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한 내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네요...ㅠ.ㅠ

...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13-01-06 22:54:22

고집세서 늘 자기뜻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남편...

느릿느릿하고 학습에 있어서 제대로 결과가 안 나오는 아이...

이래 저래 스트레스가 많네요...

물론 남편 스트레스가 제일 커요...

고집이 너무 세서...자기가 하고 싶은거 포기할 줄 모르는 사람..

그래서 팔년 전 집팔아서 유학을 갔어요..자기 공부하겠다고..

저는 반대했지만 이혼 아니면 다른 선택이 없어 따라 갔구요...

지금은 집팔돈 공부에 쓰고 남은 돈으로 돌아와서 예전 보다 더 힘든 생활을 하고 있어요...

한국에 있었으면 그 집도 있었을테고 검소하게 알뜰히 모으는 편이라 현금도 일억은 더 모았을텐데..

생각날 때 마다 속상하고 남편이 원망스러워요...

그 때 잃은 손실 때문에 늘 지질이 궁상인 나...

나도 이런 내가 싫어요...

쿨하게 살고 싶은데

가끔씩 남편이 저더러 궁상 떤다고 할 때면 어이가 없어서 진짜 화병날 것 같아요....

그게 자기가 입에 담을 수 있는 소리인가요???

육아도 너무너무 힘들고 지쳐서 하나만 낳으면 좋겠는데 첫째가 딸이라 둘째를 너무 원해서 낳고는 정말 너무 힘들어요..

IP : 119.71.xxx.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잔잔한4월에
    '13.1.7 12:33 AM (175.193.xxx.15)

    육아때문에 많이 힘드신가봐요.
    외국에 계신가보죠?

    어쨌든 지금 현실이 피곤하고 고달프더라도
    지나가고나면 별일 아닌일일수 있습니다.
    ------

    고집세서 늘 자기뜻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남편...
    느릿느릿하고 학습에 있어서 제대로 결과가 안 나오는 아이...

    -> 아마 아드님이신가봐요. ㅎㅎ

    남자아이는 원글님이 사랑하던 남편분의 가장 좋은 유전자를
    선택해서 태어난 아이입니다. 느릿느릿하다고 생각되더라도
    아빠의 가장 좋은점을 받고 태어난 아이이기때문에
    믿음을 가지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아이의 지능은 엄마를 따라간다고 해요.
    그래서 남자들이 여자를 고를때는
    1)이쁜여자
    2)성격좋은여자
    3)똑똑한여자
    이 세가지를 기준으로 삼는데,

    1) 2)항이 충족되지 못하더라도 3)항에 해당되면
    집안을 위해서 포기하고 데려간다고 합니다.

    물론 여자들도
    1)돈 많고
    2)잘생기고
    3)매너좋고
    4)똑똑하고 의 모든 조건을 따지죠.

    웃자고 한이야기인거 아시죠? ^^

    생활이 힘드시더라도 여유를 가지고
    담소나눌 친구라도 만들어보세요.

  • 2. 악성
    '13.1.7 12:19 PM (211.234.xxx.175)

    첫댓글너무하네요 원글님은너무속상할것같은데 그런글읽으면더쌓일듯 털어놓을데없어서여기다쓰 신듯한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119 남편 친구는 도둑놈 1 에구 2013/01/14 1,312
207118 충남 아산시..앞으로 어떤가요? 1 리갈 2013/01/14 1,111
207117 물엿에도 설탕이 들어가나요? 4 그래 2013/01/14 1,073
207116 영화 추천 마이리틀히어로 5 아이엄마 2013/01/14 1,133
207115 새누리 "기초노령연금 노인전부에게 지급못해".. 6 이계덕/촛불.. 2013/01/14 1,860
207114 롯데월드 어떤가요?.. 요즘 2013/01/14 714
207113 이사가는데 거실 어떻게할지 선배맘님 조언부탁드려요. 1 골치 2013/01/14 754
207112 참기름/들기름 사야 하는데 전라도 농수산물 싸이트에서 검색이 안.. 6 2013/01/14 908
207111 돼지뒷다리살이 5kg인지 5근인지 있어요 13 어떻게해먹을.. 2013/01/14 1,741
207110 식겁했던 사연이에요 (깁니다) 3 2013/01/14 1,798
207109 전력구조개편... 사람들 모두 조용하네요 ㅠㅠ 4 선물 2013/01/14 1,009
207108 집 여러채 갖고 계신 분들 계약때는 그냥 부동산에 맡기시나요? 4 ㅡㅡ 2013/01/14 1,198
207107 울산 경찰관, '카카오톡'으로 두 생명 살렸다 세우실 2013/01/14 751
207106 저도 옛 만화이야기.---불새의 늪 10 다람쥐여사 2013/01/14 2,051
207105 아들앞으로 주택청약 넣으려고하는데 인터넷? 오프라인?? 3 .. 2013/01/14 872
207104 알바생 울리는 거머리들.... 해와달 2013/01/14 469
207103 달달한 꿈 ᆞᆞ 2013/01/14 460
207102 강아지 예방접종 알려주세요 3 가난한 자취.. 2013/01/14 2,660
207101 iPhone 5 사실분들 빠른 소식 1 우리는 2013/01/14 1,777
207100 '학교의 눈물'이란 프로그램 보고 나니, 마음이 어지럽습니다. 5 2013/01/14 2,319
207099 초등아이 교통카드 어떻게 해주시나요? 7 잘 키우자 2013/01/14 3,035
207098 한국인 미국유학생 10만명,아이비리그만 3000명 넘어.. 5 ,, 2013/01/14 2,964
207097 비타민님 즙 어떤가요 궁금 2013/01/14 492
207096 아이 하숙집 알아보러 가는길에 하숙집 구하.. 2013/01/14 591
207095 교정하러 갔는데 양악을 하라네요... 1 인샬라 2013/01/14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