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탁기 폭파해 버리고 싶어요ㅜㅜ

아기엄마 조회수 : 8,372
작성일 : 2013-01-06 17:01:33
계속 한파라 계속 빨래 안하고 살았어요.
남편은 양말이 없어서 결국 마트에서 더 샀구요.

어제 점심무렵 날이 풀린 듯 해서 세탁기 돌려봤는데 역시나 탈수가 안되네요. 배수호스가 얼었나 봐요. 호스에 뜨거운 물 계속 붓다 추워서 포기했구요,

오늘 다시 시작했어요. 팔빨 물 끓여서 세탁조에 채운 후 세탁으로 한참 돌리다 다시 탈수 시도. 여전히 안되서 호스에 계속 뜨거운 물 부어가며, 세탁조에도 팔팔 끓는 물 부어놓고 문 닫아놓고 기다리고...

지금 4시간 30분째 하는데도 안녹고 날은 어둑어둑. 보통 이 정도 정성 들이면 녹았거든요. 호스가 뻥 뚫리며 물이 콸콸 내려갔었는데 이번 한파가 지독한건지, 세탁기가 저를 놀리는건지, 정말 저 미쳐버릴것 같아요ㅜㅜ
IP : 1.237.xxx.17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금만더
    '13.1.6 5:05 PM (1.237.xxx.164)

    곧 뻥 뚫릴듯한데요ᆢ
    좀 만 더 해보시지요

  • 2. ...
    '13.1.6 5:06 PM (59.86.xxx.85)

    아까 댓글보니 휴대용버너에 물올려서 5시간 끓이니 녹더라는글봤어요
    그리고 세탁기호수 분리되지않나요?
    분리되면 욕탕에 가지고가서 더운물에 밤새 담궈보세요

  • 3.
    '13.1.6 5:06 PM (116.34.xxx.86)

    배수호스를 분리해서 녹여보셨나요?
    저도 좀전에 배수호스가 얼었길래 호스만 빼서
    싱크대온수로 녹여서 지금 빨래중이에요

  • 4. dmd
    '13.1.6 5:07 PM (125.152.xxx.224)

    비정하리만큼 추운 날씨가 정말이지 빨래돌리고 장보러 외출하는
    간단한 일상도 고난도 수행으로 바꿔버리는 군요.

    근데, 양말은 대야에 넣고 조물조물 손으로 간단히 빠셔도 되요.
    하루 신은 것은 손빨래가 힘들진 않아요.

  • 5. ㅋㅋㅋ
    '13.1.6 5:07 PM (211.234.xxx.20)

    ㅋㅋㅋㅋㅋㅋㅋ

  • 6. ...
    '13.1.6 5:07 PM (110.14.xxx.164)

    저도 어제 종일 녹였어요
    정말 다른때보다 심하더군요
    매번 빨래 하고 나면 입수 호스 다 분리하고 수도꼭지 감싸놓고 배수관 물 빼고 ..
    진짜 힘드네요
    세탁기를 한파 방지용으로 만들던지 아파트를 잘 짓던지 해야지 원..
    세탁기 자리를 앞쪽에 만들면 얼 일이 없을텐데요

  • 7.
    '13.1.6 5:11 PM (110.14.xxx.164)

    배수 호스도 분리되긴 하는데 끼우는게 좀 어려운가봐요

  • 8. 평소
    '13.1.6 5:11 PM (1.237.xxx.164)

    어는거 방지하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두꺼운 이불을 덮어놓는건 어떤가요?

  • 9. 원글이
    '13.1.6 5:16 PM (1.237.xxx.170)

    첫댓글님 말이 맞았어요. 이분 신 내리셨나봐요. 이제서야 뻥 뚫렸네요ㅜㅜ

    저 퇴행성 허리 디스크 환자로 겨울만 되면 허리가 시큰시큰. 지금도 상태 안좋은데 세탁기 녹이다 허리 나갈뻔 했어요, 쪼그리고 앉아 손빨래는 꿈도 못 꿔요ㅜㅜ

  • 10. @@
    '13.1.6 5:27 PM (182.214.xxx.50)

    아파트들은 수도가 잘 어나봐요? 우리집도 추운데 한번도 세탁기 얼어 본 일이 없어서..

  • 11. 그래서
    '13.1.6 5:31 PM (203.152.xxx.242)

    다음 이사갈때는
    주방에 드럼세탁기를 설치할까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_-

  • 12. 저도 어제 하루종일
    '13.1.6 5:32 PM (116.37.xxx.37)

    세탁기 녹인다고 애썼는데.. 온수만 부어 세탁기(통돌이입니다)돌리고 배수될 때를 기다렸지만 몇시간째 그대로 였어요..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 세탁기가 있는 베란다로 통하는 거실창을 열어 놓고 마트 다녀왔어요.. 세탁기가 있는 베란다벽과 창문이 추위로 얼어있었는데... 2시간후 집에 와보니 벽에서 얼음이 녹아내리고 세탁기배수관에 얼음도 녹았어요.. 즉 세탁기가 있는 베란다의 온도를 높여줬더니 간단히 해결되네요.. 참고 하세요

  • 13. 저도...
    '13.1.6 5:38 PM (211.201.xxx.109)

    폭파하고 싶으나...
    산지 1년도 안된지라...
    낼 베란다에 하루쥥일 전기히터 켤 생각이예요.ㅜㅜ

  • 14. ...
    '13.1.6 5:42 PM (110.14.xxx.164)

    영하 10도 내려가는 날 밤엔 그쪽 방 창을 좀 열어놓고자요 - 그방은 자는 사람없어서 가능하죠

    배수관이 하도 얼어서 이번엔 워셔액 있길래 배수관에 그거 조금 부어놓았어요 아무래도 점 덜 얼지 않을까 싶어서요

  • 15. 아파트
    '13.1.6 5:44 PM (175.196.xxx.147)

    베란다에 놓은 세탁기는 어쩔수 없는듯 해요. 예전에 모르고 세탁기 돌렸다가 배수가 안되서 베란다 전체가 한강물 된적 있어요. 발은 시리고 쓰레받이랑 걸레로 일일이 퍼내는데 욕이 절로 나올정도 였어요. 이사오고 주방쪽에 세탁기가 있으니 좁아서 불편하나 한파에도 끄덕없긴 하네요.

  • 16. 모모
    '13.1.6 5:48 PM (49.1.xxx.38)

    오늘빨래했는데.
    아파트도그러나요?

  • 17. ..
    '13.1.6 5:58 PM (58.143.xxx.195)

    저도 작년에 고생해서 헌옷 호스에둘둘감아놓았다가 좀 더러워보여서 뽁뽁이로 감아놓았어요 배수 급수호수 다요 글고 온수로 세탁하니깐 아직 안얼더라구요

  • 18. dingoo
    '13.1.6 6:18 PM (125.186.xxx.18)

    호스 분리해서 뜨거운 물 붓고 자바라를 오글오글하게 오므리면 얼음이랑 끼어있던 세탁찌꺼기가 탁탁 떨어져나오면서 뚫려요.
    저도 어제 한 판 했네요. ㅠㅠ

  • 19. 어휴...
    '13.1.6 6:24 PM (121.135.xxx.38) - 삭제된댓글

    저도 어제 세탁기랑 한참 씨름을 했네요...
    보기 싫어도 겨울 한철 집안에 (화장실 앞에 ㅋㅋㅋ) 어디 들여놓을데 없나...생각했어요...ㅎㅎㅎ

  • 20. 경험자
    '13.1.6 6:31 PM (121.134.xxx.102)

    끓는 물 붓는 것도 좋지만,
    오래 걸리고 잘 안될 때는,
    드라이기로 배수관(세탁기 배수관)에 직접 뜨거운 바람을 쐬면
    해결 되더군요.

    저도 베란다 세탁기 배수관(호스)이 얼어서 배수가 안된 경험이 아주 많았는데,
    다년간의 경험끝에 얻어낸 방법이예요.

    일단 끓는 물로 한 번 해 본 다음에도 안되면,
    드라이기를 길게 연결해서,,배수관 을 녹여 보세요^^

  • 21. 사과향
    '13.1.6 6:48 PM (112.154.xxx.68)

    저도 드라이기로 배수관호스바람 쐬면 녹더라구요^^~
    그게 젤 간단하던걸요.
    아예 의자에 앉아서 10시작해요.

  • 22. 근데
    '13.1.6 7:41 PM (125.131.xxx.188)

    다들 집 상태가 궁금해요
    저희는 그춥다는 탑층사이드이고 세탁기는북쪽베란다에있는데 한번도 안얼었어요
    30년된 아파트구요
    82쿡에서 항상 사지말라는바로그집인데 건설사에따라다른건지..

  • 23. 까페디망야
    '13.1.6 7:45 PM (211.246.xxx.238)

    저희도 세탁가가 언적이 없는데... 뒷베란다에 두었어요.. 가끔 더운물로 빨래를 빨아서 안어는건지..

  • 24. 908가을소리
    '13.1.6 7:56 PM (182.214.xxx.196)

    앞으로는 세탁후에 빈세탁기을 탈수 기능 작동해주세요
    그후엔 배수깅호스 살짝들어 남아있는 물 빼주시구요

  • 25. 손재주 없는 우린
    '13.1.6 10:29 PM (180.231.xxx.22)

    빨래방서 해왓네요.

  • 26. 토실토실몽
    '13.1.6 11:39 PM (180.68.xxx.175)

    배수관은 세탁기뒷쪽에 있는데 어떻게 드라이기로 녹이나요? 보통 벽에 착 붙여서 써서 공간이 없지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366 내돈내고 물건사러 갔다가 야단맞기는 처음이었네요 11 .... 2013/03/05 4,282
226365 캐나다에서 간호사들 취직은 어때요? 3 momo 2013/03/05 1,533
226364 오늘부터 가족관계증명서 및 제적 등,초본의 인터넷 발급이 가능 3 우왕 2013/03/05 1,617
226363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너무 힘드네요..... 33 동.동.동 2013/03/05 5,520
226362 2월달비너스빅세일,12/7월미샤빅세일같은 대박세일이 또 있나요?.. .. 2013/03/05 614
226361 토절이 뭔지 아세요? 5 .... 2013/03/05 741
226360 울아빠는 말한마디면 다 됐는데 난 왜 안될까? 7 ... 2013/03/05 1,142
226359 상하이에서 카드 사용할때요 4 여행 2013/03/05 766
226358 고등입학식에 갔었는데 아이가 넘 작아보였어요 흑.... 11 속상녀 2013/03/05 2,168
226357 제 피부 뭐가 문제일까요? 4 호이 2013/03/05 985
226356 정상어학원 학급인원 질문이요 5 ... 2013/03/05 1,004
226355 퇴원하는데 실비서류 뭘 챙겨야죠? 3 .. 2013/03/05 724
226354 저는 100%현미밥이 좋고 아이는 흰쌀밥원하고 이럴경우 4 zz 2013/03/05 1,209
226353 [펌] 여친사이의 임신 -> 여친 부모님께 말한 분의 글 .. 4 빨리요리해줘.. 2013/03/05 1,856
226352 요즘 얼굴 눈빛이 이상해요 박준 2013/03/05 798
226351 부동산 수수료관련 문의 좀 드려요. 1 궁금 2013/03/05 435
226350 같은종교 신자끼리만 결혼해야하는 종교가 뭔가요 12 .. 2013/03/05 1,661
226349 미군범죄 또 유야무야?…“병원 핑계 전형적 시간끌기“ 비판 세우실 2013/03/05 258
226348 첫말이 안나오고 말이 부정확해서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요 4 6학년 2013/03/05 434
226347 노래 좀 찾아주세요... 2 알고 싶어요.. 2013/03/05 356
226346 중학교 입학식때 선서 하는 아이는 배치고사 1등인 아이인가요? 6 선서 2013/03/05 2,860
226345 영국 액센트를 쓰는 유아용 DVD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8 영어사람 2013/03/05 802
226344 드뎌 자가비 먹어봤네요. 7 몰래먹어요 2013/03/05 1,694
226343 부천 상동이나 중동 쪽에 고등학교는 주로 어디로 보내시나요? 3 경민맘 2013/03/05 2,525
226342 고로케집 대구 2013/03/05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