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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과의 합가

맘 약한 며느리 조회수 : 21,688
작성일 : 2013-01-07 12:53:14

여든 가까이 되신 시부모님이 지방 소도시에 사시는데

이번에 주택을 파시고 지금 사는 도시 근처 시골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형제들이 시골은 병원 다니기 힘들다고 다들 반대이다.

그냥 아파트로 이사가라고 하니까...

시아버지는 당신이 차가 있으니 상관없다고 차 타고 이십분도 안 걸리는

쪽으로 갈거라고 하신다.

근데 정작 우리 시어머니 맘은 아들들이랑 함께 살고 싶어하신다.

이번 이사를 핑계로 그냥 아무 아들이나 붙잡고 함께 살고 싶은신대

시아버지가 말도 못 꺼내게 화를 내시니까 아무도 없을 때

날 붙잡고 은근히 같이 살았으면 하고 돌려 말하시는데...

못 들은척 했다,

근데 솔직히 마음에 걸린다...

그러나 당신 딸들인 시누이들도 당신 부모 별나다고 손발 다 들고

옥이야 금이야 하는 아들들도 자신없다고 하는데...

며느리가 어떻게 감당 하겠는가...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려고 하는데,

시부모님이 불쌍해서 내가 맘이 흔들리네요.

 

 

IP : 112.170.xxx.119
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1.7 12:54 PM (182.212.xxx.53)

    모르는 척 해라.
    구래도 시아버지가 상식이 있으시다.

  • 2. 흔들리지마라
    '13.1.7 12:55 PM (122.40.xxx.41)

    합가하면 불행시작이다

  • 3. 지금
    '13.1.7 12:56 PM (125.177.xxx.30)

    흔들리는 마음..
    나중엔 가정이 흔들린다!

  • 4. 맞다
    '13.1.7 12:56 PM (58.235.xxx.231)

    윗님들의 글이 답이다

  • 5. 아버님
    '13.1.7 12:57 PM (119.203.xxx.152)

    계신데 뭐가 걱정인가??
    갈등 그만하고 잊어버리시라~

  • 6. 순간의선택이
    '13.1.7 12:59 PM (182.211.xxx.42)

    평생을 좌우한다. 흔들리지마라

  • 7. 북아메리카
    '13.1.7 1:00 PM (119.71.xxx.136)

    둘이살면되지 왜 아들네가정을 넘보시는지 이해불가

  • 8. 이팝나무
    '13.1.7 1:00 PM (115.140.xxx.135)

    무조건 쌩까라..별수없다

  • 9. 점다섯개
    '13.1.7 1:01 PM (218.51.xxx.14)

    별수없다 생까라..2

  • 10. ...
    '13.1.7 1:02 PM (59.10.xxx.141)

    합가한순간 글쓴이가 불행해진다

  • 11. ..
    '13.1.7 1:03 PM (121.138.xxx.247)

    한번 맘 약해지면
    두고두고 고생한다!!!

  • 12. 흔들린우정
    '13.1.7 1:03 PM (61.43.xxx.63)

    님 마음 이해는 한다! 합체는 로봇만 가능하다!

  • 13. 평범한
    '13.1.7 1:0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시부모도 힘든데 딸들이 인정하는 별난 부모는 더 힘들다.

  • 14. 대충대충
    '13.1.7 1:04 PM (1.239.xxx.154)

    잠시 묵비권을... 나중에 후회할때 하더라도..모시면 더 많이 후회할듯 .

  • 15.
    '13.1.7 1:06 PM (222.114.xxx.57)

    나는 친정엄마 아빠랑도 3일이상 같이 못산다.
    남편이 같이 살겠다고 하면 난 육아를 시모께 맡기고 중동으로 돈벌러 떠나야겠다.
    며느리 해외나가서 돈벌고 가정 파탄나는 꼴 보고싶으면 합가하라고 해라.

  • 16. 합가 후
    '13.1.7 1:08 PM (175.118.xxx.55)

    눈물바람으로 82오고 싶으면 ᆞᆞ

  • 17. ..
    '13.1.7 1:08 PM (211.215.xxx.174)

    착한며느리컴플렉스...

  • 18. ...
    '13.1.7 1:11 PM (211.246.xxx.12)

    안된다. 절대반대다.

  • 19. ..
    '13.1.7 1:17 PM (59.26.xxx.236)

    내 새끼도 같이 못 산다
    행복 끝 불행시작이다

  • 20. 경험자
    '13.1.7 1:22 PM (175.197.xxx.212)

    지옥체험이다.

  • 21. ..
    '13.1.7 1:22 PM (115.178.xxx.253)

    그러지 마세요. 그리고 그만큼만 잘하세요.

    부부도 때로는 거리가 필요합니다.

  • 22. ...
    '13.1.7 1:27 PM (119.202.xxx.99)

    쎈스 없는 점둘 다체~~~ 흐름 깨지마라.

  • 23. ...
    '13.1.7 1:29 PM (110.14.xxx.164)

    답은 나와있다 굳은 마음이 필요할뿐
    합가는 서로 못할짓이다
    해보면 양쪽다 후회한다
    멀리 살면서 가끔 잘하는게 낫다

  • 24. 합가한
    '13.1.7 1:30 PM (119.203.xxx.152)

    내동생 내말은 귓등으로도 안듣더니
    집에서, 내집인데 이 한몸 편히 있을 곳이
    없다고 한숨쉰다.
    흑흑님 말 명심하시라~

  • 25. 민석마미
    '13.1.7 1:31 PM (180.69.xxx.170)

    그래도 다행이다.
    상식 있는 시누이들과 양심 있는 시아버지가 계시니.
    천운인 줄 알고 모른 척 해라.

  • 26. 오랜만에 시원한 다 체 속이 다 뚫린다
    '13.1.7 1:35 PM (211.234.xxx.56)

    겉 옷 벗은 기분으로 편하다.

    흔들리지마라
    쌩까라
    묵비권하라

    주옥같은 댓글이 많다.
    명심해라.

  • 27. ..............
    '13.1.7 1:41 PM (118.219.xxx.156) - 삭제된댓글

    경우 있으신 시아버님 마음 늘 새겨두고 차라리 한두번 더 자주 가서 봬는게 낫다..
    합가하면 다시는 못나온다.
    내가 미쳤지...하고 후회 할것이다....
    그냥 모른척해라,시어머님 말씀에도 이렇다 저렇다 대답하지말고 두루뭉실 넘어가라....
    결정을해도 그집 아들 딸들이 하는거지 굳이 며느리가 나설필요는 없다...

  • 28. ㅇㅇ
    '13.1.7 1:41 PM (175.255.xxx.184)

    82언니들 말 들어라..

  • 29. ..
    '13.1.7 1:45 PM (59.26.xxx.236)

    다체를 쓰길 바란다

  • 30. 아들은 어디두고 며느리
    '13.1.7 1:45 PM (72.194.xxx.66)

    며느리가 지레 걱정하고 있다.
    시아버님이 계신다

  • 31. ㅡㅡ!!!
    '13.1.7 1:46 PM (211.202.xxx.35)

    어쩌다 만나서 잘하면 효자효부지만
    모시고 사는데 한번잘못하면 불효자식된다.
    내집이 시집이되서 형제들 무시로 드나든다.
    내자식한테 혼낼일 있어도 맘대로 못혼낸다ㅡㅡ 시부모한테 불만을 애한테 대신한다 생각한다.
    친정식구 못오는건 둘째고 친정가서도 편히 못있다온다.
    삼시세끼 신경쓰며 살아야하는대 완전 식순이된 기분든다.
    어른들 거실좋아한다.
    내 쉴곳은 집안 어디에도 없다.
    물건하나 사ㅏ는것도 눈치보인다.
    너무 많지만 대충 추려봤다.
    여든부모보다 내가 먼저 질려 죽을거 같은 스트레스가 매일매일 쏟아진다.

    뭐 그래도 좋다면 합가해라.
    단 나중ㅇ에 82에 죽고싶다 하소연은 하지마라.

  • 32. 흔들린우정
    '13.1.7 1:50 PM (61.43.xxx.63)

    맘 못잡을것 같음 일루와라! 삼일 체험학습 꽁짜!루 시켜주겠다! 살도 빠질거다!

  • 33. 긴머리무수리
    '13.1.7 1:52 PM (121.183.xxx.103)

    영이,철이 크로스 할 일 있냐

  • 34. ***
    '13.1.7 1:54 PM (203.152.xxx.242)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는 닥치고 집어던져라.
    친정엄마랑 1년 합가했는데 하루만 더 같이 살았으면 미친년 될뻔했다.

  • 35. ㅇㅇ
    '13.1.7 2:00 PM (211.237.xxx.204)

    나중에 두분중 한분 먼저 돌아가시고
    홀로 남은 한분이 혼자 사실수 없을때..
    요양원이나 병원 입원할 정도는 아니지만 거동 불편하면 그때 생각해봐라~
    그럼 안말린다..

  • 36. 아놔
    '13.1.7 2:04 PM (218.147.xxx.230)

    원글이 생각하면 웃으면 안되는데 계속웃었다
    나도 다체 써봤다
    시금치랑 원수질꺼다

  • 37.
    '13.1.7 2:06 PM (112.159.xxx.147)

    미친게냐... ㅠㅠ
    나는 친정부모님과도 같이는 못산다 ㅠㅠ
    나는 울엄마가 진짜 좋고...
    울엄마랑 같이 살면 울엄마는 밥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고 온갖살림 다해주시지만..
    그래도 같이 못산다..

    그런데... 시부모님과????
    그집 딸들도 손들었다...
    82언니들 말 들어라

  • 38. 언니들 말 들어라
    '13.1.7 2:08 PM (119.70.xxx.81)

    합가한다 말 나온순간 부터 불행이다.
    전쟁과 평화 어느걸 잡고 싶은거냐?
    평화도 맘 단단히 먹어야 지킨다.
    지금이 그 때다.

  • 39. 명언이다
    '13.1.7 2:11 PM (119.202.xxx.99)

    합체는 로봇만 가능하다!2222222222222

  • 40. 며늘
    '13.1.7 2:13 PM (223.33.xxx.164)

    82에 글올린건 당신이 전생에 행주치마에 돌좀 날랐던거다.

  • 41. 반대다
    '13.1.7 2:25 PM (211.234.xxx.205)

    인생길다
    스트레스 받아서 병생기면 나만 손해다
    땡감이 먼저 떨어진다
    가는데 순서없다

  • 42. 경험자
    '13.1.7 2:42 PM (61.72.xxx.171)

    지금 제가 그 스트레스로 죽을 지경입니다..

    그냥 꼭 합가해야할 상황 아니면,,그냥 두분이 사시는게 좋을듯,,
    흔들리지 마세요.^^

  • 43. ㅁㅁ
    '13.1.7 2:53 PM (211.36.xxx.121) - 삭제된댓글

    흔들리는 순간 죽음이다
    82안거 행주치마ᆢ명언이다
    닥치고 마음 붑잡는다 실시^^

  • 44. 합가하는..
    '13.1.7 2:58 PM (211.201.xxx.173)

    그 순간 우리집이 시댁이 된다.
    그럼 나는? 무보수 가사도우미가 된다.
    부부가 함께 사는데 불쌍은 무슨... 택도 아니다.

  • 45. 나는나
    '13.1.7 4:43 PM (121.167.xxx.35)

    원글님 심심한가보다

  • 46. 또마띠또
    '13.1.7 5:39 PM (112.151.xxx.71)

    그래도 합가했다간 병신소리 듣는다.
    한번만 쌩까라

  • 47. 또마띠또
    '13.1.7 5:41 PM (112.151.xxx.71)

    내 위에 위에 위에 "댓글"님. 아무리 자유로운 공간이라도 다체의 흐름을 깨는 게 아니다

  • 48. 맞다
    '13.1.7 6:41 PM (119.71.xxx.188) - 삭제된댓글

    흐름깨는거 나쁘다

  • 49. ㅋㅋ
    '13.1.7 6:43 PM (222.238.xxx.6)

    주옥같은 다체 댓글들땜에 웃음나와 미안타.

    합체는 로봇만 가능하다!333333

  • 50. cjdout
    '13.1.7 6:49 PM (115.137.xxx.27)

    간만에 재밌다

  • 51. ....
    '13.1.7 6:53 PM (27.119.xxx.125)

    댓글이 명언이다.
    친정엄마 합가도 힘든데 시엄니 합가가 웬말이냐.

  • 52. 우와
    '13.1.7 7:04 PM (112.153.xxx.2)

    미혼여자 댓글 읽고 웃다가 정신 반짝 차리고 현실을 보았다. . 대단들 하시다.

  • 53. ㅋㅋ
    '13.1.7 7:10 PM (1.225.xxx.161)

    두분 일주일만 와 계셔도 바로 극기훈련 지옥체험이다
    흔들리면 골로간다.;;

  • 54. 빠리에
    '13.1.7 7:16 PM (220.72.xxx.159)

    진정 로봇만 합체가능하단말인가~~~~

  • 55.
    '13.1.7 7:24 PM (112.159.xxx.147)

    거봐라.. 예상대로 베스트 갔다..

    그러니 82언니들 말 들어라...

  • 56. .........
    '13.1.7 7:36 PM (125.152.xxx.115)

    왜 다들 반말하겠는가
    대답할 가치도 없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젠 그냥 접수해라
    지금 1년 생까야 평생원수안된다.

  • 57.
    '13.1.7 8:23 PM (121.143.xxx.126)

    그냥 계속 가만히 있어라

  • 58. 흠흠
    '13.1.7 9:38 PM (211.36.xxx.108)

    그래도 불쌍한맘들고 맘이 흔들리는걸보니
    평소에 며늘한테 잘했나보다..-
    난 그런맘조차 안들어서 다행이다
    내맘이 흔들리면 지옥일게다

  • 59. ..
    '13.1.7 9:44 PM (119.202.xxx.99)

    저 위에 댓글은 이렇게 좋은 흐름에 찬물 끼얹지마라.
    자유게시판에 일기쓰듯 써도된다.
    시를 써도 된다.
    맘대로 써라.

  • 60. ..
    '13.1.7 9:46 PM (1.224.xxx.247)

    명언들만 쏟아져 나온다.

    합체는 로봇만 가능하다 에서 빵 한번 터져주며
    진심으로 충고하고 간다...
    다들 말리지 않는가
    쌩까라.

  • 61. 말도 안된가
    '13.1.7 10:38 PM (112.150.xxx.131)

    '합가'라는 단어가 아직도 살아있다니 말도 안된다!!

  • 62. destiny
    '13.1.7 10:45 PM (119.149.xxx.181)

    군대제대한 아들도 뭔지모르게 복잡하고 힘들다.
    제대전엔 너무 아리고 불쌍했던 아들인데 집에 안있고 나갔으면 좋겠다.
    자식도 이런데 잘 생각하길 바란다.

  • 63. 암요
    '13.1.7 11:30 PM (218.233.xxx.100)

    애기 얼집방학이라 친정에 일주일 있었는데 맨날늦게일어난다
    애기뭣좀먹여라 등등 잔소리에시달리다 돌아왔다
    정말결혼하고나니 친정며칠있는것도 넘 불편하고 빨리
    내집으로 돌아가고픈 맘뿐이었다
    물론있을때 용돈듬뿍드렷다
    여튼 시엄니 거실에 노상죽치고티비본다 생각해봐라
    답나온다
    내집이없어지는거다

  • 64. ㅎㅎ
    '13.1.7 11:43 PM (121.132.xxx.121)

    시댁에서 5분거리 신혼 1년 살다 질려서
    논스톱 5시간 걸리는데로 이사왔다.
    울 엄니가 넌 북한으로 갈래 그래도 결코 안간다.
    어찌 쟁취한 자유인데
    울 둘째 3월부터 어린이집간다.
    내 세상이다.
    시댁에 큰애 방학때 가서 며칠 있었더니 자꾸 나 뭐하는지 감시한다.
    집도 계속 좁은 집 살거다.
    절대 합가는 안할거다.

  • 65. 쟈스민
    '13.1.8 12:00 AM (211.36.xxx.208)

    행주치마 빵터졌다
    미안하다 댓글 넘 재밌다

  • 66. ...
    '13.1.8 12:04 AM (124.5.xxx.179)

    나 역시 잘 배우고간다.
    역시 82밖에없다.
    앞으로 무조건 생까겠다.
    모두 고맙다!

  • 67. 우우
    '13.1.8 12:30 AM (58.236.xxx.74)

    합체는 로봇만 가능하다! 33333333333

  • 68. ㅋㅋㅋ
    '13.1.8 1:25 AM (211.234.xxx.234)

    넘 재밌다.
    82언니들 말 들어라.이게 정답이다.

  • 69. ;;;
    '13.1.8 1:50 AM (86.129.xxx.51)

    합가한 순간 시형제들 다 님네집에 모인다.
    허구헌날 모인다. 님이 뒷치닥거리 다 해야한다.
    82에 그런글 가끔 올라온다.
    얼굴신경도 마비 된단다.

  • 70. maiya
    '13.1.8 3:17 AM (71.174.xxx.176)

    웃다가 잠 다깼다..

  • 71. ㅋㅋㅋ
    '13.1.8 4:59 AM (200.169.xxx.115)

    짧은 순간 맘약해지면 평생 골병든다.
    세달동안 모시다가 오만정 다 떨어졌다.
    모셔보지 않고 말하는 자 딱 한달만 모셔봐라.
    스트레스로 설사하다 정신줄 놓고 이불에 실례하는
    황당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지극히 평범한 순딩이가 순식간에 표독스런 장희빈으로 변하는
    말도 안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허공을 보며 마구 혼자 지껄이는 비맞은 중처럼도 될 수 있다.

  • 72. 짱맘
    '13.1.8 5:25 AM (59.23.xxx.208)

    이새벽 잠안와 들어왔다가 빵터졌다
    폰으로 정독하다가 눈튀어나올뻔했다
    독한맘갖고 굳세게 버텨야한다

  • 73. 이쯤에서
    '13.1.8 6:51 AM (59.26.xxx.236)

    원글은 말한마디해야한다
    모두 기다리고있다

  • 74. 하지말자
    '13.1.8 7:18 AM (1.224.xxx.115)

    정말 후회한다.

  • 75. 원글로 돌어가서
    '13.1.8 9:02 AM (119.149.xxx.21)

    여든 가까이 되시는데 시걸로 가시는걸 고려해봐야지않나.
    그리고 합가는 2+2가 아니다. 시댁 식구와 어머님의 친정 식구들까지
    주말에 여행 한번 못가신 우리 엄마가 증인이다.

  • 76. 경험자다
    '13.1.8 9:57 AM (211.36.xxx.97)

    온가족이 시댁에 모이면 항상 외식하자 했던 시어머니...
    합가하자마자 집밥이 젤이란다.
    온가족들 오면 집밥먹여야 한다고 우긴다.
    합가와 함께 외식은 물건너간다.
    상상해봐라...
    삼시세끼 삼순이 며느리가 있는데
    왜 그들이 외식에 돈쓰겠나?
    내집이 식당 분위기 되는 거 원치 않으면
    존말할때 언니들 말듣고 광명찾아라.
    82언니들 말만 들으면 인생 편안해진다.

  • 77. 82
    '13.1.8 10:28 AM (211.197.xxx.113)

    82언냐들
    방언이 터졌다.
    주옥같은 명언들이 쏟아져 나온다.

  • 78. 흐흐
    '13.1.8 10:39 AM (175.210.xxx.26)

    모른척 해라
    나중에 여기와서 울고불고 해도 소용없다.

  • 79. 오이지
    '13.1.8 10:54 AM (221.132.xxx.134)

    난 애맡긴 죄인.
    세상에 더없이 아름다웠던 우리 사이...
    아침저녁으로 얼굴마주치곤 알았다.

    명심해라.
    시댁과는 아름다워 질수 없다.

  • 80. 돌려말하시면...
    '13.1.8 11:01 AM (59.1.xxx.196)

    돌려듣고 한 귀로 흘려라
    절대 먼저 합가 얘기 꺼내면
    당신은 *신 소리 듣는다.
    말 끝마다 먼저 합가하자 했지 않느냐고 하면
    할 말 없다.
    합가하자 얘기 꺼내도 생각해봐야할 판에...

  • 81. 시댁과는
    '13.1.8 11:09 AM (203.142.xxx.231)

    평행선이 최고다!

  • 82. 합가
    '13.1.8 12:14 PM (1.225.xxx.126)

    나도 생각 중이었다
    댓글 보며 전신 차린다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니다
    11년 모셨다
    3년 분가했다
    시댁 들르면 애잔하다
    그러면서 11년 악몽, 잊혀졌다

    120%정답 댓글들 본다.
    아,내가 미쳤었나보다.
    82댓글들아, 고맙다~~~~~!!
    휴~~~~~~~~~~~~닷!

  • 83. 합가
    '13.1.8 12:15 PM (1.225.xxx.126)

    전신 오타다
    정신이 맞다ㅠㅠ

  • 84. 원글님 어제 해는 넘어가고 다시 해떴다
    '13.1.8 12:25 PM (175.198.xxx.154)

    댓글읽다 쓰러졌나!
    두 뒤 막고 아직도 합가 타령인가!
    명심보감 삼아 일기장에 댓글 옮기는 중인건가!


    뭐라고 말 좀 해라!!

  • 85. ..
    '13.1.8 12:30 PM (125.180.xxx.23)

    친정엄마랑 이틀도 못산다. 반나절 넘어가면 대판 싸운다. 하물며 남편의 부모님은 절대 합체 못한다. 합체는 로봇만 가는하단 언니들의 말 명심해라

  • 86. 13243546
    '13.1.8 12:55 PM (222.117.xxx.108)

    원글님
    댓글 보고 정신 잘 가다듬었나?
    그렇다면 어서 여기서 그 다짐을 약속하라!

  • 87. gg
    '13.1.8 12:57 PM (180.69.xxx.232)

    원글님 이 글 안읽고 합가하러 갔나보다.

  • 88. 앙이뽕
    '13.1.11 10:16 AM (202.130.xxx.50)

    나중에. 한분만 남으시면 그때 생각해보세요^^ 착한 분이시네요

  • 89. 최고다
    '13.1.16 2:22 AM (110.35.xxx.225)

    82 이래서 좋다.

  • 90. 7년뒤.....
    '20.10.29 7:01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원글
    '20.10.29 5:40 PM (222.117.xxx.99)
    이 이야기 뒤가 궁금하시지 않나요?

    제가 이야기의 주인공이네요.
    합가 원하시는 시어머니 때문에
    시부모님께 한두달 저희집에 가서 살자고 모시고 올라왔네요.
    24평 아파트에 중고생 아들래미 둘 저희부부
    거기에 시부모님까지 비좁죠.
    아침 6시 30분이면 출근하는 아들.
    8시면 나가는 손자 둘. 그리고 저도 출근.
    저녁 8시나 되어야 식구들 귀가.
    저녁은 아무리 빨라도 9시.
    아침도 식구들 다 나가고 시부모님끼리 먹고
    당연히 점심도 두분이 드시고.
    주말에도 손자들은 학원으로 아들은 취미 생활한다고 바쁘고
    며느리 전 밀린 집안일 하느라 정신없고
    젤 큰 문제는 화장실이 하나라서 시아버님이 도전히 불편해서
    못 살겠다고 내려 가신다고 난리였네요.
    낮에 시부모님이 할일이 없는 것도 힘들어 하셨구요.
    딱 열흘만에 도로 시골로 내려 가셨어요.

    그 뒤로 한 번도 합가 이야기 안 꺼내셨네요.

    이제 두 분다 돌아가셨어요.

  • 91. ...
    '21.2.4 2:21 PM (1.216.xxx.40)

    합가 맘 약해질때마다 읽고 있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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