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곳에서
유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은 덕분에
혹한임에도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오붓한 시간 보내고 왔어요. ㅎ
먼저 숙소는
예전엔 대부분 일단 모인 다음에 돌아다니다가
깨끗한 곳을 선택해서 들어갔었는데
날씨가 워낙 추운지라
미리 예약하고 바로 호텔로 입실!
유성호텔 한실을 예약했는데 (4명)
원래 가격은 20 만원이 넘었지만
인터넷검색해서 11 만원 정도였어요.
대신 조식없고
목옥요금은 할인해서 일인당 3000 원.
일단 방이 절절 끓어서
마치 찜질방처럼 다들 누워 수다떨고... ㅎ
식사는 근처에서 다 해결했어요.
점심은 쌈밥이랑 고등어정식,6000 원
저녁은
만나라는 샤브샤브집이 유명하대서 갔는데
일부 갈비고기만 미국산쓴다고 했지만
급 식욕저하... ㅠㅠ 일인분에 16000 원.
담날 아침은 호텔 베이커리에서 10시쯤 바로 나온 식빵과 여러가지 빵과 쥬스로
우아하게 (?) 어메리칸식으로 자체해결하고
11시 50 분 쯤 퇴실해서 바로 온천욕했어요.
2시에 근처 직접 순대를 만든다는 아리랑 순대국집에서
순대국 먹었는데
첨엔 약간 냄새가 났지만
들깨가루를 달래서 더 넣었더니...
냄새가 없어지고 엄청 맛있었어요. ㅎ 무, 배추김치도 시원했고! 6000 원.
터미널에서 각자 표 예매하고
마침 유성 장날이라 엄청나게 꼬불꼬불연결된
장터 구경하며 이것저것 구입했더니 양손에 가득!
날씨가 너무 추워서
진짜 호텔 반경 1킬로도 넘지 않게 돌아다녔지만
제법 오붓하고 따뜻한 모임을 하고 온 거 같아 흐뭇합니다!^^
도움주셨던 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