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한 내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네요...ㅠ.ㅠ

...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13-01-06 22:54:22

고집세서 늘 자기뜻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남편...

느릿느릿하고 학습에 있어서 제대로 결과가 안 나오는 아이...

이래 저래 스트레스가 많네요...

물론 남편 스트레스가 제일 커요...

고집이 너무 세서...자기가 하고 싶은거 포기할 줄 모르는 사람..

그래서 팔년 전 집팔아서 유학을 갔어요..자기 공부하겠다고..

저는 반대했지만 이혼 아니면 다른 선택이 없어 따라 갔구요...

지금은 집팔돈 공부에 쓰고 남은 돈으로 돌아와서 예전 보다 더 힘든 생활을 하고 있어요...

한국에 있었으면 그 집도 있었을테고 검소하게 알뜰히 모으는 편이라 현금도 일억은 더 모았을텐데..

생각날 때 마다 속상하고 남편이 원망스러워요...

그 때 잃은 손실 때문에 늘 지질이 궁상인 나...

나도 이런 내가 싫어요...

쿨하게 살고 싶은데

가끔씩 남편이 저더러 궁상 떤다고 할 때면 어이가 없어서 진짜 화병날 것 같아요....

그게 자기가 입에 담을 수 있는 소리인가요???

육아도 너무너무 힘들고 지쳐서 하나만 낳으면 좋겠는데 첫째가 딸이라 둘째를 너무 원해서 낳고는 정말 너무 힘들어요..

IP : 119.71.xxx.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잔잔한4월에
    '13.1.7 12:33 AM (175.193.xxx.15)

    육아때문에 많이 힘드신가봐요.
    외국에 계신가보죠?

    어쨌든 지금 현실이 피곤하고 고달프더라도
    지나가고나면 별일 아닌일일수 있습니다.
    ------

    고집세서 늘 자기뜻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남편...
    느릿느릿하고 학습에 있어서 제대로 결과가 안 나오는 아이...

    -> 아마 아드님이신가봐요. ㅎㅎ

    남자아이는 원글님이 사랑하던 남편분의 가장 좋은 유전자를
    선택해서 태어난 아이입니다. 느릿느릿하다고 생각되더라도
    아빠의 가장 좋은점을 받고 태어난 아이이기때문에
    믿음을 가지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아이의 지능은 엄마를 따라간다고 해요.
    그래서 남자들이 여자를 고를때는
    1)이쁜여자
    2)성격좋은여자
    3)똑똑한여자
    이 세가지를 기준으로 삼는데,

    1) 2)항이 충족되지 못하더라도 3)항에 해당되면
    집안을 위해서 포기하고 데려간다고 합니다.

    물론 여자들도
    1)돈 많고
    2)잘생기고
    3)매너좋고
    4)똑똑하고 의 모든 조건을 따지죠.

    웃자고 한이야기인거 아시죠? ^^

    생활이 힘드시더라도 여유를 가지고
    담소나눌 친구라도 만들어보세요.

  • 2. 악성
    '13.1.7 12:19 PM (211.234.xxx.175)

    첫댓글너무하네요 원글님은너무속상할것같은데 그런글읽으면더쌓일듯 털어놓을데없어서여기다쓰 신듯한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989 영어 번역 부탁드려요 ㅜㅜ 3 아름다운삶 2013/04/30 731
247988 뇌졸증을 직접 겪은 뇌과학자의 증언 6 뇌의 신비 2013/04/30 4,671
247987 나이 드니까 인스턴트가 싫은 입맛으로 변하네요 1 ㅎㅎ 2013/04/30 890
247986 회사 여직원과 생일선물을 주고받는... 31 ㄷㄷ 2013/04/30 8,648
247985 살찌면서 코고는 남편에게...돌직구 날릴까요? 6 잠좀자자 2013/04/30 1,125
247984 목돈을 거치식 저측보험 10년 최저보증 이율 3.57% 괜찮은걸.. 1 고민 2013/04/30 1,229
247983 복지국가의 노인들은 이런 걱정 없이 산다 1 ... 2013/04/30 1,080
247982 '4대강' 끝나자, '4대강사업 시즌 2' 3 ... 2013/04/30 909
247981 형제 자매란 나에게 어떤 존재 2 우울 2013/04/30 1,860
247980 보육교사 1명이 아이 20명 돌보고 하루 12시간 근무까지?? 16 참맛 2013/04/30 3,215
247979 코막힘 아이 도움주세요~ 11 에고 2013/04/30 3,006
247978 국립묘지서 눈감지 못하는 '최고령 항일투사' 9 ... 2013/04/30 1,490
247977 세탁기 구입하는데 조언을 구해봅니다~~ 12 음....?.. 2013/04/30 1,990
247976 남편분들 속옷 6 wing 2013/04/30 1,961
247975 힐링캠프에서 김해숙씨가연주한곡이름아시는분 1 바보보봅 2013/04/30 1,789
247974 밑에 안철수의원 비난하는 일베충에게 낚이지 마세요. 12 일베아베 2013/04/30 918
247973 아주머니들이 제일 이쁘게 보일때... 1 개인적생각 2013/04/30 2,661
247972 피부가 퍼석거려요 복구가 안되요 16 피부 2013/04/30 4,071
247971 오늘 아침에 공장 230개에서 나오는 유해물질로 온마을이 암환자.. 4 ........ 2013/04/30 2,312
247970 직장의신 ost 듣고있어요..ㅋㅋ 3 멀리서안부 2013/04/30 1,149
247969 전 돈에 관련된건 철저했으면 좋겠어요 7 ... 2013/04/30 1,808
247968 안철수 알바들 여론조작 발악을 하네요 2 2013/04/30 818
247967 살면서 갔던 가장 좋았던 나라. 여행지는 어디였나요?? 179 유랑 2013/04/30 16,028
247966 돈 못 갚자 "성폭행 당했다" 거짓고소 늘어 1 ... 2013/04/30 925
247965 지향이사건 보고 후유증이 넘 크네요 5 답답 2013/04/30 4,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