랫입술 밑에 아주 작게 상처가 남아있어요
    지금은 저랑 엄마밖에 몰라요 그것도 만져봐야 느껴지는..
    너무 걱정 마세요 상처 볼 때마다 마음 아프시겠지만 괜찮을꺼에요
    아이가 많이 놀랐겠네요
    금방 낫길 기도합니다

  • 14. 시타케어
    '13.1.8 1:57 AM (119.67.xxx.136)

    30개월아이손톱흉이 깊어 소아피부과 갔더니 이거비싸서 잘안권하는데 시타케어라고 하면서 권해주셨어요
    전손톱자국이라 바로붙였는데 꼬맸으면 실밥풀르고 붙이면상처자국이 없어진대요
    손바닥만한게 6만원이네요
    첫째 손목화상에아무도 이걸알려주지않아 아직도흉이진거보면 속이 속이!!!!!! 상합니다

    알아보시고 도움되시길바래요

  • 15. ...
    '13.1.8 6:06 AM (49.50.xxx.237)

    애들은 잘 아물고 클수록 흉터도 희미해져서
    표시잘안나요.
    개한테 물려서 입술이 떨어져 도로 붙인 사람도
    괜찮더라구요.
    너무 걱정마시고 약 잘발라주세요.

  • 16. 흰둥이
    '13.1.8 9:43 AM (203.234.xxx.81)

    저 완전 인중 한가운데가 심하게 찢어졌었어요. 엄마 말씀하시길 상처가 벌어져서 두개골 뼈가 보일 정도였다고,,, 그런데 30년도 더 전이었던 옛날일인데 울엄마 그 와중에도 성형외과 가서 꼬맬 생각하셨네요. 보험적용 안된다는데도 다 부담하겠다고 함서요. 그래서 덕분에 지금은 거의 상처 안보여요 찡그리고 웃으며 찾아보아야 아주 살짝 얕은 금처럼만 보일 뿐. 서른 넘으니 다른 주름들이 다 커버해줘서 그건 암것도 아니구요. 아이도 잘 회복되길 바랍니다!!!

  • 17. 시타케어가 아니고
    '13.1.8 9:46 AM (220.79.xxx.128)

    시카케어예요.

  • 18. 연고
    '13.1.8 10:36 AM (210.218.xxx.4)

    그 연고 정말 꾸준히 발라주셔야 해요.
    초기부터 꾸준히 잘 바르면 효과 좋아요.
    그렇지만 시간마다 발라주기 쉽지 않더라구요ㅠㅠ
    위에 말씀하셨듯 자외선 잘 막아주세요.
    아기들 회복력은 진짜 엄청나니 아가를 믿으세요~
    저도 저희 아들 손끝 살점이 뜯겨나간 적이 있는데 놀랍게도 새살이 차 오르더군요.
    지금은 흔적도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699 베가레이서 요즘 공짜인가요? 5 2013/01/08 1,712
204698 대입에 대해 기본적~심화 내용을 알려면 어떡해야할까요/ 7 고3초보엄마.. 2013/01/08 1,173
204697 (급)연말정산 잘 아시는 님,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4 괜찮겠죠? 2013/01/08 1,049
204696 마른 오징어 좋아하시는분 계신가여? 13 오징어좋아 2013/01/08 5,035
204695 박준영 전남 도지사 "호남 대선몰표, 무겁지 못했고 충동적인 선.. 17 ... 2013/01/08 2,456
204694 맘에드는 옷이 있는데 넘 비싸요. 6 가격인하 2013/01/08 2,403
204693 선물할려는 데.. 아웃도어 선호순 좀 가르쳐 주세요 4 등산복 2013/01/08 1,447
204692 보험회사 아르바이트 2 소심녀 2013/01/08 1,772
204691 김경수비서관님..ㅠㅠ 9 빵수니 2013/01/08 3,718
204690 자율신경 불균형 개선할 수 있나요? 1 중년 2013/01/08 3,729
204689 기막힌 어느 가족의 이야기 14 .... 2013/01/08 17,102
204688 며칠 전 올랐왔던..솔치에 관하여.. 17 너무하네.... 2013/01/08 5,158
204687 갈수록 친구관계 힘들어요... 5 2013/01/08 3,186
204686 네파 구스다운 반품할까요 5 바다짱 2013/01/08 3,021
204685 '80년 광주' 다룬 스피드 '슬픈 약속' 뮤비 참맛 2013/01/08 867
204684 창신담요로 암막커튼한 후기에요 반지 2013/01/08 2,608
204683 요즘은 여성의 경제력 정말 중요한가봐요 5 ㄴㄴ 2013/01/08 3,173
204682 초마늘을 잔뜩 사왔어요! 4 갈릭 2013/01/08 1,588
204681 다른집보다 깨끗하면 시세보다 높게 내놔도 괜찮을까요? 1 전세 놓을때.. 2013/01/08 1,540
204680 대단해요 mb!!종교인 과세!!복지재원 마련을 위해 5 ... 2013/01/08 1,434
204679 김지하의 3천만원 드립은 너무 추하네요. 12 너희들왔니 2013/01/08 2,853
204678 분당이 살기는 참 좋네요.. 10 . 2013/01/08 4,466
204677 학창시절에 무슨과목 잘하셨어요 18 ... 2013/01/08 1,405
204676 중국 언론인들이 언론자유 수호를 위해 중국정부와 맞짱 뜨네요!!.. 4 참맛 2013/01/08 797
204675 수서쪽 아파트...학군 교통 좀 봐주세요... 6 ... 2013/01/08 3,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