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예감은 틀리지않는다 읽어보신분들(스포있음)

지우개 조회수 : 2,502
작성일 : 2013-01-07 20:44:39

저 이제 늙었나봐요.

이 책읽으면서 얼마나 짜증이 나는지...무슨 내용인지 다 읽고서도 뒤죽박죽이네요.

그러니까 베로니카 엄마가 에이드리언을 유혹해서 임신했고 베로니카의 동생(?) 낳은것 맞죠?

그럼 에이드리언이 자살한 정확한 이유는?

여친 엄마의 유혹에 넘어간 자책감인가요?

베로니카 걘 성격이 왜그런지...뭘 정확하게 말해주지..밑도 끝도 없이 흔적만 보여주고...

앤서니는 또 다 늙어서 무슨 미련으로 40년이 지나 그러는지...

에이드리언의 죽음의 단초를 앤서니가 제공했다는게 베로니카 엄마랑 상의해보라는 그 한마디라고하기에는..비약이 심한것 같구요..

베로니카 엄마가 앤서니에게 왜 500파운드를 남겼는지도 잘 모르겠고...

번역 문체고 너무 복잡하고...하..이젠 이런 책 읽기엔 제 머리가 못따라가네요..

읽으신분 독해 부탁드려요...

IP : 58.237.xxx.1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리소설 광
    '13.1.7 8:50 PM (112.152.xxx.145)

    저도 여기서 어느님이 '예감은 틀리지않는다' 추천하셨기에

    도서관에서 빌려읽었어요.

    결론은 원글님과 같았어요.

    이거 집중도 안되고

    또 다 읽으니 이해도 안가고.....

    그래서 맘대로 생각했어요. 수준 높은 작품이라도 평범한 수준의 독자가 이해못한다면


    이 책은 번역의 문제이거나 원작의 문제라고.....나이들어감의 변명과 합리라고 할지라도

    그리 생각했어요.


    다 읽고나서 '아이, 짜증나!' 했어요. 시간을 소비한 느낌^^;

  • 2.
    '13.1.7 8:54 PM (112.152.xxx.143)

    저만 그리 느낀게 아니었군요.
    무엇보다 가독성이 너무 떨어져서 읽기 힘들었어요.
    번역가의 스타일인지 원작이 원래 그런건지.
    잉글리쉬로즈님께 이책을 조공하고 싶네요 ㅎㅎ
    명쾌하게 써머리를 해주십사;;

  • 3. 부릉부릉숀
    '13.1.8 2:00 AM (211.108.xxx.253)

    앗! 저 지난 휴가때 선베드에 앉아서 읽다가 끝을 못본 책인데,
    에이드리언이 유품으로 남긴 책을 여자애가 안주는 장면까지 읽었는데,
    전 거기까지는 꽤 잘 읽었거든요 어렵거나 가독성이 떨어진다 그렇게 느끼진 않았어요 ;; 흠
    사는게 바빠서 끝을 못봤는데 언능 후딱 읽어버려야겠네요
    갑자기 급 궁금해지네요 그 뒤가..ㅋㅋ
    그 작가 줄리언반스가 쓴 다른책도 사실 사놨거든요
    그 작가 문체가 저한테는 잘 맞는거 같아서요
    다 읽고 다시 댓글 답니다 ^^

  • 4. ..
    '13.1.8 9:30 AM (14.43.xxx.111) - 삭제된댓글

    젊을 때는 서른 살 넘은 사람들이 모두 중년으로 보이고 ,쉰살이 넘은 이들은 골동품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시간은 유유히 흘러가면서 우리의 생각이 크게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해준다.어릴때는 그렇게도 결정적이고 그렇게도 역겹던 몇 살 되지도 않은 나이차가 점차 풍화되어간다.결국 우리는 모두 '젊지 않음'이라는 동일한 카테고리로 일괄 통합된다.
    ...........


    시간이 흐른후 자신의 기억이라는 것이 얼마나 자기중심적이고 모순적인지 보여주는 작품이었어요.
    그런 의미로 전 재이있게 읽었고..기억에 남는 작품이었습니다.참고로 이 작품은 요즘 유명한 파이이야기 처럼 맨부커상을 받은 작품이에요.

  • 5. ..
    '13.1.8 9:33 AM (14.43.xxx.111) - 삭제된댓글

    윗글에 이어서... 저도 여기 82에서 추천받고 읽었는데 처음에는 무슨책이 이래,추천작 치고는 재미없는데
    했는데 그분 추천할때 올해 읽은 (벌써 작년...ㅋㅋ)최고의 책이라는 말에 계속 읽었는데 결론은 무척 잘 읽었고 그분께 감사드려요.82에 재미있는 책 많이 올라왔으면 합니다.

  • 6. 용감한여인
    '13.1.8 10:18 AM (210.121.xxx.253)

    사실 저는.. 원서로 읽었는데요.

    저는, 막판에 진상이 밝혀지기 직전까지는... 굉장히 몰입해서 읽었는데요. 사실.. 진상이 밝혀지는 그 사건!!을 잘 이해 못했던 거 같아요. 지나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요약: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의 version으로 과거를 기억한다... 너무나 놀랍고 충격적이게도

    이 되지 않나 싶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429 매일 돈을써요 ㅜㅜ 절약은 너무 먼길.... 24 매일매일.... 2013/01/14 11,216
207428 나이 35-6에 둘째 낳는거.... 24 둘째 2013/01/14 3,325
207427 매실 장아찌 어디서 사야할까요 어디서 2013/01/14 453
207426 잘 아는 사람의 거짓말... 9 이거슨무슨 2013/01/14 3,692
207425 짜기만하고 맛없는 김치,맛있는 만두로 환골탈태 될까요? 5 hhh 2013/01/14 1,503
207424 카톡 애니팡초대 안오게하는법아시나요? 1 ... 2013/01/14 1,201
207423 설 선물세트요~ 조언부탁드려요~ 2 선물 2013/01/14 829
207422 "남편한테 말해야 .."의 원글쓴이 입니다. 25 힘이듭니다 2013/01/14 5,030
207421 봉하마을 다녀왔어요(아직 안 가신 분들 위해서) 12 해리 2013/01/14 2,217
207420 오랜만에 권상우 보니까 천국의 계단 다시 보고싶어지네요 11 ㅇㅇ 2013/01/14 2,562
207419 야왕 별로인가요? 마의가 더 나으려나... 8 궁금 2013/01/14 2,240
207418 우도 땅콩 도넛 택배 되는곳 아시나요? 4 ㅍㅍ 2013/01/14 2,309
207417 작년에 연말정산 얼마나 받으셨어요? 1 연말정산 2013/01/14 1,123
207416 초3 아들의 어리광, 어디까지 받아줘야 할까요? 8 어리광 2013/01/14 1,536
207415 마이너스 통장 갚아줄까요? 9 원참 2013/01/14 1,695
207414 일요일날 고흐전 다녀왓네요 11 스노피 2013/01/14 2,083
207413 야왕같은 얘기 짜증나요 83 야왕 2013/01/14 10,626
207412 드라마 '야왕' - 어째...90년대 드라마 같네요. 2 드라마매니아.. 2013/01/14 1,674
207411 카톡친구 4 카톡 2013/01/14 1,465
207410 카톡 답장 씹는거 5 기분 2013/01/14 3,135
207409 위로 받고 싶어요. 5 .... 2013/01/14 1,264
207408 수애보니 역시 여자는 머리빨... 34 ... 2013/01/14 18,355
207407 참 돈벌기 쉽네요.. 2 .. 2013/01/14 2,533
207406 여행 5 여행 2013/01/14 918
207405 우울한 날 탈의실 전신 거울보고 충격 14 깍뚜기 2013/01/14 4,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