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년전 헤어진 남자친구와 관련된 찜찜한 꿈을 꿨는데 기분 참 더럽네요...ㅡ.ㅡ

찜찜한 꿈 조회수 : 3,181
작성일 : 2013-01-06 14:12:12

7년전 서로 안좋게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어요.

그땐 제가 참 남자보는 눈도 없었지...

지금 생각하면 그런 사람 사귄 제가 한심할 지경이에요.

제가 초등학생때부터 모은 우표와 크리스마스 씰, 옛날돈 모은 우표책까지 훔쳐갔던 놈이에요.

이거 생각하면 아직도 혈압 올라요.

제가 친구에게 선물받은 스테인레스 텀블러.. 이것도 빌려가놓고

나중에 안줘서 달라고 하니 집에 뒀는데 못찾겠다 그러고...

거짓말 같았어요.

찜질방 반바지랑 티셔츠까지 입고(훔쳐) 나왔던 남자에요.

배울만큼 배우고 집안 부유한데도 그렇더라구요.

가정교육 문제이지 싶더라구요.

이런 남자랑 헤어진거 지금 생각해도 정말 하늘이 도왔다 싶거든요.

 

어제부터 몸이 아파서 비몽사몽간에 계속 잠만 잤는데

오늘 새벽에 이런 꿈을 꿨어요.

제가 새로 취직한 직장에 제 후배가 저한테 이유도 없이 틱틱거려서 서로 언성을 높이다

그 후배가 자기 그남자 여동생이라는거에요.

그 여동생이 저를 만나게 될걸 미리 짐작을 했다고...

자기 오빠 커플링이 깨지는 등 예후가 좀 안좋았다고...

뭐..그러면서 그 여동생이랑 서로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다 잠에서 깼는데

 

잠에서 깨고 기분이 안좋네요.

몸이 아파서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데 밖에 나가서 약도 좀 사먹고

맛있는거 사들고 와서 먹고 힘내야겠어요.

 

IP : 61.72.xxx.1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6 2:13 PM (112.153.xxx.76)

    찜질방 티셔츠까지 훔쳤단 말인가요? 도벽으로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던듯... 그냥 개꿈이에요

  • 2. ...
    '13.1.6 2:18 PM (61.72.xxx.135)

    네.. 뒤에 그 찜질방 이름까지 써 있는건데
    저라며 그냥 줘도 안입을걸 옷 속에 입고 훔쳐 나오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558 초코파이도 예전엔 파란색이었는데 3 예전이랑 다.. 2013/04/18 2,068
243557 속상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하겠어요.ㅠㅠ 8 ... 2013/04/18 2,271
243556 양천구 괜찮은 붸페집 소개 부탁해요 3 힐링이필요해.. 2013/04/18 1,047
243555 혈관수술 1 혈관 2013/04/18 1,055
243554 국민행복기금 신청하면 고용지원도 해주네요. 꼬리곰탕 2013/04/18 1,068
243553 청국장때문에 교회다니라는 소리도 들었네요. 4 듣드듣다 2013/04/18 1,657
243552 퇴임한 가카 ... 2013/04/18 1,061
243551 출산후36일..조언구해요~~ 9 아기엄마 2013/04/18 1,663
243550 순두부에 푹 익은 파김치 넣음 이상한가요??^^;; 3 ... 2013/04/18 1,198
243549 신랑이 미쳐서 ㅡㅡ자꾸이걸 사달래요 7 챗바퀴 2013/04/18 4,101
243548 팩두부 안 데치고 바로 먹어도 되나요 무침 2013/04/18 1,023
243547 오래된 매실엑기스..매실도 건져내지 않았는데요.. 6 게으른자 2013/04/18 13,869
243546 나이들면 입맛이 확 바뀌나요? 7 중딩맘 2013/04/18 1,256
243545 일기 쓰는분 계세요? 수기로요.. 3 일기 2013/04/18 1,087
243544 냉동실 문을 열어놨어요. . 1 깜장 2013/04/18 1,941
243543 요새 지은 아파트들은 베란다 서비스 면적이 없나요? 4 이사 2013/04/18 4,400
243542 박근혜 견제는 박원순이 할 것이다 9 견제 2013/04/18 1,783
243541 오늘 염색하고 화장하고 밖에 나갔는데요 9 수다 2013/04/18 3,257
243540 (방사능)한국은 불안,세계도 위험. 당신에게 미래는 없다- 헬렌.. 5 녹색 2013/04/18 1,611
243539 송도신도시에서 ktx광명역 대중교통으로 가는법? 5 광명역 2013/04/18 5,428
243538 원천징수 관련해서 여쭤봐요 1 사업과 알바.. 2013/04/18 1,197
243537 내가 한 김장이지만 3 살림녀 2013/04/18 1,452
243536 자의식은 강한데 자존감은 낮은 사람. 4 ㅇㅇ 2013/04/18 7,848
243535 세탁기 청소 업체 예약했어요. ㅎㅎ 쿠바의밤하늘.. 2013/04/18 1,553
243534 6개월은 먹고살수 있는 냉장고 10 냉동실만땅 2013/04/18 3,243