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키우면서 이러면 안되겠지요~

,, 조회수 : 2,053
작성일 : 2013-01-07 14:13:07

2개월때 데려와  말티즈 키운지 8개월 되어가네요.
고학년 딸이 있는데 키우는 8개월 동안 

 늘 부녀만 에버랜드나 수영장 또는 고종 사촌들과 놀러보내고
우리가족끼리는 한번도 여행이나 좋아하는 장거리 등산을 못갔어요.

 

뭐 몇시간정도 외식이나 외출은 했지만
펫시터 집에 맡기고 몇박으로 어디 여행간다는 생각을 하면 맘이 안좋아 접고 한게 여러번예요

 

고학년인 딸 한창 여기저기 함께 다니면서 추억만들어주고 해야할때인데.. 이러면 안되겠지요?
다행인건 딸아이가 어렸을때  많이 다녀서 아쉬운줄 몰라 아직은 뭐라 안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후회하겠지요?

 

그런데 강아지 욘석을 생판 모르는 집에 며칠간 맡긴다는게 이리 힘든일이 될줄은 정말 몰랐어요
여름에는 애견펜션 같은데로 데리고 다니면 괜찮겠다 싶은데..
남편은 또 여행은 가족끼리만 가길 원하고.

 

여기보면 강아지때문에 여행도 번갈아 가신다는 글 있던데 딸이 어려  그럴단계도 아니고.
이럴때 애견인 가족이나 친척들이 있음 좋을텐데 그런집 하나 없네요

 

강사모에 펫시터 후기 보면서 좋은분 찾아 맡기는 연습 하는게 좋겠죠? 그게 최선이겠죠~

맘은 계속 그리 먹으면서 이게 참 실행이 안되네요.

강아지 키우시는 다른댁들은 여행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그리고 맡겨보신분들 펫시터에 대한 조언이나 팁도  좀 부탁드려요 

IP : 122.40.xxx.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7 2:16 PM (110.14.xxx.164)

    저는 키우진 않고 친구네 강아지 자주 맡아줘요
    아이가 좋아하고 자주 보니까 강아지도 거부감 없고 좋아합니다
    아니면 하루 2-3 만원 주고 애견호텔에 맡기더군요
    진짜 저도 해외 자주 나가는데 .. 아이가 키우자는데 걱정이에요

  • 2. 개는 개입니다
    '13.1.7 2:19 PM (121.168.xxx.68)

    그냥 개 놀이터랑 붙어있는 개 호텔에 맡기세요
    (바우하우스, 몰리스 펫샵등)
    개가 처음 하루이틀이나 불안해하지 친구들이랑 놀면서 금방 적응합니다

    오히려 생판 남의집에 가거나 처음보는 1인인 남의손(팻시터)에 맡겨지는게 개에게 버림받은건가 하는 충격을 안겨줘서 더 안좋을것 같습니다
    (개가 어릴때부터 자주 왕래하고 안면튼 친구등 즉 개가 원래 알던사람은 괜찮음)

    데라고 가면 과연 좋을까요
    내 마음 편하자고 개고생 시킬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내 개가 원하는거 그 다음엔 내가 편한거죠
    개가 같이 가겠다고 운다면 어쩔수 없지만,
    한번쯤 집단생활을 하며 무리속에 있는 것을 학습하게 하는것도 좋습니다

  • 3. 그래서
    '13.1.7 2:23 PM (121.165.xxx.189)

    전 매년 같은곳으로만 놀러가요..ㅜ.ㅜ
    지방에 별장이라하기엔 넘 거창한...하여간 조그만 집이 하나 있는데
    강쥐 델고 갈 수 있는 곳이 거기밖에 없다보니...
    근데 아이들도 강쥐호텔 맡기는거 싫다고 기꺼이 양보하네요.

  • 4.
    '13.1.7 2:25 PM (122.40.xxx.41)

    개들에 치여 스트레스 받는것보단 안정적으로 사랑주는 사람 집에 맡기는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말씀들으니 또 혹하네요.

    성격에 따라 개랑 노는걸 더 좋아할 수도 있겠다 싶긴한데
    얜 또 다른 개들을 별로 안접해본애라,, 산책 다님 다른개들한테 막 으르렁 거리더라고요.

    이런 성격은 그냥 한두마리 봐주는 펫시터가 낫겠죠?

  • 5. 개가
    '13.1.7 2:39 PM (122.37.xxx.113)

    아직 어려서 더 그러신가봐요.
    저희 개는 열살인데 가족여행때 1,2박 정도는 그냥 혼자 놔두고 가요.
    모르는 사람이나 낯선 장소에 보내는 것 보다는 익숙한 제 집에서 있는 게 나을 거 같아서.
    밥이랑 물이랑 잔뜩 놔두고, 나가면서 인사 오래 하고 설명해버릇했더니
    평상시에도 별로 움직임이나 짖는 게 없는 개라 -_-;; 그냥 느긋허니 그래 다녀와라 식이예요.
    다녀오면 대규모 똥사태가 일어나있지만 그것만 치우면 괜츈함.
    그러나 역시 3일 이상은 무리라서요, 여행이 길어지게 되면 저는 먼저 돌아와야해요.
    근데 하루이틀 여행 정도라면 개에게도 길을 들이고, 가족도 좀 너무 얽매이지 않기 위해 시도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아직 어려서 혼자 집에 잘 못 있거나 그러려나..

  • 6. 만두통통
    '13.1.7 2:39 PM (175.253.xxx.143)

    다른개한테 으르릉하는 성격이면 펫시터가 나아요. 개호텔에서 더 스트레스 받는개도 있어요. 그대신 펫시터 잘고르셔야해요. 저희애도 3일 잘못맡겨서 찾으러가보니 눈물로 얼굴 떡졌더라구요. 3일내내 독방신세에... 그이후로 데려갈수 있는거 아니면 몇일씩 놀러가는건 안가요.

  • 7. 다른 개에게
    '13.1.7 2:44 PM (121.168.xxx.68)

    적대감을 주로 보인다는것을 보아 정말로 사회화가 필요한것 같네요

    개도 잘 살기 위해선 인간처럼 사회화가 필요해요

    다른 인간과 잘 어울리는 것처럼 다른 개와도 잘 어울리는게 그렇지 않은 것보다 훨씬행복하죠

    아직 8개월이면 개선의 여지가 충분합니다~~

    참고로 전 개두마리 키우는 사람임

    주기적으로 꾸준히 다른 개들과 접촉하게 해주세요

  • 8. ^^
    '13.1.7 3:12 PM (112.159.xxx.26)

    저희집도 말티즈 1년넘은녀석 키우고있는데
    아직 전체로 어딜간적이없지만..만약 그럴경우있으면 어쩌지 고민될것같아요..
    친구중에 여행자주가는 친구있는데 가끔 친구네 강아지 맡아주곤하는데..동물병원 맡기는것보단
    그게 편하고 좋을것같아요... 저는 정작 그렇게 못맡기고있지만.ㅋㅋㅋ

    친구나 가까운이웃중에 애견을 맡길수있는 집이랑 가까워지심이 좋을듯.ㅎㅎㅎㅎ

  • 9. sugerlife
    '13.1.7 4:10 PM (116.37.xxx.32)

    저희도 말티즈 엄마 아들있는데 이박삼일까지
    나두고 다녀왔데 별일은 없었어여
    라디오 켜놓고 밥이랑 물 두세군데 나주고.
    첨엔 좀 불안하긴 했지만 설명 잘해주고 하니
    괜챦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957 10일정도 마일리지 이용해서 여행간다면.. 4 여행 2013/01/08 673
204956 전세관련 도움 부탁드립니다.. 9 .. 2013/01/08 1,605
204955 너무 너무 웃껴서 쓰러질 얘기 좀 해봐줘요 33 개그남먼 2013/01/08 11,268
204954 거위털이불에서 바스락소리 나는거 적응 2 될까요? 2013/01/08 1,367
204953 요즘 성형외과 대목이네요 4 ㅎㅎ 2013/01/08 2,039
204952 진갈색 창틀에는 어떤 색 커텐이 어울리나요? 2 호호씨 2013/01/08 1,035
204951 명절이 다가오니 남편까지 싫어지네요. 3 ... 2013/01/08 1,579
204950 제 남편 자랑 좀 해도 될까요 ^^;; 11 마음 2013/01/08 3,048
204949 경찰, 박근혜 비판 네티즌 수사 소식... 어이가 없네요. 2 오늘도웃는다.. 2013/01/08 1,482
204948 김치찜에 멸치대신 과메기 넣으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6 김치 2013/01/08 1,950
204947 남상미 이상윤 2 .. 2013/01/08 6,612
204946 상 치르고 감사문자라도 돌리려고 하는데.. 1 ㄴㄴ 2013/01/08 2,967
204945 어제 술에 취해 들어온 남편 저녁식사로 뭐가 좋을까요? 10 저녁준비 2013/01/08 1,322
204944 수개표요구..신문광고 한답니다 7 ... 2013/01/08 1,753
204943 동생이 이혼한 것 같은데 올케를 만날 필요가 있을까요? 10 가족의상실 2013/01/08 4,631
204942 ‘Seoul53Hotel’ 전시회 다녀옴! gooood~ 1 임정현 2013/01/08 918
204941 매트리스커버 추천 좀 해주세요. 5 이것도 일이.. 2013/01/08 1,558
204940 자영업하시는 분들 적십자회비 내시나요? 10 모름지기 2013/01/08 2,020
204939 믹스커피 하루 3잔이면 중독이죠? 6 믹스커피 2013/01/08 5,849
204938 천정명 주짓수 벨트승급 인증 사진, 곧 이종격투기 무대에서 볼수.. 오늘도웃는다.. 2013/01/08 1,992
204937 비염에 독일제 사이너프렛(Sinupret)이 좋다는데 효과보신 .. 3 두딸 다 비.. 2013/01/08 2,741
204936 치질수술... 천사볼 2013/01/08 955
204935 퇴근후 소파에 앉아 티비보며 졸다가도 코를 곤다네요.. 그런데... 2 나이들어 코.. 2013/01/08 1,037
204934 서초48프로 모임 확정입니다. 23 지지지 2013/01/08 3,915
204933 백지연 끝장토론에서 시민패널 모집 1 꽃동맘 2013/01/08 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