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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목욕탕에서 넘어진 아이 글 후기요

율리 조회수 : 3,464
작성일 : 2013-01-07 23:55:36

정말 82님들 고마워요.

얼른 병원가서 ct,심전도, 피검사 하고 왔어요.

아무 이상없구요. 말씀하신대로 미주신경실신일 가능성이 크대요.

그리고 심장쪽도 확인해 보자고 하셔서  내일 외래로 심장내과 예약하고 왔습니다.

제가 먼저 글을 올린 이유는 두려움 때문일 거예요.

먼저 글을 읽고 정보를 알고 가거나 경험들을 듣고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고자 함이 컸던거 같아요.

저희 딸이 놀라더라고요, 아줌마들 대단하대요. 좋은 의미로요^^

얼굴도 모르는 여러분들이지만 감사합니다.

 

IP : 124.54.xxx.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8 12:06 AM (116.33.xxx.148)

    제아이 또래라 아까 글 읽고 걱정많이했어요
    별일 없다니 다행입니다

  • 2. 사탕별
    '13.1.8 12:08 AM (39.113.xxx.115)

    다행이네요

  • 3. 매니큐어
    '13.1.8 12:12 AM (183.113.xxx.174)

    정말다행이네요~ 저도 그런경험이있어 걱정많이되었어요. 저는 엄마께 말도안했고 병원도 안가봤어요. 내일 심장내과 다녀오신것도 어떠신지 알려주시면 감사드릴것같아요. 별일 아니리라 믿습니다.

  • 4. 전에거 안 읽고
    '13.1.8 12:21 AM (58.236.xxx.74)

    이글 읽어도 떨리는 데 님은 얼마나 놀랍고 두려웠겠어요,
    시간 단축시킨 효과도 있었을 거예요.

  • 5. ...
    '13.1.8 12:26 AM (180.64.xxx.243)

    다행이에요.
    저도 또래 아이 키우고 있어서 걱정했거든요.
    방학따 다이어트 하지 말고 열심히
    먹으라고 꼭 전해주세요.

  • 6. 잉글리쉬로즈
    '13.1.8 12:52 AM (218.237.xxx.213)

    제 조카도 발라당 한 적 있는데, 괜찮더라구요ㅠㅠ 다행이에요ㅠㅠ

  • 7. ㅣㅣㅣㅣㅣ
    '13.1.8 1:00 AM (182.215.xxx.204)

    아까도 달았는데요..
    제가 중학생무렵부터 기절을 시작해서 결혼 하고 집에 눌러앉고서야
    기절병을 끊었습니다 무슨 불치병도 아니고 지긋지긋 했어요
    아침에 비몽사몽 일어나다 화장실에 쿵 쓰러지고
    학교간다고 나갔다가 정류장에 누워있고
    만원지하철 콩나물시루에서 혼자 바닥으로 푹 주저앉은적도...
    대학가선 엠티때 푹 쓰러지고 ㅜㅜ
    정말 이런 내가 너무 싫었어요 불특정하고 예상이 안되니까 불안하구요ㅠㅠ
    아까 말씀드린대로 전조증상이 있어요
    일딘 아침일찍은 항상 조심! 온도변화 조심!
    추운날 아침에 나갈 때나 반신욕이나 목욕후 움직일 때
    사람많은 곳에서도 조심 잠못잔날 오전에 특히조심
    끼는옷 입어도 그럴때 있어요
    대개 머리가 차갑게 식으면서 식은땀 나듯이..
    배가 싸르르 아파올 때도 있구요 귀에서 소리나면 임박이에요
    안면몰수 어디든 일단 몸을 낮추고 숨을 고르라고 하세요
    남들이 도와주진 않는답니다
    남일같지 않아서 또 달았어요 큰병은 아니지만 내몸은 내가 알아야죠^^
    울엄마도 제가 빌벨댄다고 늘 걱정이신데 원글님도 힘내세요

  • 8. 율리
    '13.1.8 1:36 AM (124.54.xxx.2)

    윗님 넘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그래도 지금은 괜찮아 지셔서 다행이네요.
    제 딸은 건강체질인줄 알았는데...다치기도 많이 하고 오늘도 그렇고 놀라게 하네요.
    달리 고칠 방법도 없는 것 같고, 전조 증상이 나타나면 다치지 않게 조심하는 법을 꼭 가르쳐 줘야 하겠네요.
    고맙습니다.

  • 9. 댓글보다..
    '13.1.8 10:05 AM (211.228.xxx.110)

    귀에서 소리난다는 것 보니 제 아들이 생각나네요.
    초등6학년인데 예방주사맞고 쓰러졌는데..힘이 풀리면서 귀에서 삑~소리가 나면서 쓰러졌대요.
    놀래서 대학병원에 가서 물어보니 피가 안통해서 그런거라면서 앞으로는 예방주사 맞을 때 아예 누워서 맞으라고 하드라구요. 그럼 괜찮을거라구...제 아이도 심전도 한번 찍어보자시더니 정상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제 아들은 많이 말랐어요.
    댓글에 몸을 낮추라는 말씀보니 제 아이 의사샘말씀이랑 상통하네요.
    제 아들 쓰러졌을때 앞이 캄캄하던데..원글님 많이 놀라셨겠어요. 저도 걱정이 많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쓰러지시는 분들도 있구나 싶어 걱정 조금 덥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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