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해요. 아이가 목욕탕에서 기절을 했는데요

율리 조회수 : 8,975
작성일 : 2013-01-07 18:32:51

3시간 전에 아이가 혼자 목욕을 하다가 기절을 했나봐요. 깨어 나보니 변기 옆에 누워 있더래요.

저는 집에 없었구요. 급해서 내과에 가보긴 했는데, 선생님이 토하거나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 응급실 가보란 말씀만

하시고 별다른 처치는 안해주시더라고요. 왜 쓰러졌는지도 걱정이고, 쓰러지다 머리를 다쳤을 까봐 걱정입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응급실로 가봐야 하겠죠? 아님 하루 정도 경과를 보고 내일 오전 외래로 가는게 좋을까요?

지금상태는 속이 체한것 처럼  답답하고 머리가 조금 아프다고 해요.  중1여자아이랍니다.

IP : 124.54.xxx.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장
    '13.1.7 6:36 PM (61.43.xxx.63)

    응급실 가세요!

  • 2. ..
    '13.1.7 6:37 PM (219.249.xxx.19)

    몇살인가요?..
    겨울이니 문 꼭 닫아두고 수증기 자욱한데서 장시간 목욕하면 그럴수도 잇지않나요.
    제가 목욕탕에 오래 잇으면 갑갑하고 어지럽고 현기증에다 속도 메스껍고 ..아주민감하거든요.

  • 3. 응급실
    '13.1.7 6:37 PM (211.63.xxx.199)

    걱정되시면 일단 응급실에 가셔서 뇌 ct 촬영이라도 해보세요.

  • 4. 율리
    '13.1.7 6:38 PM (124.54.xxx.2)

    15살 여자 아이입니다.
    목욕탕에 한 40분 정도 있는거 같아요.

  • 5. 장난하나
    '13.1.7 6:39 PM (59.7.xxx.246)

    여기다 글 쓸 시간에 응급실로 가세요.

  • 6. ㅇㅇ
    '13.1.7 6:42 PM (211.237.xxx.204)

    저도 그런적 있어요 어렸을때도 그렇고..
    그냥 잠시 기립성저혈압이라고 해야 하나 순간적으로 뇌로 가는 혈류가 모자라져서 그럴수도
    있어요...

  • 7. ..
    '13.1.7 6:43 PM (219.249.xxx.19)

    저는 현재 별이상이 없으면 괜찮을거 같은데...
    저도 어릴때부터 거의 쓰러지기 직전일 경우가 많아서 목욕탕에 거의 안갔어요. 집에서 할때도 가급적 빠른시간에 끝내고 항상 거의 샤워만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윗분들 말씀대로 병원에 한번 가보시는것도 좋을듯해요

  • 8. 참맛
    '13.1.7 6:44 PM (121.151.xxx.203)

    아이도 놀라고 했으니 안정부터 찾으시고, 시간을 내어서 신경외과로 가 보셔야겠네요.

  • 9. 아이가
    '13.1.7 6:48 PM (211.202.xxx.240)

    빈혈인가요?
    헤모글로빈이던가 그런 수치가 낮으면 그럴 수 있어요.
    제가 십대 때 그랬어요. 목욕탕도 아니고 거실에서 그냥 엎어졌었어요.
    그리고 의식이 없었어요. 빈혈이라고...

  • 10. 혹시 반신욕 했나요?
    '13.1.7 6:55 PM (220.119.xxx.40)

    저 몇년전에 50분동안(반신욕+5분 휴식 한 2~3회 반복)하다가 쓰러진적 있었는데
    그 뒤로 반신욕 안해요..그거 외에도 저 빈혈수치가 그때 4.7나왔거든요..단순히 반신욕때문인지
    빈혈인지 모르겠네요..
    님 아이는 어쩌다 쓰러진건가요?

  • 11.
    '13.1.7 6:58 PM (125.187.xxx.175)

    30대 중반 아짐인데요
    저 일년에 한 번 정도 그럽니다.
    저혈압 + 미주신경실신
    목욕탕에서 뜨건물에 장시간 몸 담그고 있다 보면 혈관도 팽창되고 온 몸이 이완된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거나 하면 기립성 저혈압으로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고요.

    넘어지면서 머리를 심하게 부딪쳤다거나 한 거 아니면 너무 걱정안해도 될 것 같아요.
    아이가 어지럽다고 하거나 토하거나 귀에서 이상한 소리난다거나 하면 바로 응급실로 가시고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뜨거운 욕탕 목욕 하지 않도록 주의시키세요.
    혹시 다이어트 한다고 너무 안먹으면 더 그럴 수 있으니 식사 잘 하고요...

  • 12. destiny
    '13.1.7 7:00 PM (119.149.xxx.181)

    제친구가 그렇게 기절해서 병원가서 머리CT찍고
    피검사하고 다했는데 아무 이상 없다고하던데 사람마다 다르니까 일단 검사는 해보시는게 어떨지ᆢ

  • 13. 율리
    '13.1.7 7:02 PM (124.54.xxx.2)

    그냥 샤워 하고 나서 머리에 수건 두르다가 갑자기 어지러워 수건대를 잡고 기대고 있었는데,
    일어나보니 변기 옆에 누워 있더래요. 쓰러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샤워를 평상시에도 오래하긴 해요. 거의 40분 정도 하더라고요.
    선생님이 빈혈로는 기절까지 하진 않는대요. 넘어질때 머리를 다쳤을까봐 더 걱정을 하시더라고요.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 신경계통 과로 가보라고 하셨지만 제가 걱정이 돼서 지금이라도 응급실을 가야 할까 해서 글을 올린거랍니다.

  • 14. 우리딸도
    '13.1.7 7:29 PM (211.36.xxx.97)

    그만할때 몇번 기절해서 심장검사며 머리 MRI까지 찍었는데 아무 이상 없었어요
    의사샘말이 성장기 여학생한테 흔히 있는거라 하던데...그래도 몇번이나 쓰러지니 걱정되어 검사를 했었네요
    지금 상태가 괜찮으면 너무 걱정하지않으셔도 될거같아요

  • 15. ㅁㅁㅁ
    '13.1.7 9:03 PM (203.226.xxx.86)

    24시간 심전도검사해보세요.부정맥으로 쓰러질 수 있어요.

  • 16. 우리 아들
    '13.1.7 9:10 PM (116.39.xxx.87)

    급식실에서 기절해서 부랴부랴 병원에 갔다 왔는데
    병원에서는 큰병원에서 뇌파검사 받아보라 하고 말아서
    집에 돌아오는 잠시 동안 아이가 참지 못해 차에서 내린다고 해서 내렸더니
    토할것 같다고 해요
    그런데 토하지 않아서 한의원을 데려 갔어요
    체했다고 하며 침맞고 약먹고 했더니 나았어요

    체하면 막혀서 감기증상에 기절까지 하는 경우 드물지 않다고 하네요
    한의원가기 그러시면 일단 소화제를 먹여 보세요

  • 17. 다질링
    '13.1.7 9:13 PM (211.232.xxx.34)

    저도 삼십대 중반인데 딱 그나이때 목욕탕에서 그렇게 쓰러졌어요 저는 심지어 얼굴로 쓰러져 얼굴에 멍도 들었어요. 편두통도 심하게 오곤하고 이년전까지도 그랬는데, 기립반응검사, 24시간심전도 등등 검사 여러가지 해봤는데 여기서 말씀하신 미주신경, 저혈압 등 다 경계선이었어요.머리쪽이 아니라 심장쪽이 약해도 그럴수 있대요. 걱정되실테니 검사해보세요 꼭. 아니어도 아니란말 듣는게 훨씬 안심되고 또 그런증상 나타나도 큰병 아니구나 해서 안심되더라구요. 저는 좀 자주 쓰러지는 편인데도 특별히 약처방이나 할 수 있는건 없다그러셨고, 걷기운동-종아리근육이 단단해지는 운동을 하라는-많이 하라셨어요. 기초체력이 좋아지면 좀 낫지않나싶어요.

  • 18. 응급실
    '13.1.7 10:00 PM (116.37.xxx.141)

    대학병원 가실건지?
    어차피 내일 외래로가면 검사 아무것도 못해요.
    며칠 기다리고 결과 또 며칠 기다리고....

    지금 그냥 응급실 가세요

  • 19. ㅣㅣㅣㅣㅣ
    '13.1.7 10:45 PM (182.215.xxx.204)

    제가 전에도 댓글 달았는데요
    그게 저와같은 미주신경성 혹은 저혈압이라면 전조증상이 있습니다
    아직 자각을 못했을수있는데 몇번 쓰러지면 알게되요
    속이 미슥거리고 머리가 차가워지구요 삐 소리가 들려요
    그리곤 픽 쓰러집니다 금새 괜찬아지구요..
    병은 아니구요 스스로 컨디션 조절을 하게 해주세요
    오늘 당장은 욕실에 넘어졌으니 부딪히거나 한 충격있는지 보시고
    그외에 만약 저와같은 증상이라면 나중에 커서 전업주부 하면 안쓰러져요 ㅜㅜ
    저도 아침일찍 일어나 학교가고 일할땐 정말 숱하게 쓰러졌는데
    집에있으니 극한의 피로는 없어 그런지 안쓰러지네요
    일단 급한것은 머리 다쳤는지 보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760 청국장 끓이다 급하게 글올립니다(하얀곰팡이 같은데..) 얼른 답.. 5 혜혜맘 2013/01/20 3,194
209759 아이가 준 선물이 너무 고마워요 11 득템한 엄마.. 2013/01/20 2,207
209758 돈크라이마마,,자꾸 생각나서 힘들어요 ㅡㅜ 6 괜히 2013/01/20 2,204
209757 직장 선배님들..회사에 꼴보기 싫은 직원 대처법 어찌 해야 되나.. 1 .... 2013/01/20 5,922
209756 그릇 어디서 살까요? (남대문) 6 마리나 2013/01/20 1,921
209755 여기는로마 5 유지니 2013/01/20 1,418
209754 19금)아침에 하는거 좋은분도 있나요? 19 2013/01/20 18,475
209753 급질문ᆞᆞ부자피자 어떻게 먹는거예요? 4 2013/01/20 1,651
209752 새우젓 뭐에다 쓰나요? 18 2013/01/20 8,219
209751 오늘 새벽 0시17분에 온 문자... 6 독수리오남매.. 2013/01/20 3,366
209750 아이 전자+바늘손목시계 어디서 사야해요? 시계 2013/01/20 664
209749 기독교인들만 봐 주세요 23 ㅈㅈㅈ 2013/01/20 3,386
209748 맛있는 쵸콜릿 좀 알려주세요 26 기분전환 2013/01/20 2,809
209747 백년의유산에서 정보석 장모 너무 심하지않나요? 2 정원사 2013/01/20 2,300
209746 내딸 서랍정리... 4 .. 2013/01/20 1,597
209745 건강보험료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어요. 9 일요일 2013/01/20 2,462
209744 서울 시내 과속 60인데 60대에 지나갔어요. 걸리나요? 9 초심으로 2013/01/20 2,582
209743 왜 종교인에게 세금을 안받는지ᆢ 1 세금 2013/01/20 494
209742 구연산 25kg을 사놨더니 부자가 된거 같아요. 32 독수리오남매.. 2013/01/20 11,763
209741 아이 사진들 어떻게 보관하고 계신가요? 2 ... 2013/01/20 1,253
209740 앨리스에서 gma 2013/01/20 917
209739 컴퓨터좀여쭤볼께요 4 컴맹이 2013/01/20 647
209738 한의학은 미래는 어케 되는건가요? 110 한의학 2013/01/20 8,203
209737 내 애인 25 .... 2013/01/20 11,043
209736 연수기요..렌탈2년끝났으면 끝이죠?관리 안하면 돈안내도 되는거죠.. 1 연수기 2013/01/20 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