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면접보러 가요. 의욕이 생기도록 조언 부탁드려요

아즈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13-01-07 11:56:04

그동안 게시판에 남편 구조조정 후 실직, 저의 취업 관련해서 계속 글을 남겼었어요.

 

짧은 제 인생 최대의 위기이자, 제가 이렇게 눈물이 많은 사람인 줄 몰랐어요.

 

아침을 눈물로 시작 하루 종일 울다가 지쳐 잠이 드는 생활에 반복이었어요.

 

남편은 계속 면접에서 탈락되면서 마음의 상처가 쌓여가고, 새로운 사람이 되어 나오겠다고 주말에 절에 한달짜리

단기 출가 과정에 들어갔어요.

저도 그간 마음 고생이 심했기에 내키진 않았고 지금도 이해할 순 없지만 남편의 사찰행을 끝까지 반대하진 않았네요.

 

전 내일 면접이 잡혀 있어서 지금 면접 준비 중이구요.

서류전형 합격하고 면접 통보 받은 지는 몇 주 되었는데, 마음의 의욕이 없어서 집에서 멍하게 울다 울다 지쳐 밥도 잘

안 챙겨먹고 그러다가 어제부터 간신히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전 이전 직장을 7년쯤 다니다가 1년 전 퇴사했었구요(남편의 지방파견 근무로 지방에서 살다가 8월에 다시 원래 살던 곳으로 올라왔어요).

 

지금 지원한 회사는 제가 하던 업무와 유사한 면은 있지만 신입으로 지원한거고, 기존 연봉의 50%의 연봉을 받는 곳이에요.

그럼에도 기존에 하던 일보다는 보다 일반적인 업무라서 지원한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면 큰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곳이구요. (기존에 하던 일은 수요가 없는 분야임) 

 

예상 면접 질문들을 꼽아 보는데 , 거의 8,9년 만에 보는 면접이라 정말 떨리네요.

특히,기존의 일을 왜 계속하지 않고 옮기려고 하는지,신입으로 들어와도 괜찮은지,나이가 어린 상사와 잘 지낼 수 있는지?

왜 퇴사했는지, 연봉이 작은데 괜찮은지 물어보면 뭐라 대답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기존 일은 수요가 없다.남편의 파견근무로 퇴사했다 이렇게만 말하면 안 될 거 같아서요.

 

의욕을 더 up up해야하는데, 아직도 마음이 가라앉고 우울감이 남아 있네요.

 

저 잘 할 수 있을 까요?

남편의 짐을 덜어 주기 위해서,저의 우울감을 날려버리기 위해서라도 꼭 취업해야 하는데..

 

자꾸 지금의 이런 현실에 눈물만 나네요.

 

 

 

 

 

 

IP : 125.149.xxx.1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7 12:15 PM (175.113.xxx.117)

    내일 꼭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화이팅~!!

    (1) 이전직장 퇴사 문제: 남편의 파견근무로 인해 그만 두었는데.. 가정의 문제로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 정말 많이 후회했다~
    앞으로도 남편의 상황이나 가정상황 때문에 퇴사할 지도 모른다는 회사측의 불안감을 잘 해소해 주세요.
    그러나 7년간 정말 열심히 일했다~이 점을 강조 하시구요.


    (2) 다른 직종으로 전환하는 부분: 기존 분야는 수요가 없다라는 점 솔직히 설명하고.. 새롭게 지원하는 분야에 왜 관심이 있는지, 어떤 면에서 본인이 잘 할 수 있다 생각하는지, 긍정적인 부분을 잘 부각시켜 보세요

    (3) 신입으로 지원/ 급여 50%: 사실 이 부분을 제일 잘 설명하셔야 할 듯 해요. 자리에 비해 넘치는 스펙을 잡아두면 항상 뛰쳐 나가기 때문에 회사 측에서 긴가민가 하겠죠.. 새로운 분야이고, 이 분야에서는 아직 업무 경험이 없기 때문에 신입으로 배우면서 일하겠다.

    너무 우울해 하지 마시고, 자신있게 시원시원하게 답변하세요.
    마음 속에 망설이거나 소극적인 느낌이 있으면 면접할 때 꼭 나타나더라구요.

    내가 회사라면 나에게 어떤 점이 궁금할 것 같은지, 무엇을 확인하고 싶을지.. 잘 생각해 보시고,
    거기에 맞춰 좋은 답변 준비해 보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574 고무장갑 얼마만에 바꾸세요? 17 .... 2013/02/20 2,268
221573 구두 수선 문의 구두 2013/02/20 654
221572 디올 콤팩트가 달라져서일까요? 피부가...ㅠ 5 조언 좀.... 2013/02/20 2,312
221571 초등선생 오전에 지멋대로 인터넷하고 노네요 8 보고있자니개.. 2013/02/20 1,885
221570 재밌네요. 깁스같은 상사라면 6 ncsi 2013/02/20 745
221569 치과 방문 전에 먼저 문의드립니다. 3 룰루 2013/02/20 695
221568 후라이팬은 비싼거나 싼거나 사용기간은 비슷하네요ㅠ 17 지못미 후라.. 2013/02/20 11,599
221567 회사에서 얼굴에 듀오덤 붙이고 있어도 될까요? 6 ... 2013/02/20 2,487
221566 친구 딸이 우리집에서 자고 갔는데 38 감탄 2013/02/20 19,538
221565 아이 반수 성공한 어머니 13 사노라면 2013/02/20 3,916
221564 작곡가 바그너에대해 설명해주실 분 계세요 4 san 2013/02/20 770
221563 누후대비 자격증에는 뭐가 있을까요? 1 노후 2013/02/20 1,210
221562 라뒤레마카롱 택배 8 선물 2013/02/20 2,381
221561 냄새나는 식은 닭튀김 재활용 요리 추천해주세요 1 2013/02/20 1,861
221560 방콕 호텔좀 추천해주세요 3 미리휴가 2013/02/20 946
221559 할부원금이 잘못나왔어요.. 4 핸펀 2013/02/20 1,132
221558 씽크대키큰장 어디서사나요? 4 다다 2013/02/20 1,516
221557 맹인분이 하시는 지압원을 다녀왔는데 19 ... 2013/02/20 9,585
221556 장터에서 판 물건이 되돌아왔어요. 9 .. 2013/02/20 2,905
221555 구두 사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발 260인데 브랜드 구두 .. 3 구두 2013/02/20 1,046
221554 게임중인 고3 막둥이 어떻할까요? 5 ㅠㅠㅠㅠ 2013/02/20 1,293
221553 서울시 상습 승차거부 택시회사 사업면허 취소 추진 세우실 2013/02/20 352
221552 상해여행 어느여행사가 좋을까요? 2 패키지 2013/02/20 998
221551 30주차에 태아가 1.519g이면 괜찮은건지요... 1 30주 2013/02/20 648
221550 엄마 아빠랑 환갑기념으로 갈만한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21 2013/02/20 3,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