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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프채로 문 부숴버리고 머리채 휘어잡고....

폭력애비 남편 조회수 : 16,063
작성일 : 2013-01-06 23:57:55
사춘기 고교생 딸아이가 아버지에게 고분고분하게 순종 안한다고
아침부터 계속 사사건건 잔소리에 지적질
아주 사소한겁니다
밥먹을때 아버지 수저 안챙기고...목욕후 머리카락 빨리 안치우고..등
말대답한다고 또 혼내고


날카로운 딸내미가 대들고 방문 잠그고 들어가니
기어코 골프채로 문부수고 애 잡으려는거 뜯어말렸습니다

차마 골프채로는 안때렸지만 하려는 시늉을 했구요
아이 머리채 휘어잡고 등짝 두들겨 패고

진짜.... 
IP : 175.210.xxx.15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버지가아니라
    '13.1.7 12:01 AM (175.197.xxx.154)

    완전 미친넘이네요.

    아무리그래도 그렇지 아버지가 딸을...

    것두 사춘기여고생딸이면 한참 그럴때인데...

    정말 시집가기싫겠다 남자란 아버지를보구서는...

    원글님 어떻게해서라두 남편 다리몽둥이를 분질러서라두

    딸한테그렇게 못하게 막으세요. 딸은 아버지를 통해서 남자를 알아가는데...

    아들만둘키우는 저도 상상을 못할일이네요. 에휴.

  • 2. ZZAN
    '13.1.7 12:01 AM (121.129.xxx.221)

    외람되지만 남편되시는 분이 심각한 문제가 있어요.
    정상인의 범주는 한참 넘었습니다.

  • 3. 그게 참.
    '13.1.7 12:04 AM (175.192.xxx.241)

    아버지의 폭행은 두둔 할 게 없지요.
    하지만 사춘기 아이와의 감정 대립은 어른이라고 참아지고 하는 한계를 수시로 넘나듭니다.
    정말 사춘기 심하게 겪는 딸아이 키우면 사리가 생기면 다행이다, 이러다 스트레스로 내몸에 병 생기는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참 슬픈 시기예요, 아이나 어른이나...

  • 4.
    '13.1.7 12:05 AM (110.11.xxx.68)

    딸만 셋인집에서 자랐는데 아빠가 저러는것을 본적도 없고 제딸아이도 아빠한테 저런대접은 안받습니다
    저는 제목보고 무슨 상간녀 때려잡은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 5. ㅠㅠ
    '13.1.7 12:09 AM (119.194.xxx.85)

    죄송한 말씀이지만 이제 그 가정은 해체네요.

  • 6. 잔잔한4월에
    '13.1.7 12:19 AM (175.193.xxx.15)

    딸은 엄마와 소통은 잘되나요?
    아마 가정에서 아빠를 따돌림시키고 있는것은 아닌지요?
    폭력을 유발하는 환경도 문제입니다.
    이유없이 분노하지 않지요.

    엄마와 딸은 공감대가 형성되지만,
    아빠와 딸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힘듭니다.
    게다가 엄마가 아빠란 존재에 대해서 항상 딸과 소통하면서
    무식하다거나 악의본체로 표현하면서 무시해버리는 가정에서
    아이는 무의식적으로 엄마의 성향을 그대로 아빠에게 대하게 됩니다.

    쓰신글을 보니 부부관계도 원만하지 못한것은 아닌가
    조심스럽게 걱정됩니다.

    중요한것은 아이를 때리려 했지, 때리지 않았다는겁니다.
    그것도 항상그런것이 아니고 1년 365일중
    1~2회정도라면 평소 온순하신것아닌가요?

    어쨌든 앞으로도 가족관계를 엄마중심으로 이끌어 가시려하더라도
    아빠란 존재를 지금과 같이 계속 비난하거나 폄하하고
    내리깔아버린다면,

    딸은 남자에 대해서 대단히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될것이고,
    결과는 여기 82cook에 나오는 이혼녀이야기의 한 파트를 장식하게 될지도모릅니다.

    맞벌이는 아니신것 같고,
    가정문제에 대해서 항상 상대방 탓만 하지마시고
    내잘못은 없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글 내내 남편분에 대해서는 생또라이로 표현하는것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서울이시라면 가까운 -지역가족건강지원센터-에 방문하셔서
    전문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 7.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13.1.7 12:33 AM (175.223.xxx.167)

    무시 당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죠 그럴 경우

    자기 존재를 드러내고 사랑받고 싶어서

    튀는 짓을 합니다. 가만있으면 되는 걸

    자기가 스스로를 낮게 보니 가만있으면 남들도

    자기를 낮게 본다고 생각하니

    이상한 말과 행동이 나가는 거죠

    남편의 경우는 잔소리에 트집잡기

    그게 안 받아들여지면 폭발하는 거고요

    이걸 사랑으로 먼저 다가가 칭찬해주는 건

    생모라도 어렵습니다 하물며 다 큰 어른에

    안 받아들여질 경우 극단적인 폭력까지 쓰는 건

    예 딱 이혼감이죠

    이런 경우 이미 따님의 정신에 큰 상처가 났습니다

    그 대상자와 격리시켜야 할 정도네요

    일단 엄마가 너를 지켜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꼭 앉혀놓고 진지하게 말해주세요

    사실 남편이 '치료'되어 다시는 안 그런다 해도

    딸에게 무릎꿇고 사죄해도 딸은 그 상처 평생가요

    엄청난 공포가 무의식 중에 자리잡게 됩니다

    반드시 상담 받게 하세요

    혼자 정리하기 대단히 어렵습니다 게다가 사춘기

    이혼, 반드시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요

    남편은 시한폭탄이라 언제 또 어떻게 나올지 모르고

    치료를 받겠다고 해도 최소 별거라도 하셔야 해요

    딸의 정신이 극도로 불안정해져서 장애가 될 수 있고

    이건 겉으로 잘 안 드러날 수 있습니다

    엄마에 대한 원망과 벗어날 수 없는 아빠에 절망해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 있어요 아주 위험합니다

    절대 적당히 넘어갈 수 없는 일이니

    엄마가 심각성을 아셔야 해요

    가장 이상적인 건 별거하며 치료받고 서서히

    아이와 만남을 가지며 관계를 회복하는 겁니다

    남편의 인생과 상처를 다 뒤집어야 하는 과정이고

    아이도 아빠를 이해할 시간이 필요할 테고요

    하지만 남편이 거부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 8. sweet potato
    '13.1.7 12:40 AM (175.123.xxx.153)

    365일 중 하루이니 온순하다뇨...
    제가 보기엔 정신이상인 거 같습니다
    수저 안 챙기고 머리카락 정리 안하고 말대답 했다고 골프채로 때리려는 시늉..이라
    제가 딸이면 아빠를 맘 속에서 점점 원수취급할 듯요

  • 9. 잔잔한4월에
    '13.1.7 12:51 AM (175.193.xxx.15)

    자책하지는 마시고요.

    사춘기딸과 아빠는 서로 대립하게 되어있습니다.
    게다가 딸과 아빠가 유대관계형성이 되기는 대단히 힘들어요.
    아마 아빠의 성격을 딸은 가지고 있을겁니다.

    아버님도 잘 이야기하셔서
    가까운 지역건강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가족관련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세요.
    (사회복지회관, 청소년수련관등에서도 -가족-관련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스스로 깨닿지 않는한 변화되지 않습니다.)

    모쪼록 놀란가슴은 진정시키고
    커피한잔하시면서 달래세요.

    사춘기 딸 다루기는 어렵지 않나요?

  • 10. ...
    '13.1.7 12:56 AM (115.126.xxx.82)

    이건 아빠와 딸의 문제가 아니라
    아빠란 사람의 인격과 자질의 문제입니다.

    잔잔한 4월에님 오랫만에 오셔서 좀 달라지셨나 싶었는데
    여전히 상황파악 잘 안되시고 원글과 공감안되시고 다른 쪽 다리를 긁으시는군요.
    어떻게 저런 글을 읽고 그런 쪽으로 생각이 드시는지 참 신기합니다.
    공감능력이 좀 남다르신가 봐요. 평소에 본인 생각이 좀 남다르다 싶지 않으세요?
    주위분들께 그런 이야기 들으신 적 없으신지요?
    (이건 비아냥이 아니고 진심 궁금함에 여쭤보는겁니다.)

  • 11. 그 정도에
    '13.1.7 1:05 AM (211.234.xxx.34)

    그 난리는 정상 아닙니다.
    평생 그런 폭력은 겪게 하서는 안되는 겁니다.
    용기내시고
    아이를 보호하세요.
    ㅡㄱ

  • 12. ..
    '13.1.7 1:34 AM (180.64.xxx.243)

    전에도 한번 쓰시지 않으셨나요?
    원글님 남편이 골프채 휘두르기 전에 머리채 잡고
    등짝 후들길 때 제발 적극적으로 방어하세요.
    내가 그 발에 채일지언정 아이에게 휘두르는
    그 잔인한 폭력 막으세요.
    의자를 휘둘러서라도 막으세요.
    너무 극단적인 것 같나요.
    심리상담가나 정신과 전문의가 하는 말 중 하나가
    자식은 부모의 행동을 세배 크게 받아들이고
    부모는 자식의 행동을 세배 작게 받아들인다.에요.
    아이는 아버지가 가하는 폭력을 우리가
    보는 것보다 세배나 더 강한 강도로 받습니다.
    그러니 조금 더 적극적으로 막으셔야해요.
    남편은 인격장애입니다.
    아이의 고통이 극에 달해 터지기 전에
    엄마라도 제발 막아주세요.
    사춘기 아이 엄마들 모아서 정말 강연이라도
    하고 싶어요.
    제발 정신차리고 아이 목소리에 귀 좀
    기울이고 아이가 보내는 신호 좀 알아보라고요.
    지금 딸 옆엔 엄마 밖에 없어요.
    그 폭력 멈추게 할 사람 엄마뿐입니다.

  • 13. ...
    '13.1.7 2:35 AM (125.131.xxx.46)

    원글님, 잔잔한 댓글은 참고하지 마세요.
    저번에도 얄팍한 지식으로 현혹하지 말라고 어느 분께서 장문의 글을 남겼었는데...
    대선 지나가니 다시 등장하셔서 맹활약하네요...

    남편분은 정상 범주가 아니에요....

  • 14. ...
    '13.1.7 2:35 AM (125.190.xxx.62)

    아이가 그런 아버지 밑에서 배울게 뭐가 있겠습니까?
    돈 벌어주는거, 생물학적 정자 제공한거 말고
    자녀교육상 아버지로서 자격 있다고 보십니까?
    차라리 그런 아버지는 없다 생각하고 안보는게 아이 교육에 훨씬 나을거 같은데요.
    위에 아버지를 통해 남자를 배운다는 어느 분 말씀 맞아요.
    성장기에 그런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 시집 못가고 있는 여자
    여기도 있습니다.
    자세히 말하면 길어질거 같아 더이상 안쓸게요.

  • 15. ..
    '13.1.7 3:56 AM (218.148.xxx.50)

    딸은 아버지를 통해 남자를 배운다는 말에 여기도 동감 하나요.
    정확히 그런-이기적이고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자기 말에 토 달면 폭력 휘두르는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아직 그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 16. 사월인가 오월인가....
    '13.1.7 5:49 AM (211.36.xxx.97)

    저렇게 공감능력 떨어지고 생각이 유치한 사람이 뭔 조언이랍시고 장문의 글을 남기는지...
    나름 열심히 읽었다가 이게 뭥미?했다는...
    제발 별도움도 안되고 읽는 사람 뒷골잡게하는 조언들 좀...
    자제해주길...
    왜 심각한 고민글마다 헉소리나는 댓글들을 쓰는지...

  • 17. 이상들하네요
    '13.1.7 7:56 AM (116.36.xxx.34)

    잔잔한 4월에. 님이 하신말씀이 그렇게도 어긋나나요? 아빠 과격하고 자상하진 않지만 아주 비정상이진 않을듯한데요. 분노조절장애. 그런표현까지 들을만 한건지. 친정아빠가 그랬어요. 그치만 지금도 그당시에도 생각해보면 나름 이유가 있었고.
    화를 잘낸다면 그순간만 잘 넘기고 기분좋을때 얘기시도를 해도 될텐데. 왜 굳이 한사람 비유를 그렇게 맞추어야하냐 하면 할말 없고요.

  • 18. 공포심
    '13.1.7 10:28 AM (121.141.xxx.125)

    어떻해요..
    폭력아빠가 있는 집 여자애들이 가출을 많이 한대요.
    공포심에 집에 들어가기조차 무서운거죠.
    여자애는 가출하면 아주 안좋은 상황으로 많이 빠져요.
    님 죄송한데 남편분 못바꾸시면 이혼도 생각해 보셔야해요.
    딸의 인생이 더 중요하잖아요.

  • 19. 왜그럴까
    '13.1.7 10:49 AM (121.124.xxx.15)

    잔잔한4월 이번에 쓴 글은 어느 정도 일리 있긴 한데요. 저분 상습이거든요. 꼭 원글에 반대(?)되게 속긁고 결론은 상담 받으라는 거에요. 엉터리 상담사인지.ㅋ

    모든 일에 양면이 있는 거니까 원글 반대의 입장이 당연히 있겠지만 저분 글 오래 보셨다면 아마 동조하지 못하실 거에요. 그래서 잔잔한4월이 욕먹는 거고요.

    상담은 제대로 된 곳에서 해야해요.

    요즘 상담계의 문제가, 40대 50대 되어서 다른 진로 찾는 분들(다른 직장이다가 성공 잘 못하거나 가정주부 오래 하다 애들 크고 나서 직업 갖고 싶거나 이런 분들)이 자기가 이정도 세상 경험 있는데 상담 못하겠냐 하는 식으로 쉽게 생각하고 어설프게 단기 과정으로 상담공부 해가지고, 내담자를 오히려 상처주는 경우가 많아요.

    자기 살아온 경험 투영해 가지고 내담자에게 오히려 상처주고 악영향 끼쳐요.

    물론 정식으로 오래 공부하고 괜찮은 상담사도 많으니 잘 가려서 가셔야 해요. 그리고 상담이 만병통치약은 아니거든요. 잔잔한4월 글 한 10개 보시면 복장 터져요. 솔직히 저 웬만하면 악플(?) 안다는데, 가슴 아파서 여기 겨우 글올린 사람들한테 말 되는 것처럼 헷갈리는 댓글 다는 잔잔한4월은 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벌써 원글님도 멀쩡한 사람(?) 조언인 줄 알고 감사한다 이러잖아요.

  • 20. ...
    '13.1.7 10:56 AM (180.64.xxx.147)

    왜 그럴까님 말씀이 맞아요.
    요즘 넘쳐나는 상담사중 자질 미달로 오히려 상처주는 사람도 많죠.
    저도 그런 사람에게 직접 당해 본 피해자입니다.
    4월님 제발 상담은 그만 하세요.
    차라리 공감만 하시길 바랍니다.

  • 21. 우리아버지
    '13.1.7 5:34 PM (121.166.xxx.231)

    우리아버지가 그러셨는데요...

    그런걸로 이혼은 아닌거 같아요..

    그렇지만 엄마가 같이 아빠랑 싸우는것도 아닌거 같구요.

    아빠 화 누구러졌을때 엄마가 잘 얘기해야할거예요..딸에게도요...

    그 성질머리는 어케 고칠수가 없어요..ㅠㅠ

    저도 아빠 계속 미워하고 증오하며 살다가 30중반넘어서야 용서하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제성격에도 그 분노가 숨어있을거락 생각됩니다.
    드러날 기회가 없었던 것이지...순한 남편 잘만나서 성질날만하면 잘 가라앉혀줘서 살고있거든요..

  • 22. 아빠역할
    '13.1.7 5:53 PM (116.127.xxx.145)

    아빠가 딸한테 잔소리는 했지만 못할말 한것은 없는것 같은데 딸애 반응이 나쁜듯해 보이내요.
    님이 중간에서 역할을 잘 해줘야 할듯합니다.
    욱하는 남편 성격.
    그리고 요즘 애들 순종적이지는 않지만 어른한테 대드는것도 고쳐야 해요.

    엄마한테 가끔씩 대드는 우리 딸애도 아빠가 한번씩 아주 되게 혼내요.
    서로가 상처 받았을 텐데 아마 남편도 후회하고 있을것입니다.

    남편만 뭐라할게 아니라 서로 잘 풀어 보세요

  • 23. 그런데
    '13.1.7 6:05 PM (211.202.xxx.240)

    밥먹을때 아버지 수저 안챙기고... 이거 갖고 잔소리하고 화낸다면 원글님이 챙겨놓으시는건 어떨지
    그런 것도 화근이 된다면요. 고딩 딸이 아빠 수저 챙기는게 일반적인 건가요?
    하면 좋겠지만 안하는 경우가 더 많지 않나요?

  • 24. 82에서는
    '13.1.7 8:04 PM (182.208.xxx.85)

    뎃글도 완전 편을들어줘야하는군요

    예를 들어 남편이 딸에게 폭력을쓴다

    그러면 뎃글은 그놈남편놈죽여라 인간말종이다 이렇게 뎃글을 달아야되는가봅니다
    잔잔한4월에님이 누구신지 잘모르지만

    차분하게 글쓴이의 맘을 다스려주시는것같아
    읽어면서 아 이렇게 참다운 뎃글도 달리는구나 생각듭니다

    글쓴이님 속상하고 불안하시겠지만
    좋은뎃글만 읽어시고 기분언잖은 뎃글은 피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 25. ......
    '13.1.7 8:17 PM (125.182.xxx.3)

    182.208.님...
    잔잔한 4월에란분
    글을 한 4~5개 정도만 찾아서 댓글 읽어보세요.
    이분의 글은 형식은 항상 차분하고 격조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이 얼마나 헛다리 짚고 있는지 함 찾아서 보라니까요~~~
    완전 복장 터집니다.

  • 26. 내친구랑 똑같네요
    '13.1.7 8:51 PM (119.149.xxx.143)

    제 친구 40중반, 아직 미혼. 20초반까지 아버지한테 주먹으로 얼굴 맞으며 컸어요. 희한한 게 그 아버지란 인간은 엄마는 안 때리고 오직 애들만 때렸었죠. 근데 되게 아이러니 한 것이 제 친구는 이제 와선 아버지를 욕하는 게 아니라 엄마를 조롱하더군요.
    자기 맞고 있을 때 말리는 시늉밖에 안 했다고.
    옆에서 죽도록 맞는 딸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고 아직도 곱씹어요.
    물론 40중반이지만 결혼에 대한 생각 전혀 없어요.
    한국 남자들을 벌레만도 못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요. 사실 그 아버지를 보면 결혼 할 생각이 드는 게
    오히려 신기할 듯.

  • 27. 도대체
    '13.1.7 9:27 PM (203.142.xxx.49)

    우리 아빠도 그랬어요.
    나는 아빠 지금도 너무 무서워요.
    아빠 같은 사람이 내 아빠라는 게 너무 싫어요.

    솔직히 우리나라 가정 중에 가정폭력 대부분 있지 않나요. 많이들 쉬쉬해서 그렇지.

    남편이 아내나 자식에게 손찌검 한 번도 안 한 가정... 몇이나 있을까 싶습니다.

    한 번 통계 보고싶어요. 진짜 진실을 반영한 통계요.

  • 28. ...
    '13.1.7 10:04 PM (112.168.xxx.7)

    도대체님 저희 아빠는 정말 살면서 큰소리 한번 안내셔서 저는 우리나라 폭력 남편? 폭력 아빠가 많은지 몰랐거든요
    그런데 40~50대 아주머니들이 하시는 말씀 어디서 들었는데..자기들 또래때 아버지들치고 저런 폭력기잘 안 가진 아버지들 없을 꺼라 그러더라고요
    그 말 듣고 엄청 놀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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