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를 왕따시킨 대학교선배가 너무 미운데요

Tyu 조회수 : 5,235
작성일 : 2013-01-06 21:49:36
지금 30대초반이에요
대학교때 한 학년 위 여자선배가 저를 너무 심하게 욕하고 따돌렸어요
벌써 10년째에요
그래서 대학교 생활도 너무 힘들었고 지금도 그 충격으로 우울증에
대인관계를 잘 못 맺어요 사람들을 멀리하고요
지금도 가끔 제 욕을 한다는데 정말 살의를 느껴요
제가 그 언니랑 마지막으로 이야기한게 9년전인데
어렸을 적 말실수 철없을 시절 남친이야기 등으로 욕하고 다녀요
과특성상 동문들이랑 계속 같은 집단에서 일해야해서 피할 수가 없어요
정말 그런 사람도 벌 받을까요?
정말 벌받았으면해요
직접 만나면 때려주고 싶어요
IP : 64.134.xxx.2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6 9:54 PM (182.211.xxx.218)

    그 선배 인격장애일 거구요
    사람들이 알면서 그냥 냅두는 걸겁니다.
    신경 쓰지말고 생활에 충실하세요.

  • 2. 잘 사는게
    '13.1.6 10:14 PM (1.237.xxx.89)

    복수다.
    요즘 제가 즐겨 들어가는 mbc 김민식 피디님의 블로그에 이번회차 주제가 원글님의 글내용과 비슷해요.

    그 글의 제목이 바로 `잘 사는게 복수다` 입니다.
    공감이 되더군요.혹 시간 되시면 검색해서 읽어보세요.

  • 3. dd
    '13.1.6 10:31 PM (125.179.xxx.138)

    자기보다 더한놈한테 디지게 걸려서 정신차리고 그제서야 님이라던가.. 등등등
    자기가 잘못한 일 생각도 나고.. 그러면서 오기 생겨서 더 덤비다가 더 두드려맞고..
    그러덥디다. 제 친구중에 그런 애 하나 있는데 언제한번 꼭 제대로 걸리더라구요..ㅋㅋㅋ
    이미 누구한테 당했을지도 모르구요.

    글고 그렇게 못된심뽀로 사는 인간들은 남들도 다 저같은줄 알기 때문에
    편하게 두다리 뻗고 자는 일 없어요. 누군가 자신을 해꼬지할까 늘 불안해하거든요.
    겉으로나 쿨한 척 하지.

    여튼 그런친구 사귀고 있는데, 얘기들어보면 재미있습니다. 불쌍하고요.
    착한척 하면서 그 얘기 다 들어주는 척 하며 옆에 있는 제가 제일 나쁜놈이지만요..ㅎㅎ

  • 4. dd
    '13.1.6 10:32 PM (125.179.xxx.138)

    여튼 돌고 도는겁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불쌍하게 생각하세요.

  • 5. 꽃보다이남자
    '13.1.6 10:39 PM (220.85.xxx.55)

    대학생 되어서까지 후배 따돌리는 못된 인간..
    님께만 그런 것이 아니라 그 뒤로도 분명 못된 짓 많이 하면서 살았을 거예요.
    다른 동문들도 처음에는 그 선배 거짓말에 속아 님을 오해했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 선배가 어떤 사람인지 다 눈치채고 있을 거예요.
    시간이 지나면 진실은 반드시 드러나니까요.
    그 선배가 그러든 말든 님은 마음 굳게 먹으시고 항상 진실되고 성실하게 생활하시면 됩니다.
    그런 인간 때문에 눈꼽만큼이라도 님이 불행해지시면 안 되죠.
    불행해져야 하는 건 그런 인간이니까요.

  • 6. djfms
    '13.1.6 10:53 PM (1.241.xxx.27)

    어른이 되서도 그렇게 남따돌리고 뒷담화하는 사람이 있어요.
    사람들 앞에서 너 또 가방샀니? 또 남자랑 밥먹었니?
    이러면 굉장히 사치스럽고 문란한 느낌이 들죠.
    이런식으로 사람들앞에서 디스를 하는거에요. 그런적도 없는데....
    그리고 제가 없을땐 제 앞에서 저년 옷입은 꼴 봐라. 이런식으로 말해요. 옷도 자주 사.
    그러면 순한 사람들은 제가 옷입은 꼴은 꼴이 되는거죠. 옷도 자주 사는사람인데..

    그런식으로 저만 가지고 그러는게 아니지만
    저는 상당히 상처 받았고 한 3년 당하고 사니 자살 충동이 오더군요.
    사람들앞에서 나 그런 사람 아니라고 밝힐수도 없잖아요.
    그사람이 말하자마자 어머 내가 언제 이렇게 말한다고 그게 되나요?

    세상엔그런쪽으로 머리좋은 여자도 많아요.

    그냥 그사람과 인연을 끊고 삽니다.
    그리고 행복해지려 노력합니다.

    내가 행복한것이 이기는것이거든요.
    그리고 이제는 착한척 안하구요. 그여자를 위해 기도를 합니다.
    빨리 죽으라고요. 그리고 어디가서 자빠지든 넘어지든 잘못되라구요.
    그게 잘못이라고 선인들은 말하겠지만
    난요 잘못이라 생각안해요.
    저를 욕하면서 저를 흉내내고 다니던 그여자
    결국 바람피우다 저에게 들켰지만
    제가 말하고 다녔다고 프레임을 바꿔서 사람들에게 전달하던 그여자.
    죽었으면 좋겠구요.
    그렇게 제가 바라는게 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치료가 됩니다.

    님도 당당하게 잘 살아가세요.
    전 제가 살아서 눈도 보고 아이들 밥도 해먹이는것이
    행복합니다.

    그년때문에 죽을뻔했던걸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집니다.
    세상엔 악독한 여자가 너무 많아요.
    자기가 질투난 상대에게 결국 아이를 둘다 죽이게 한 여자도 있었잖아요.
    사람은 어리석고
    또 악합니다.

    그냥 내게 도움이 안되는 사람은 피하면서
    그사람은 욕하고 또 안되길 바라면서
    그리고 나는 잘되어야 한다고 노력하면서 그렇게 살아가야해요.

    열심히 살아요 우리.

  • 7. 글쓴이
    '13.1.6 11:08 PM (64.134.xxx.218)

    좋은 답글 너무 감사드려요 읽으면서 눈물이 나요..왜 사람이 이유없이 사람을 끊임없이 과롭히는지 무서워요. 그 사람한테 당한 것 때문에 왜 내가 자살충동을 느껴야하고 사람들을 못만나고 가장 빛나는 20대를 우울하게 보냈는지 후회가 되요..우울증이 외부에 대한 분노를 나 자신에게 돌릴 때 생기는 거라던데..그 언니는 무섭고 그 언니에 대한 분노로 스스로를 싫어했던 것 같아요..답글 보고 많이 깨달았어요
    .djfms님도 지금 아이들과 행복하게 잘 지내시는 것 같아 너무 기뻐요. 님 경험이 저랑 정말 비슷해서 깜짝 놀랐어요. 지금처럼 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기도할게요 감사해요

  • 8. 눈물이
    '13.1.7 12:36 AM (211.49.xxx.157)

    복수하세요.
    자애니 용서니 그런거 다 승자의 여유고
    위에서 볼 때나 할 수 있는말이에요.
    죄송한데 어디서 들은 거 쓰면
    tit for tat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전략이 생각보다 많은 걸 얻을 수 있는 정치학적 전략이래요. 국가간에도

    마음에 멍울 남지않게 부당한 말에 받아치고 끝까지 조목조목 따지고 안되면 소리라도 지릅시다. 잠깐 미친년이어도 결국엔 자기 자신을 지키는 길. 평생 바보취급 받는 거 보다 낫잖아요. 참고 인내하는 여리고 코스모스여성상에 혹시 갇혀계신거 아니죠?

    화내야 상대가 지도 잘못한거 알죠. 눈 부라리고 아우라 풍기고 달겨둘면 그 순간 맞잗아치세요. 응원합니다!

  • 9. 그런년들 복수는 남이 해줍디다.
    '13.1.7 12:58 AM (58.123.xxx.105)

    참 희안한게 세월이 흘러서 보면 당장은 잘사는거 같은데요.
    시간이 지나서 악한행동에 이자가 붙으면 본인이 한 행동보다 더 배로 되받고 살더군요. 그런x들은...

    원래 내복수는 남이 해주는겁니다. 그리고 세월의 이자에 다른이들의 원한이 겹쳐서 더 세게 받아요.
    안심하고 두다리 뻗고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869 옻오른사람 통해 옮기도 하나요? 1 .. 2013/01/07 1,825
203868 요즘 무기력한 가족에게 제가 한가지 제안을 했는데...[자원봉사.. 6 자문을 구합.. 2013/01/07 2,229
203867 질문 외국 봄방학 언제부터인가요 6 봄에 2013/01/07 1,048
203866 구호 패딩 비싸게 주고 살 만한가요? 21 느무 비싸잖.. 2013/01/07 16,275
203865 골프채로 문 부숴버리고 머리채 휘어잡고.... 28 폭력애비 남.. 2013/01/06 16,064
203864 sbs 리더의조건 보시나요? 9 부러워 2013/01/06 3,276
203863 연희동 사러가 쇼핑 갈만한가요? 7 시장 2013/01/06 6,716
203862 아이랑 같이 그림그릴때 항상 궁금했어요. 5 4살엄마 2013/01/06 1,576
203861 병원침대에 같이누워...이건아니지 않나요? 29 ........ 2013/01/06 16,598
203860 냉장고 정리하다 날콩가루랑 옥수수가루가 나왔는데요,. 1 음음 2013/01/06 930
203859 침구는 얼마나 구비하고 있어야 할까요? 2 .... 2013/01/06 1,719
203858 친구들한테 치이는아이 ADHD일수도 있는건가요? 2 걱정되요. 2013/01/06 3,064
203857 한 판사의 명판결 8 참맛 2013/01/06 3,193
203856 공황장애 선생님 3 ... 2013/01/06 1,745
203855 중고나라 사기당한듯한데 어떡하죠?? ㅠㅠ 21 ... 2013/01/06 5,898
203854 자동차에 고양이가 들어가 죽었어요..(자동차에 냄새때문에요..).. 11 고양이 2013/01/06 7,303
203853 구찌링 시계의 링가는 법 2 ... 2013/01/06 1,258
203852 눈에대한 일기형식 유머 좀 찾아주세요 4 웃고싶어요!.. 2013/01/06 1,093
203851 세경이 승조에게 고백이란걸 아휴 2013/01/06 1,514
203850 윗집에서 천장 도배해줄때... 제가 알아서하고 청구해도 4 귀찮아 ㅠㅡ.. 2013/01/06 2,081
203849 청담동앨리스 너무 억지 아닌가요 18 이게 2013/01/06 10,193
203848 구간반복되는 플레이어 아시는분!!! (플레이어) 2 플레이어 2013/01/06 1,813
203847 속상한 내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네요...ㅠ.ㅠ 2 ... 2013/01/06 1,579
203846 인천 산곡동에서 서울역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5 지민 2013/01/06 882
203845 도와주세요ㅜㅜ 커터칼에 찔린 후의 찌르는 듯한 내부통증... 16 제발요 2013/01/06 12,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